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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블루, 함께 이겨낼 수 있어요!

    2020-09-23


    얼마 전 지난 연말에 세워둔 올해의 버킷리스트가 생각나 살펴보던 중, 갑자기 알 수 없는 무기력함과 우울감이 밀려 오는 거 있죠?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도전해 보고자 했던 일들은 다이어리 속에 몇 개월째 보류상태.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반기는 좀 나아지지 않을까?’ 란 희망을 품기도 했었는데, 갑자기 터진 집단감염으로 이젠 그 희망마저 사라져 버린듯요.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갇혀버린 느낌이랄까요?

    요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런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늘어나고 있대요. 이런 심리적인 상태를 코로나 19와 우울감(Blue)을 합쳐 만든 신조어 ‘코로나 블루’ 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코로나블루, 증상은?
    이미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 19로 인해 크고 작은 영향을 받고 있어요.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마스크
    착용 그리고 재택근무, 학교는 온라인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으며, 연일 쏟아지는 확진자 뉴스와 알람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이에요. 이런 일상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코로나 블루인데요. 아래 증상 중 1가지 이상 증세가 지속해서 나타날 경우 코로나블루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외부활동 제약이 지속되면서 느끼는 무기력증
    ▢ 코로나 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두려움
    ▢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대한 맹신
    ▢ 일상 속 멍하고 혼란스러움
    ▢ 두통, 소화불량, 어지러움, 두근거림 등의 신체적 증상
    ▢ 잦은 짜증과 과한 의심으로 인한 타인에 대한 경계심
    ▢ 감염병 관련 정보와 뉴스에 대한 과도한 집착



    코로나블루, 이렇게 이겨내 볼까요?

    #코로나 관련 정보, 모두 믿지 마세요
    전문가들이 말하는 극복 방법 중 하나는 'SNS로 전파되는 코로나 관련 정보 하나하나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필요 이상의 공포감을 불러올 수 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요즘 가짜뉴스가 횡행하는 것이야 누구나 알지만 내가 접한 뉴스가 가짜인지 진짜인지 (내 지식과 판단력을 넘어서는 거라면) 잘 모를 수 있으니까요. 또한 SNS에서 유포되고 공유되는 정보나 뉴스는 특정 집단에 유리한 쪽으로 왜곡되어 전파되는 경우도 있고요.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기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등 공신력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에서 직접 발표하는 정보에 귀 기울이는 것이 좋겠죠.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서~
    평소 즐겨 하던 취미생활도 좋고,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떠세요? 저는 지난 봄 새싹채소인 루꼴라를 직접 키워보기로 하고, 직접 화분에 흙을 담고 씨앗을 심어보았어요. 매일 아침 물도 주고, 따뜻한 햇빛도 잘 쬐어주면서 작은 정성을 쏟았더니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그 싹이 큼지막한 루꼴라 잎이 되어 2개월만에 수확의 기쁨도 느껴보았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 과정 속에서 큰 힘과 위로를 얻게 되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전문가들은 우울감을 이겨내기 위해 실내에서 식물이나 텃밭채소를 기르는 걸 추천한다고 하네요.


    --> 직접 길러본 루꼴라 (좌: 돋아난 새싹 / 우: 모두 자란 루꼴라)

    #색깔이 가진 파워
    강렬한 컬러를 보면 갑자기 힘이 솟는다거나, 알록달록한 꽃을 보면 괜히 기분 좋아질 때가 있잖아요? 컬러테라피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빨간색은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주고 몸의 온도를 높여주는역할을, 노란색과 주황색은 생기와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효과가 있대요. 그래서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땐 검은색이나 회색 같은 무채색 계열의 의상보다 노란색, 빨간색, 주황색의 컬러의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기분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오늘저녁, 옷장을 한번 살펴봐야겠어요.
     
    #주변인과 소통 이어가기
    외부활동 제한으로 인해 외로움과 고립감이 찾아올 수 있는데요, 친구나 가족들, 주변 지인들과 온라인을 이용해서 꾸준히 소통하고 마음의 감정을 나누어 보세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온라인 툴을 이용해 가벼운 안부도 묻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거죠. 스마트 폰만 있다면 쉽고 간단하게 여러명의 지인들과 모임도 가져볼 수 있어요. 아래 사용법을 참고하여 이번주, 랜선 모임 한번 계획해 보시는 거 어떠세요?

    ► 모바일 ZOOM 사용법 <바로가기>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어 쉽지않은 시기이지만, 너무 먼 미래를 상상하기 보다는 하루하루를 알차고 안전하게 보내는 것에 조금 더 의미를 두는건 어떨까 싶어요. 소개해 드린 코로나 극복 방법들과 함께요. 이렇게 모두 건강하게 잘 이시기를 보내다 보면 분명 좋은 날이 올 꺼라고 믿어요. 

    마지막으로 전문가가 들려주는 '코로나 블루 극복하기' 영상을 공유하며 이번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 전문가가 들려주는 '코로나 블루' 극복하기 영상 <바로가기>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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