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멕시코, 따뜻한 마음을 만나다

작성자 최민영
멕시코 NAT40 · ENVI/CONS 2012. 05 멕시코 San cristobal de las casas

Jaguar de Madera 2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미국에 가기 전 어렴풋이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오빠가 멕시코에서 하는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순간, 정말 무척이나 호기심이 생겼다. 그 때 당시에 단순히 스펙쌓기만은 위한 봉사가 아닌 제대로 된 이유에 대해 거듭 생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살아가고 있는 지구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사회 또는 환경보존에 도움이 되야겠다고 마음먹게 됬다. 그리고나서 우연히도 찾아온 기회를 통해 멕시코란 나라를 방문하게 되다. 무엇보다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정말 따뜻한 마음씨 그리고 삶에 대한 즐거운 태도를 마주하면서 내가 세상을 너무나도 바쁘게만 휘몰아치며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다시한번 나의, 내 주변의 모든 것들에 대한 마음가짐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낯을 가리는 나였지만 함께했던 봉사활동 친구들에게 금새 2주만에 마음을 열고 정말 그들과 함께하면서 ‘정’을 느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고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흙, 나무 그리고 여러 재활용품들을 통해 직접 집을 만들고 점점 완성이 되어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재밌었다. 하지만 처음해보는 집짓기 다음번에 또 이번 활동을 하게될 때는 열심히 운동한 곡괭이질은 물론이거니와 못질도 뚝딱뚝딱 잘해내서 보다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하루하루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움 준 캠프리더 미켈레, 영어를 무척 잘해 도움 많이 준 착한 실비아, 내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또 하는동안에도 도움 준 상문오빠, 함께 저녁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겁게 춤도 춘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온 자유로운 영혼인 장기봉사활동자들, 함께 집 열심히 지은 카를로스 그리고 환아저씨까지 모두모두 잊지못할 것이다. 정말 1년동안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이곳 저곳 많이 여행다녔지만 잠시 2주정도 다녀온 멕시코 봉사활동 이야기를 친구들한테 더욱 많이 하는 나를 보면 정말이지 좋은 추억 뿐만 아니라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