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서툰 영어로 시작된 프랑스 마을살이
St Medard d'excideui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8월 3일 프랑스 THIVIER Station, 설렘을 품에 안고 온 각국 봉사활동 참가자가 모였다. 처음 만나 어색한 사이였고 영어실력도 턱없이 부족하였지만, 모두들 너무나도 반가웠고 앞으로 펼쳐질 날들이 기대가 되었다. 봉사활동 참가자뿐만 아니라 리더 3명 또한 밝고 친근한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이웃주민의 도움으로 차를 빌려 봉사활동 장소로 도착하였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될 교회 보수 작업의 개요를 소개 받고 짐을 풀어 놓았다. 각자 짐을 풀고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의 위치를 확인 하였다. 도시 시설에 비해 많이 뒤떨어진 시설이었지만, 크게 불편 없이 지냈던 것 같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첫날은 별 말 없이 모두 잠자리에 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날과 그 다음날은 주말이었던 관계로 일 대신, 장기자랑과 같은 활동으로 서로의 어색함을 깨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 아직도 한 명 한 명 어떤 장기자랑을 했는지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이 난다.
월요일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교회의 노후 된 시멘트를 제거하고 그곳을 적당한 돌로 메운 후, 새로운 시멘트로 외벽을 완성하는 것이 3주간 할 일이다. 이에 필요한 도구와 장비의 사용법을 설명 듣고 작업을 시작 했다.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가지 일을 하였고 열 시 반쯤 쉬는 시간이 있었다. 주위에서 들은 다른 워크캠프의 워킹 타임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그 동안 최선을 다해서 일하였다.
매일 그날 일을 끝내고 우리들만의 자유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프랑스 오후의 햇살은 엄청 강했고, 가장 가까운 시내도 차를 이용하여 30분 넘게 가야 할 정도로 완전 시골 지역이어서 쇼핑과 같은 여가활동은 거의 불가능 했다. 대신, 걸어서 몇 분 안 되는 거리에 강이 흐르고 있어서 별다른 활동이 없는 날에는 주로 강에 놀러 갔다. 강가에 지겨울 정도로 갔지만, 수영도 하고 강변에 앉아 예기도 나누며, 가끔은 그곳에서 낮잠도 자면서 매번 갈 때마다 다른 이야기가 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내가 참가하고 있는 워크캠프 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다른 워크캠프가 있었다. 그 분들과 함께 지역 공연을 보러도 가고, 각자의 워크캠프 지역에 초대해 파티도 하면서, 한국인 두 분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 다른 워크캠프 참가자와도 정말 많이 친해 졌다. 내가 있는 워크캠프 기간이 1주일 더 길어서 어쩔 수 없이 떠나고 남는 상황이 생겼는데, 마지막 날 파티는 마음 한 구석이 짠하면서도, 무사히 워크캠프를 먼저 끝내고 가는 게 부러웠다.
하루하루 바쁘고 보람차게 생활하고 있는 도중, 지역 신문사에서 우리들을 취재 하겠다고 찾아왔다. 신문에 우리를 소개하기 위한 저널리스트들의 방문은 세 번도 넘게 찾아왔다. 한번은 지역 방송국에서 우리를 취재 하러 왔는데, 그날 저녁, 이웃 분의 집에 초대되어 다같이 방송을 보았었다. 2분 정도 밖에 안 되는 단편 보도였지만, 우리가 하는 작업 및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TV로 보니 마냥 신기하였다. 한국 TV에도 나온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다른 나라 방송에 나오는,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그렇게 생활하면서 마지막 주가 되었다. 마음 한구석에 서로 헤어질 준비를 하면서도, 우리가 해야 될 교회 보수를 완벽히 끝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 동안 교회 전체 외벽을 미장이질을 해야 했는데 교회 크기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햇살이 약해질 때쯤, 모두들 자발적으로 일터로 나와 남은 작업을 계속 하였다. 물론 그만큼 더 힘들었지만, 그 속에서 잡담이나 가십들을 나누면서 추억도 되새기고 남은 기간 동안 더 가까워지게 된 것 같다. 마침내 수요일 저녁, 우리가 해야 될 작업을 마치고 목요일 날 작업장 청소를 끝으로 일이 마무리 됐다.
마지막 날, 목요일 저녁, 여태껏 도움을 주셨던 이웃 분들께서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맙다고 간단한 파티를 준비 해 주셨다. 그리고, 파티가 끝나고 우리들끼리 모여 뒤풀이를 함으로써 3주간의 길고도 짧은 워크캠프가 끝났다. 헤어지고 나서도 아직 내 곁에 모두들 있는 것 같고 당장이라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만큼 아쉬움이 엄청 컸지만 서로 연락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3주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공사 기술들을 배우고, 다른 나라와 문화 교류도 하면서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들을 너무나도 많이 생겼다. 살면서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이번 워크캠프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우리가 해야 될 교회 보수 작업의 개요를 소개 받고 짐을 풀어 놓았다. 각자 짐을 풀고 화장실 등 주요 시설의 위치를 확인 하였다. 도시 시설에 비해 많이 뒤떨어진 시설이었지만, 크게 불편 없이 지냈던 것 같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첫날은 별 말 없이 모두 잠자리에 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음날과 그 다음날은 주말이었던 관계로 일 대신, 장기자랑과 같은 활동으로 서로의 어색함을 깨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 아직도 한 명 한 명 어떤 장기자랑을 했는지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이 난다.
월요일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교회의 노후 된 시멘트를 제거하고 그곳을 적당한 돌로 메운 후, 새로운 시멘트로 외벽을 완성하는 것이 3주간 할 일이다. 이에 필요한 도구와 장비의 사용법을 설명 듣고 작업을 시작 했다.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가지 일을 하였고 열 시 반쯤 쉬는 시간이 있었다. 주위에서 들은 다른 워크캠프의 워킹 타임보다 긴 시간이었지만 그 동안 최선을 다해서 일하였다.
매일 그날 일을 끝내고 우리들만의 자유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프랑스 오후의 햇살은 엄청 강했고, 가장 가까운 시내도 차를 이용하여 30분 넘게 가야 할 정도로 완전 시골 지역이어서 쇼핑과 같은 여가활동은 거의 불가능 했다. 대신, 걸어서 몇 분 안 되는 거리에 강이 흐르고 있어서 별다른 활동이 없는 날에는 주로 강에 놀러 갔다. 강가에 지겨울 정도로 갔지만, 수영도 하고 강변에 앉아 예기도 나누며, 가끔은 그곳에서 낮잠도 자면서 매번 갈 때마다 다른 이야기가 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내가 참가하고 있는 워크캠프 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다른 워크캠프가 있었다. 그 분들과 함께 지역 공연을 보러도 가고, 각자의 워크캠프 지역에 초대해 파티도 하면서, 한국인 두 분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 다른 워크캠프 참가자와도 정말 많이 친해 졌다. 내가 있는 워크캠프 기간이 1주일 더 길어서 어쩔 수 없이 떠나고 남는 상황이 생겼는데, 마지막 날 파티는 마음 한 구석이 짠하면서도, 무사히 워크캠프를 먼저 끝내고 가는 게 부러웠다.
하루하루 바쁘고 보람차게 생활하고 있는 도중, 지역 신문사에서 우리들을 취재 하겠다고 찾아왔다. 신문에 우리를 소개하기 위한 저널리스트들의 방문은 세 번도 넘게 찾아왔다. 한번은 지역 방송국에서 우리를 취재 하러 왔는데, 그날 저녁, 이웃 분의 집에 초대되어 다같이 방송을 보았었다. 2분 정도 밖에 안 되는 단편 보도였지만, 우리가 하는 작업 및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TV로 보니 마냥 신기하였다. 한국 TV에도 나온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다른 나라 방송에 나오는, 잊지 못할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그렇게 생활하면서 마지막 주가 되었다. 마음 한구석에 서로 헤어질 준비를 하면서도, 우리가 해야 될 교회 보수를 완벽히 끝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들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 동안 교회 전체 외벽을 미장이질을 해야 했는데 교회 크기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햇살이 약해질 때쯤, 모두들 자발적으로 일터로 나와 남은 작업을 계속 하였다. 물론 그만큼 더 힘들었지만, 그 속에서 잡담이나 가십들을 나누면서 추억도 되새기고 남은 기간 동안 더 가까워지게 된 것 같다. 마침내 수요일 저녁, 우리가 해야 될 작업을 마치고 목요일 날 작업장 청소를 끝으로 일이 마무리 됐다.
마지막 날, 목요일 저녁, 여태껏 도움을 주셨던 이웃 분들께서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맙다고 간단한 파티를 준비 해 주셨다. 그리고, 파티가 끝나고 우리들끼리 모여 뒤풀이를 함으로써 3주간의 길고도 짧은 워크캠프가 끝났다. 헤어지고 나서도 아직 내 곁에 모두들 있는 것 같고 당장이라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만큼 아쉬움이 엄청 컸지만 서로 연락 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3주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공사 기술들을 배우고, 다른 나라와 문화 교류도 하면서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들을 너무나도 많이 생겼다. 살면서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이번 워크캠프는 정말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