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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쉽고 가치 있는 실천, 착한소비

    2020-03-13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왔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성능을 기대하는 ‘가성비’가 한때의 소비 트렌드였다면, 비용적이 부담을 감안하고서라도 개인의 만족감을 우선시 하는 ‘가심비’ 가 현재의 소비 트렌트 이기도 한데요. 최근들어 이러한 가심비에서 조금더 발전된 형태인 ‘착한소비’가 또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착한소비란 비용이나 브랜드를 따지기 보다는 기업의 윤리적 가치와 공정과정을 꼼꼼히 따져보고 물품구입을 결정하는 소비 형태를 의미합니다.


    착한소비, 왜 해야할까요?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행위, 의식주. 이제는 그 의미보다도 먹고 마시고 입는 행위를 즐거운 여가활동으로 여기는 시대입니다. 그 중에는 필요 이상의 식품과 제품을 축적하고 과하게 큰 집과 자동차를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잊고있는 사실들이 있어요. 바로 우리가 소비하고 구매하는 모든 물건들은 바로 자연에서 온 산물들이라는 것이죠. 모든 제품은 자연에서 얻는 자원으로 만들어지고, 인간은 제품을 만들어낼 때 부터 이를 위해 어쩔수 없이 자연을 파괴하게 되는 것이구요. 환경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가 착한소비를 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특히 소량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작은 기업보다도 대량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대기업들이 심각한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는 현란한 광고물들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재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이 잠시 머릿속을 스쳐 가는데요. 싱가포르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싱가포르 경제지 비즈니스타임즈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총 305만 인데,이 중에서 재활용된 폐기물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의 경우, 버려진 플라스틱은 76만 2,700 인 반면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5만 9,000톤으로 재활용률이 10%에도 미치지 않았고, 남은 90%는 어디에 쌓여 있을지 확인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해요. 안타깝지만, 재활용도 환경에 어느정도 도움은 될 수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고 하네요.

    환경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 무분별한 소비는 소비지상주의를 불러 일으키고 이는 ‘성장’에 중독된 생산 시스템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이든 국가든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더 많은 소비를 강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뿐만 아니라, 인간들도 무자비한 착취에 고통받게 될 수도 있구요.
     
    소비의 즐거움 이면에 있는 이러한 숨겨진 사실들을 아는 것, 또한 착한소비를 위한 첫 걸음이 되지 않을까요?





    착한소비를 위한 움직임

    #패션계의 ‘슬로우패션’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고민과 갈증으로 생긴 패션계의 새로운 트렌드인 ‘슬로우패션’. 오래입고, 다시 쓰자는 취지의 슬로우패션 트렌드는 유행을 타지 않고 평생을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합니다. 이 트렌드는 자연친화적인 소재로 공정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옷을 소비하자는 데 의미가 있으며 더나아가 재고, 화학약품. 노동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착한 패션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어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신발브랜드 <바로가기>
    ►착한데 디자인까지 힙한 프랑스 신발 브랜드 ‘VEJA’ <바로가기>
    ►No 패스트 패션!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방안 <바로가기>

    #착한 먹거리를 위한 노력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찾던 소비의 시대는 끝나고 좀 더 윤리적인 방식의 웰빙라이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어떻게 하면 윤리적 신념과 개인의 건강을 챙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우리의 먹거리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통단계를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움을 주는 직거래 장터들이 생겨나는가 하면,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지않은 동물을 재료로 한 음식들, 혹은 비건을 위한 다양한 채식생활 정보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팔고 남은 음식을 공유하기 위한 어플도 개발 되었어요.

    ►베를린의 착한 식당들 <바로가기>
    ►남은 음식물까지 현명하게 소비하기, 고맙당 어플소개 <바로가기>
    ►착한소비의 시작, 비건식단 <바로가기>





    착한소비, 당신도 할 수 있어요!

    #알뜰하게 장 보기
    평소 냉장고 안을 수시로 정리하고, 장보기 전에는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적어 계획한 물품만 구입합니다. 또한 장볼때 큰 카트 대신 작은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비교적 저렴하고 필요한 양 만큼 구매 가능한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그린카드와 함께 하는 친환경 소비생활
    환경부와 서울시에서 금융기관과 제휴하여 만든 신용/체크카드에요. 에코머니 포인트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기 위해 도입된 카드라고 합니다. 다양한 할인혜택도 누리고 자연스럽게 에코라이프를 실천하게 되는 카드라고 하네요.
     
    #아무것도 사지 않는날(Buy Nothing Day) 참여
    사실 11월 마지막 금요일은 미국 최대 쇼핑의 날 '블랙 프라이데이'이기도 한데, 그날 하루에만 수십 조원의 물건이 사고 팔린다고 합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이 같은 소비주의에 저항하여 1992년 캐나다 광고인 테드 데이브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고, 후에 널리 알려져 지구 곳곳에서 함께하는 캠페인이 되었어요. 단순히 소비를 하지 않는 형태가 아닌 우리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소비가 지구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노동착취와 같은 불평등에 일조하지 않았는지 등을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벌이는 캠페인이에요. 11월 마지막 금요일,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과도 함께 참여해 보는건 어떨까요?
     
    #아껴쓰기(ex:핸드폰) 실천
    핸드폰을 만들 때 사용되는 '콜탄'이라는 물질이 아프리카에서 많이 생산되는 데, 핸드폰을 새로 만들 때마다 근처의 고릴라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우리의 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사라졌을 때 느끼게 될 고통과 절망. 아마 고릴라들에게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예요.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기능의 유혹은 쉽게 뿌리치기 힘들지만, 한번쯤 고민해 볼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그 외 다른 물건들도 버리기 전에 고칠 수 없는지, 다른 용도는 없는지 등을 한 번 더 생각보기로 해요.




    착한소비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를 향해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부터라도 작은실천, 함께 시작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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