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다름을 인정하는 특별한 2주
Kavakl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먼저, 가장 큰 차이점은 사고방식의 차이이다. 우리와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서 고생할 수도 있다는 여러 가지 조언들을 듣고 출발했지만 전혀 예상할 수 없었고, 그 정도의 차이는 한국에도 있을 거라는 막연한 자신감을 가지고 출발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서 생활을 하다 보니 상황은 달랐다. 물론 처음에는 서로 배려하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그러나 일을 시작하고나니 다들 자신들의 불만사항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처음 불만사항은 작업복에 관한 부분이었다. 애초에 인포싯에 나와있던 내용과는 달리 우리는 작업복을 배부 받았으며 그 작업복은 칼라티셔츠에 멜빵바지였다. 굉장히 더운 편인 터키의 날씨에는 어울리지 않는 복장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사실, 한국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던 캠프였다면 그냥 넘어가거나 티셔츠만 입는 방향으로 제안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모자와 티셔츠 모두 입고 싶지 않아했기 때문에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우리는 티셔츠를 리폼해서 입기로 하고 회의를 마쳤다. 그 다음날 우리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소매는 모두 잘려졌고 칼라 역시 사라지고 브이넥 티셔츠로 되어 있었다. 그 중에는 등과 배 부분을 잘라 통풍이 되도록 한 사람도 있었고, 아예 위 아래를 속옷 안에 말아 넣어 탱크 탑으로 만들어 입는 사람들도 있었다. 물론 바지는 모두 반바지.
이렇게 시작이 되고 나니 그들의 개인주의는 더욱더 내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그 이후로도 주말에 보내는 여가시간 혹은 작업이 끝난 이후에 있던 여가시간까지 의견 일치를 이루기 어려웠다.
가장 큰 문제는 마지막 날 생겼다. 유별나게 더웠던 날씨 때문에 아시아인들을 포함한 몇몇은 꾸준히 일을 했으나 다른 사람들은 너무 눈에 띄게 쉬기 시작했던 것이다. 마침내 몇 명이 캠프리더에게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의의를 제기했고 그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해주길 바랬다. 그리고 캠프리더는 그들에게 가서 이야기하는 듯싶었으나, 문제는 거기서 발생했다. 요 며칠간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일을 게으르게 한 캠프리더의 행동을 그들이 지적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캠프리더의 대답은 가관이었다. 자신은 봉사활동을 하러 온 것이 아니며 캠프리더로 왔기 때문에 우리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단지 같이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려고 했던 그들은 그 대답을 듣고 화가 날 수 밖에 없었고 나는 그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결국에는 일이 끝난 후 저녁 회의 시간에 이 일에 대해 의논했으며 그 다음부터는 모두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열심히 일을 하기 시작했다.
이 모든 불만사항과 트러블은 너무 편안했던 숙소와 식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침대가 있고 각자의 책상과 옷장도 있으며 샤워실과 화장실도 있는, 워크캠프치고는 너무 좋은 무려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렀다. 인터넷도 용이했고 세탁기도 사용할 수 있었으며 삼시세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너무 편안한 점들이 있었다. 이렇게 편안히 쉬다가 땡볕에서 일을 하다 보면 누구든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또 다른 곳에도 있었다. 터키의 날씨가 참가자들 나라의 날씨보다는 매우 더운 편에 속한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날씨에 따라서 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전혀 없었다. 또한, 일은 첫날 했던 일과 마지막 날까지 진행되었던 일들이 모두 같은 일이었다. 일의 다양성 혹은 즐거움은 전혀 없는, 별다를 것 없는 말 그대로 Stupid work였다. 여러 가지 불만사항들은 인포싯과 매우 달랐으며 이런 점들이 참가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문제점으로 다가와 더욱 불만을 제기하게 된 것 같다.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고 즐거움도 있었다. 모두가 느끼는 즐거움은 여러 가지일 테고 문제점도 여러 가지 일 테지만 피드백에는 문제점을 부각시키는 편이 나을 거라고 생각되어 문제점을 적어보았다. 물론 특이한 케이스였을 수 있지만 다음 참가자들에게는 더 좋은 정보가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렇게 시작이 되고 나니 그들의 개인주의는 더욱더 내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그 이후로도 주말에 보내는 여가시간 혹은 작업이 끝난 이후에 있던 여가시간까지 의견 일치를 이루기 어려웠다.
가장 큰 문제는 마지막 날 생겼다. 유별나게 더웠던 날씨 때문에 아시아인들을 포함한 몇몇은 꾸준히 일을 했으나 다른 사람들은 너무 눈에 띄게 쉬기 시작했던 것이다. 마침내 몇 명이 캠프리더에게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의의를 제기했고 그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전해주길 바랬다. 그리고 캠프리더는 그들에게 가서 이야기하는 듯싶었으나, 문제는 거기서 발생했다. 요 며칠간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일을 게으르게 한 캠프리더의 행동을 그들이 지적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캠프리더의 대답은 가관이었다. 자신은 봉사활동을 하러 온 것이 아니며 캠프리더로 왔기 때문에 우리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단지 같이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려고 했던 그들은 그 대답을 듣고 화가 날 수 밖에 없었고 나는 그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결국에는 일이 끝난 후 저녁 회의 시간에 이 일에 대해 의논했으며 그 다음부터는 모두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열심히 일을 하기 시작했다.
이 모든 불만사항과 트러블은 너무 편안했던 숙소와 식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침대가 있고 각자의 책상과 옷장도 있으며 샤워실과 화장실도 있는, 워크캠프치고는 너무 좋은 무려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렀다. 인터넷도 용이했고 세탁기도 사용할 수 있었으며 삼시세끼 모두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너무 편안한 점들이 있었다. 이렇게 편안히 쉬다가 땡볕에서 일을 하다 보면 누구든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또 다른 곳에도 있었다. 터키의 날씨가 참가자들 나라의 날씨보다는 매우 더운 편에 속한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날씨에 따라서 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전혀 없었다. 또한, 일은 첫날 했던 일과 마지막 날까지 진행되었던 일들이 모두 같은 일이었다. 일의 다양성 혹은 즐거움은 전혀 없는, 별다를 것 없는 말 그대로 Stupid work였다. 여러 가지 불만사항들은 인포싯과 매우 달랐으며 이런 점들이 참가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문제점으로 다가와 더욱 불만을 제기하게 된 것 같다.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었고 즐거움도 있었다. 모두가 느끼는 즐거움은 여러 가지일 테고 문제점도 여러 가지 일 테지만 피드백에는 문제점을 부각시키는 편이 나을 거라고 생각되어 문제점을 적어보았다. 물론 특이한 케이스였을 수 있지만 다음 참가자들에게는 더 좋은 정보가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