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앙카라, 잊지 못할 여름의 기억
Aya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작년 여름, 인터넷 블로그와 커뮤니티에서 본 워크캠프 참가자 분의 후기를 보고 내년 여름엔 유럽여행을 가려고 하였지만 마음을 바꾸어 내년 여름엔 무조건 워크캠프다! 라고 하여 그때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캠프 끝나고 여행일정도 생각하여 정한 나라는 형제의 나라 ‘터키’! 다행히 1지망이 합격하여 무사히 준비를 마치고 떠날 날만 남았다.
이제 한국을 떠나 터키로 간다. 우리 캠프 멤버는 18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람이 너무 많이 무리가 갈리거나 다른 캠프들에 비해 친해지지 않고 우리나라 멤버나 아시아 멤버들끼리만 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워크캠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2주간 일도 하고 문화교류도 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미팅포인트 도착 후, 캠프 친구들을 하나 둘씩 만나다 보니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우선 외국인을 이렇게 가까이서 접한 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는데 다들 첫인상부터 친절했고 배려심도 깊어 남은 캠프생활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모두들 모이고 리더의 소개와 함께 공식적으로 캠프가 시작되었다. 캠프 숙소는 우리가 일할 곳 터키 앙카라 아야쉬 마을의 한 게스트 하우스였다. 여자는 둘씩 각 방에 배정받았고 남자들은 수가 적어 리더끼리 따로 나머지 캠퍼들 따로 배정받았다. 나의 룸메이트는 세르비아에서 온 렐라. 캠프 생활 동안 착하고 재미있는 나의 룸메이트 렐라 덕분에 더욱 즐거웠다.
캠프 시작 날이 주말이라 일을 하지는 않고 우선 친해지기부터 시작했다. 캠프 리더가 준비한 프로그램들 소개도 받고 네임게임을 하며 이름도 익히고 팀을 짜서 미션을 수행하기도 하고 같이 마을의 전통 술 체험이나 각 나라 친구들의 게임 체험 또한 각 나라 별로 가져온 과자나 디저트를 먹으며 주말을 보냈다. 단 이틀 만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금새 친해졌다.
이제 월요일이 되었고 공식적인 캠프의 일을 시작하였다. 우리의 일은 마을에 버려진 트랜스퍼에 페인트 칠을 하는 일이었다. 우선 페인트 칠 하기 전 주위에 쓰레기도 치우고 돌멩이들도 치우며 다소 힘겨운 일을 했지만 어느 누구 하나 게으름 피우지 않고 다들 으쌰으쌰 하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일을 하였다. 리더가 짜놓은 디자인으로 우선 배경부터 페인트 칠을 하기 시작하여 창문도 그리고 벽돌, 커튼, 지붕까지 그리며 우리는 2주간 총 두 군데의 트랜스퍼 페인트 칠을 마무리 하였다. 한국의 대구라 불리는 터키 앙카라에 위치한 아야쉬 지역은 45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캠프 친구들 모두 힘들었지만, 우리 일하는데 고생한다고 각종 과일, 빵, 디저트, 차 등을 가져다 주며 힘내라고 응원해주던 마을 주민들과 열심히 일하다 리더가 “티타임!”이라고 외치며 잠시 갖게 된 휴식시간, 일하는 중에도 각종 개그로 웃겨주던 캠프 친구들, 중간중간에 게임으로 즐겁게 해줬던 친구들 덕분에 힘든 것은 잊어버리고 오히려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활동이었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난 뒤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후 5시까지는 모두 페인트 칠을 하였고 남은 시간은 모두 우리의 자유시간이었다. 캠프 리더가 준비한 프로그램들로 2주간 다양한 활동들을 많이 하였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캠프 시작 둘째 날 마을 결혼식이 열린다며 리더가 같이 가보지 않겠냐고 했을 때 캠퍼들이 모두 찬성하여 우린 마을 결혼식에 초청받아 갈 수 있게 되었다. 터키의 결혼식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3일간 진행된다고 한다. 그 날은 수영장을 빌려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노래 부르고 춤추며 신랑 신부를 축하하는 자리였다. 우리는 초대받아 가게 되었고 처음엔 그냥 앉아서 지켜 보고 있었는데 노래와 함께 춤추는 사람들을 보니 우리도 신이 나서 우리끼리 춤추며 놀았다. 그를 신기하게 본 마을 주민들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을 했고 어느 순간 우리는 유명인이 된 것처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마을주민들이 같이 춤추러 가자고 하여 우리 캠프 멤버들은 다같이 무대 중앙으로 나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춤을 추었고 신랑 신부와도 함께 춤을 추었다. 결혼식 측에서 제공해주는 케이크도 먹고 대화가 통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웃고 같이 사진 찍으며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도 그 날이 그립다. 그냥 여행만 갔었다면 느껴보질 못할 경험이었다. 이것이 바로 워크캠프의 장점이구나 라는 것을 나는 둘째 날부터 느꼈다.
결혼식 외에도 우린 일주일에 세 번씩 마을 수영장에서 놀기도 했고 터키의 한 문화라는 물담배도 해보았고 캠프 일정 중간에 마을 축제가 있어 우리가 그곳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초청을 받아 노래 연습을 하고 무대에 서기도 하였다. 마을 학교에서 매일 밤마다 마을 전통 노래를 연습하는 그 순간도 재미있었다. 물론 공연 당일 날도 정말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다. 또한 시장님의 초대를 받아 같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인터네셔널 데이’라고 리더가 정한 하루는 각자 자기 나라 소개를 하는 날이었다. 그때 평소 몰랐던 다른 나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또한 한국을 소개하며 호떡을 만들어 대접하고 선물로 전통 책갈피를 줬던 것도 재미있고 뿌듯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친구들이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로 구성된 캠프였고 다른 캠프에 비해 인원수도 많았음에도 우리는 마지막 날까지 단 한번도 싸우지도 않고 서로 감정 상한 일도 없이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 헤어졌다. 정말 배려심 깊은 아이들 이었고 또한 유머 감각도 넘쳐 재미있는 캠프생활을 만들어 준 친구들에게 너무나 고맙다. 캠프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일하라고 다같이 받은 모자가 있었는데 우리는 서로 모자에 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 주기도 하였다. 지금도 그 모자는 나에게 소중하다. 모자를 볼 때마다 캠프에서의 행복한 순간들이 떠오른다. 내가 2주 동안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과 영어를 쓰며 대화하고 같이 사진을 찍고 같이 게임을 하고 매일 매일을 같이 보낸 것이 아직도 신기하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아직도 그 캠프 생활이 그리워 내년 여름방학 때 또 캠프를 참가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 우린 우리의 일을 최종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마무리 한 트랜스퍼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으며 일을 그렇게 마무리 하였다. 마지막 날이라는 현실이 코 앞으로 다가오니 너무 슬퍼졌다. 이제 일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짐 정리를 하며 친구들이 찍은 사진을 받기도 하고 서로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수영장으로 가서 마지막 파티를 즐겼다. 즐겁지만 슬픈 파티였다. 다음날 아침 정말 떠나는 날이 되었고 아침을 먹고 우린 서로 슬퍼하며 버스에 올랐다. 캠프 생활 동안 우리의 식사를 책임져 준 숙소 밑 식당 식구들도 인사를 하러 나왔고 2주 동안 친절하게 대해줬던 마을 주민들도 인사를 하러 왔다. 버스가 출발하고 사람들이 손을 흔드는데 정말 눈물 나올 만큼 슬펐다. 다른 나라 처음 오는 마을이라는 느낌을 잊게 해 준 캠프 기간 동안 정말 친절하고 즐겁게 대해 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특히나 식당 식구들에게 고마워서 캠프 친구들이 찍힌 단체사진을 액자로 선물 하였는데 식당에 가보니 그게 벽에 걸려져 있었다. 언젠가 그 사진을 보러 다시 꼭 아야쉬 마을로 가고 싶다. 그리고 캠프 기간 동안에 항상 터키 전통 음식을 먹었는데 그 맛도 잊혀지질 않는데 이 때문이라도 꼭 그 식당을 다시 가야겠다.
이렇게 버스는 달려 헤어지는 장소에 도착하고 버스터미널, 공항, 저녁에 떠나는 팀 이렇게 세 팀으로 나눠져 정말 헤어지는 순간이 왔다. 모두들 포옹과 함께 보고 싶을 거라는 말을 건네고 정말 작별인사를 하였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눈물 흘리며 헤어졌고 이제 나는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지 꽤 됐지만 우리는 다들 SNS를 통해 친구를 맺어 아직도 친하게 지내는 중이다. 혹시나 캠프 멤버들 나라로 여행가면 꼭 연락하자는 약속도 하였고 나는 외국여행 가서도 연락할 현지 친구가 15명이나 생겼다. 22년 인생 중에 가장 빛나는 2주였다. 한 명의 한국인으로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을 만났고 그 문화들을 공유하였고 나 또한 한국의 문화를 보여줬을 거라 믿는다. 다시 한 번 정말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캠프 친구들 그리고 고생했고 정말 최고의 리더였던 캠프 리더와 떠나는 걸 더욱 슬프게 했던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렇게 정리하니 작년에 캠프 후기를 안 봤음 나의 이번 여름방학은 어떻게 흘러갔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꼭 캠프 신청을 할 것이고 다른 캠프를 가더라도 이번 캠프 친구들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이제 한국을 떠나 터키로 간다. 우리 캠프 멤버는 18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람이 너무 많이 무리가 갈리거나 다른 캠프들에 비해 친해지지 않고 우리나라 멤버나 아시아 멤버들끼리만 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워크캠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2주간 일도 하고 문화교류도 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미팅포인트 도착 후, 캠프 친구들을 하나 둘씩 만나다 보니 그런 걱정이 사라졌다. 우선 외국인을 이렇게 가까이서 접한 게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는데 다들 첫인상부터 친절했고 배려심도 깊어 남은 캠프생활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모두들 모이고 리더의 소개와 함께 공식적으로 캠프가 시작되었다. 캠프 숙소는 우리가 일할 곳 터키 앙카라 아야쉬 마을의 한 게스트 하우스였다. 여자는 둘씩 각 방에 배정받았고 남자들은 수가 적어 리더끼리 따로 나머지 캠퍼들 따로 배정받았다. 나의 룸메이트는 세르비아에서 온 렐라. 캠프 생활 동안 착하고 재미있는 나의 룸메이트 렐라 덕분에 더욱 즐거웠다.
캠프 시작 날이 주말이라 일을 하지는 않고 우선 친해지기부터 시작했다. 캠프 리더가 준비한 프로그램들 소개도 받고 네임게임을 하며 이름도 익히고 팀을 짜서 미션을 수행하기도 하고 같이 마을의 전통 술 체험이나 각 나라 친구들의 게임 체험 또한 각 나라 별로 가져온 과자나 디저트를 먹으며 주말을 보냈다. 단 이틀 만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금새 친해졌다.
이제 월요일이 되었고 공식적인 캠프의 일을 시작하였다. 우리의 일은 마을에 버려진 트랜스퍼에 페인트 칠을 하는 일이었다. 우선 페인트 칠 하기 전 주위에 쓰레기도 치우고 돌멩이들도 치우며 다소 힘겨운 일을 했지만 어느 누구 하나 게으름 피우지 않고 다들 으쌰으쌰 하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일을 하였다. 리더가 짜놓은 디자인으로 우선 배경부터 페인트 칠을 하기 시작하여 창문도 그리고 벽돌, 커튼, 지붕까지 그리며 우리는 2주간 총 두 군데의 트랜스퍼 페인트 칠을 마무리 하였다. 한국의 대구라 불리는 터키 앙카라에 위치한 아야쉬 지역은 45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캠프 친구들 모두 힘들었지만, 우리 일하는데 고생한다고 각종 과일, 빵, 디저트, 차 등을 가져다 주며 힘내라고 응원해주던 마을 주민들과 열심히 일하다 리더가 “티타임!”이라고 외치며 잠시 갖게 된 휴식시간, 일하는 중에도 각종 개그로 웃겨주던 캠프 친구들, 중간중간에 게임으로 즐겁게 해줬던 친구들 덕분에 힘든 것은 잊어버리고 오히려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활동이었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난 뒤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후 5시까지는 모두 페인트 칠을 하였고 남은 시간은 모두 우리의 자유시간이었다. 캠프 리더가 준비한 프로그램들로 2주간 다양한 활동들을 많이 하였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캠프 시작 둘째 날 마을 결혼식이 열린다며 리더가 같이 가보지 않겠냐고 했을 때 캠퍼들이 모두 찬성하여 우린 마을 결혼식에 초청받아 갈 수 있게 되었다. 터키의 결혼식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3일간 진행된다고 한다. 그 날은 수영장을 빌려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노래 부르고 춤추며 신랑 신부를 축하하는 자리였다. 우리는 초대받아 가게 되었고 처음엔 그냥 앉아서 지켜 보고 있었는데 노래와 함께 춤추는 사람들을 보니 우리도 신이 나서 우리끼리 춤추며 놀았다. 그를 신기하게 본 마을 주민들이 사진을 찍자고 요청을 했고 어느 순간 우리는 유명인이 된 것처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마을주민들이 같이 춤추러 가자고 하여 우리 캠프 멤버들은 다같이 무대 중앙으로 나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춤을 추었고 신랑 신부와도 함께 춤을 추었다. 결혼식 측에서 제공해주는 케이크도 먹고 대화가 통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웃고 같이 사진 찍으며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도 그 날이 그립다. 그냥 여행만 갔었다면 느껴보질 못할 경험이었다. 이것이 바로 워크캠프의 장점이구나 라는 것을 나는 둘째 날부터 느꼈다.
결혼식 외에도 우린 일주일에 세 번씩 마을 수영장에서 놀기도 했고 터키의 한 문화라는 물담배도 해보았고 캠프 일정 중간에 마을 축제가 있어 우리가 그곳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초청을 받아 노래 연습을 하고 무대에 서기도 하였다. 마을 학교에서 매일 밤마다 마을 전통 노래를 연습하는 그 순간도 재미있었다. 물론 공연 당일 날도 정말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다. 또한 시장님의 초대를 받아 같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 ‘인터네셔널 데이’라고 리더가 정한 하루는 각자 자기 나라 소개를 하는 날이었다. 그때 평소 몰랐던 다른 나라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또한 한국을 소개하며 호떡을 만들어 대접하고 선물로 전통 책갈피를 줬던 것도 재미있고 뿌듯하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친구들이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로 구성된 캠프였고 다른 캠프에 비해 인원수도 많았음에도 우리는 마지막 날까지 단 한번도 싸우지도 않고 서로 감정 상한 일도 없이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 헤어졌다. 정말 배려심 깊은 아이들 이었고 또한 유머 감각도 넘쳐 재미있는 캠프생활을 만들어 준 친구들에게 너무나 고맙다. 캠프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일하라고 다같이 받은 모자가 있었는데 우리는 서로 모자에 하고 싶은 말들을 적어 주기도 하였다. 지금도 그 모자는 나에게 소중하다. 모자를 볼 때마다 캠프에서의 행복한 순간들이 떠오른다. 내가 2주 동안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과 영어를 쓰며 대화하고 같이 사진을 찍고 같이 게임을 하고 매일 매일을 같이 보낸 것이 아직도 신기하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아직도 그 캠프 생활이 그리워 내년 여름방학 때 또 캠프를 참가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 우린 우리의 일을 최종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마무리 한 트랜스퍼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으며 일을 그렇게 마무리 하였다. 마지막 날이라는 현실이 코 앞으로 다가오니 너무 슬퍼졌다. 이제 일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짐 정리를 하며 친구들이 찍은 사진을 받기도 하고 서로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수영장으로 가서 마지막 파티를 즐겼다. 즐겁지만 슬픈 파티였다. 다음날 아침 정말 떠나는 날이 되었고 아침을 먹고 우린 서로 슬퍼하며 버스에 올랐다. 캠프 생활 동안 우리의 식사를 책임져 준 숙소 밑 식당 식구들도 인사를 하러 나왔고 2주 동안 친절하게 대해줬던 마을 주민들도 인사를 하러 왔다. 버스가 출발하고 사람들이 손을 흔드는데 정말 눈물 나올 만큼 슬펐다. 다른 나라 처음 오는 마을이라는 느낌을 잊게 해 준 캠프 기간 동안 정말 친절하고 즐겁게 대해 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특히나 식당 식구들에게 고마워서 캠프 친구들이 찍힌 단체사진을 액자로 선물 하였는데 식당에 가보니 그게 벽에 걸려져 있었다. 언젠가 그 사진을 보러 다시 꼭 아야쉬 마을로 가고 싶다. 그리고 캠프 기간 동안에 항상 터키 전통 음식을 먹었는데 그 맛도 잊혀지질 않는데 이 때문이라도 꼭 그 식당을 다시 가야겠다.
이렇게 버스는 달려 헤어지는 장소에 도착하고 버스터미널, 공항, 저녁에 떠나는 팀 이렇게 세 팀으로 나눠져 정말 헤어지는 순간이 왔다. 모두들 포옹과 함께 보고 싶을 거라는 말을 건네고 정말 작별인사를 하였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눈물 흘리며 헤어졌고 이제 나는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지 꽤 됐지만 우리는 다들 SNS를 통해 친구를 맺어 아직도 친하게 지내는 중이다. 혹시나 캠프 멤버들 나라로 여행가면 꼭 연락하자는 약속도 하였고 나는 외국여행 가서도 연락할 현지 친구가 15명이나 생겼다. 22년 인생 중에 가장 빛나는 2주였다. 한 명의 한국인으로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을 만났고 그 문화들을 공유하였고 나 또한 한국의 문화를 보여줬을 거라 믿는다. 다시 한 번 정말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캠프 친구들 그리고 고생했고 정말 최고의 리더였던 캠프 리더와 떠나는 걸 더욱 슬프게 했던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렇게 정리하니 작년에 캠프 후기를 안 봤음 나의 이번 여름방학은 어떻게 흘러갔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꼭 캠프 신청을 할 것이고 다른 캠프를 가더라도 이번 캠프 친구들은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