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캠프에선 배운 것은 '배우려는 마음'이에요. 과거의 저는 잘 하지 못할까봐, 실패할까봐 두려워서 무언가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한 적이 많았어요. 그러나 그것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실패를 부끄러워하던 마음 위에 배움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었어요." - 한국 워크캠프(IWO-71) 참가자 서원빈

 

올해의 한국워크캠프가 다채로운 여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거문도, 도초도 등 한국의 섬에서 세계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눈 시간은 세계시민교육 박람회,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등의 뜻깊은 활동으로 채워졌고, 그 시간을 공유한 모두의 마음과 생각에 지구촌 이웃과 협력하고 연대하는 가치의 소중함으로 새겨졌습니다. :)

이번 뉴스레터에선, 

- 국제학생들의 가평 촌캉스

 

 

한국에서 온 18명의 국제학생들이 한국의 '촌캉스'로 아름다운 가을을 즐겼어요. 가평 청소년들과 함께 2박3일의 국제교류활동에 나선 건데요, 아홉마지기마을에서 전통 강정을 만들고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전통놀이와 사우나, 캠프파이어까지 어우러진 한국의 촌캉스를 만끽했습니다. 가평군 청소년 축제 무대에선 독일 국제학생이 무대에 올라 K-POP 댄스공연을 했고요.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배움을 쌓고, 배움을 소화해 나의 성장으로 이어가는 여정. 국제학생들과 가평군 청소년들 모두에게 값진 시간으로 남았기를 바랍니다. 

 

'우간다 지방정부의 IT역량 강화'를 목표로 함께 나아가는 단원들, 현재 3기가 활발히 활동중인데요, 1기 8명, 2기 7명에 이어 이번 3기엔 무려 28명의 단원들이, 많아진 인원만큼 더욱 힘있게 발을 맞추어 가고 있어요. 1, 2기 단원들이 닦아 온 길을 돌아보며, 3기 단원들이 바톤을 이어받았는데요, 단원들의 노력과 수고로 만들어질 그 길에서 더 많은 이들이 연결되고 사람과 기술, 나눔과 개발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한편, 가나에서는 선생님들의 IT역량강화를 위해 3기 단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사의 역량은 곧 학생들이 받게 될 양질의 교육과 직결되는 것이니 무엇보다 가치있고 중요하다고 할텐데요, 이를 위해 단원들은 단순히 IT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생님들끼리 서로 논의하고, 상호작용하며, 가르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