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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캠로그(WLOG)

    내 여행의 꽃은 이거였다

    2023-08-31
    워크캠프를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시절 해외봉사활동 이야기를 해주시던 은사님 덕분이었다. 시간이 흘러 군대를 전역하고 유럽여행을 준비하던 중, 고등학교 때 들었던 그 이야기가 떠올라 해외봉사활동을 여행에 추가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단순히 여행경비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유럽여행에 워크캠프 한 스푼
    워크캠프는 주제와 테마보다는 내 여행일정과 동선에 맞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포르투갈의 한 시골지역에 있는 환경봉사를 택했다. 큰 기대 없이 신청했지만 막상 준비를 마치고 나니 설레고 기대가 되었다. 처음으로 만나고 사귀게 될 외국인 친구들과 영어만으로 소통해야 하는 낯선 상황들, 그리고 진정한 현지체험 문화와 레저활동들! 준비를 할 수록 많은 것들이 기대되었다.
     
    보람차고 즐거웠던 시간들



    우리가 진행한 봉사활동은 현지의 식물들의 생장을 방해하는 외래종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봉사활동은 육체적으로는 꽤나 힘들었으나 보람찼고, 일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절대 아니어서 쉬고싶으면 언제든지 눈치 보지않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분위기였다. 7시30분에 기상하여 다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8시30분에 현장으로 출발해 9시부터 일을 시작한다. 12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고 그 전에 약 30분 쉬는 시간이 있었다. 그러고 4시30분까지 작업을 하는데 오후에도 약 20분 정도의 쉬는 시간이 있었다.



    일이 끝나면 날마다 새로운 레저활동을 했었다. 카약을 타기도 하고 다같이 해변에 놀러가기도 하고,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밤, 파티 나잇 등등 매일매일 재밌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날이었다.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경험은 우리가 봉사활동을 하는 기간에 때마침 마을의 축제가 있어서 다 함께 그 마을의 축제에 참가하였다. 처음 듣는 노래에 맞춰 마을 전통 춤을 배우고 다 같이 맥주를 마시며 춤을 추는데 정말 소중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작은 마을이다 보니 지역주민들도 모두 친절하였다. 하루는 그 마을을 소개받으면서 전통 빵과 와인을 만드는 체험을 하였는데 너무 맛있고 즐거운 추억이다.
     
    워크캠프, 비포 앤 애프터
    큰 기대 없이 워크캠프 참가를 결정했던 거지만 약 한달 간의 유럽과 아프리카를 여행한 일정 중 단연코 워크캠프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과 추억이 되었다. 난 사실 환경에 큰 관심이 없고 그 소중함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환경 봉사여서 이 봉사활동을 신청한 것은 아니었지만,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고 소중한 일인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몸소 조금이라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것 중 더 가치있다고 느끼는 건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 친구들이다.


     
    운이 좋게도 전부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공유하고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전부 영어로 대화하는 환경이었는데 이러한 경험도 정말 소중하고 중요했다.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의 문화와 생활을 들으며 여행하고 싶은 곳이 더 많아졌다.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고 추억과 경험을 만들어준 워크캠프에 정말 감사하고 또 적극적으로 이용할 생각이다.
     
    구도하 · 2023 포르투갈 워크캠프 참가자
    PT-IPJ 10.1 / PHOENIX ESTARRE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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