화장실이 없는 삶이 익숙했던네팔의 지퍼페디마을(Jitpurphedi Community) 사람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 의해 건강을 위협받고,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는 등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VIN 은 화장실 지어주기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환경개선 활동들을 운영해 오고 있지요.
그러나, 지난 해 4월 대지진으로 인해 건설중이던 화장실 마저 모두 붕괴되고
지역 주민들도 큰 피해를 입게 되어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VIN 은 긴급하게 지퍼페디마을 복구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워크캠프 파트너 기관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하였습니다.
국제워크캠프기구를 비롯한 전세계 워크캠프 파트너 기관들은 봉사자들을 모집하여 현지로 파견하고,
기금을 마련하는 등 복구작업을 위한 모든 과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대지진 이후 1년 동안 180 개의 화장실이 새롭게 지어졌으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적인 위생 교육과 식수 개선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지요. 앞으로 2016년 11월까지 112개 화장실 완공을 목표로
VIN의 지역환경개션 프로젝트는 오늘도 현재진행형 이라고 합니다.
현지 담당자는 또한 현장에서 흘렸던 전세계 워크캠프 봉사자들의의미있는 땀방울과 뜨거운 열정이 지퍼페디 주민들이 건강을 되찾고, 모든 가족이 화장실을 가지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기여해
주민들의 삶이 점차적으로 개선되어지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참여했던 한국인 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
참가 후 내가 변화한 것은 내 조그마한 힘도 어떤 이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 화장실이 어느 누군가 에게는 없을 수 있다는 것을 보고
그 밖에 내가 봉사할 일이 엄청 많이 있다고 생각하여 다시 한 번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봉사를 하면서 한국에서 하는 봉사도 물론 의미가 있지만
해외 봉사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나면서 그들의 생각을 듣고,
그들과 하나가 되어 어울리면서 저에게도 기분 좋은 변화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