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캠로그(WLOG)
iPura Vida! 순수한 삶 / 코스타리카 워크캠프 참가후기
2020-03-21
'iPura Vida'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스페인어에서 사용되는 인사말 'Hola'가 아닌 코스타리카에서만 쓰이는 인사예요. Pure life 즉, 순수한 삶이라는 뜻이고요. 멕시코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중남미 여행을 계획하던 중 새로운 라틴 국가를 경험하는 기회도 될 것 같고, '순수한 삶'이라는 인사와도 어울리는 활동인 것 같아 이 워크캠프에 신청했어요. 이전에도 워크캠프에 참가한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 캠프는 나에게 새로운 주제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경험이 될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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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코스타리카의 수도인 산호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였을 때 우리 팀(영국 2, 독일 1, 네덜란드 1, 멕시코 2, 코스타리카 1)을 제외하고도 30명 정도의 3팀과 함께 봉사를 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산호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9시간가량 걸려 워크캠프 장소에 도착한 후 다른 팀들과 자기소개도 하고 대략적인 봉사활동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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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활동은 나무 심기와 환경정화 그리고 거북이 알을 수거하기였어요. 나무 심기와 환경정화는 오전 혹은 오후에 진행되고 거북이 알을 수거하는 활동은 야간에 진행하는데요, 거북이가 야행성동물이기 때문에 늦은 저녁 혹은 새벽에 팀을 꾸려서 2시간가량 순찰을 나갔다가 거북이가 알을 낳으면 그 알을 수거해서 부화장으로 옮기는 거예요. 거북이와 알을 건강식이자 부수입원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이 있어서 필요한 활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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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캠프 넷째 날, 봉사자들과 함께 인공 부화장에서 태어난 새끼 거북이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거북이는 자신의 부화시기가 되면 태어났던 바다로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1000마리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면 돌아오는 거북이는 고작 1마리 혹은 2마리에 불과하다고 하더라고요. 엄지손가락 정도의 작은 거북이가 자신의 힘으로 바다까지 들어가며 또 다른 세상에 대한 도전을 시작하는 장면을 볼 때,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있는 새로운 감정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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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조금 힘든 워크캠프였어요. 그럼에도 각 팀의 리더와 관계자분들 그리고 많은 국가에서 온 봉사자들과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여러 국가에서 온 eco tourism tourist들과도 이야기해보고 새로운 관점에서의 여행에 대해서도 잠시나마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요. 주민이 200명도 되지 않는 코스타리카의 한 작은 해변마을에서 참여한 거북이보호,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환경에 무지했던 제 자신에게 작은 채찍이 되었어요. 환경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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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안 · 코스타리카 워크캠프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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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코스타리카의 수도인 산호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였을 때 우리 팀(영국 2, 독일 1, 네덜란드 1, 멕시코 2, 코스타리카 1)을 제외하고도 30명 정도의 3팀과 함께 봉사를 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산호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9시간가량 걸려 워크캠프 장소에 도착한 후 다른 팀들과 자기소개도 하고 대략적인 봉사활동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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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활동은 나무 심기와 환경정화 그리고 거북이 알을 수거하기였어요. 나무 심기와 환경정화는 오전 혹은 오후에 진행되고 거북이 알을 수거하는 활동은 야간에 진행하는데요, 거북이가 야행성동물이기 때문에 늦은 저녁 혹은 새벽에 팀을 꾸려서 2시간가량 순찰을 나갔다가 거북이가 알을 낳으면 그 알을 수거해서 부화장으로 옮기는 거예요. 거북이와 알을 건강식이자 부수입원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이 있어서 필요한 활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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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캠프 넷째 날, 봉사자들과 함께 인공 부화장에서 태어난 새끼 거북이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거북이는 자신의 부화시기가 되면 태어났던 바다로 돌아온다고 하는데요, 1000마리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면 돌아오는 거북이는 고작 1마리 혹은 2마리에 불과하다고 하더라고요. 엄지손가락 정도의 작은 거북이가 자신의 힘으로 바다까지 들어가며 또 다른 세상에 대한 도전을 시작하는 장면을 볼 때,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있는 새로운 감정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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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조금 힘든 워크캠프였어요. 그럼에도 각 팀의 리더와 관계자분들 그리고 많은 국가에서 온 봉사자들과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여러 국가에서 온 eco tourism tourist들과도 이야기해보고 새로운 관점에서의 여행에 대해서도 잠시나마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요. 주민이 200명도 되지 않는 코스타리카의 한 작은 해변마을에서 참여한 거북이보호, 환경정화 봉사활동은 환경에 무지했던 제 자신에게 작은 채찍이 되었어요. 환경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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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안 · 코스타리카 워크캠프 참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