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용기 내 떠난 첫 워크캠프
Photo Marathon in Reykjavi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지난 4년 동안, 나는 빨리 졸업해서 취직해야지, 워크캠프를 참가할 시간이 어디 있겠어? 라는 급급한 마음에, 워크캠프는 나와 다른 세상의 친구들이 가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워크캠프는 항상 내 마음속 동경의 대상이었다.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홈페이지에서 봉사활동을 찾아보고 후회하길 반복했다. 4학년을 끝내고, 이젠 더 이상 망설이지 말자는 굳은 다짐 끝에 결국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났다. 참가 전, 워크캠프 사전교육에서 각국의 문화의 차이점과 특수성을 배우면서,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을 만날 준비를 마치니 설렘은 배가됐다. 영어를 잘하진 못하지만, 나와 다른 환경에서 다른 생각을 가진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생활할 수 있다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의 주제는 ‘Photo marathon’ 이었다. 팀장들이 제안하는 테마를 가지고 팀원들과 사진을 찍으며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날에는 각국에서 몰려오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며, 숙소로 이동했다. 다들 유창하게 자기소개와 농담을 주고받는데, 영어를 못하는 나는 주눅이 들었다. 원래 워크캠프가면 다들 영어를 못하는 편이라는데, 우리 팀은 다들 영어를 잘해서 당황스러웠다.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긴 했지만, 처음엔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친구들과 모든 일과를 함께하며 가장 뜻 깊었던 경험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동묘지에서 잡초를 뽑고, 묘지를 정비하는 일을 했다. 처음엔 공동묘지에서 일을 한다니 지레 겁을 먹었다. 그러나 도착했을 땐, 내가 생각했던 무서움보다 복지가 잘 되어있는 업무환경과 그들을 바라보는 지역주민들의 인식에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일하기 좋은 환경과 인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그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또 하나의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빙하와 은하수를 만나러 떠났던 여행이다. 주말 동안에는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끼리 차를 렌트하여 여행을 다녔다. 무작정 빙하와 오로라를 찾아 떠났던 우리의 패기! 그리고 빙하와 은하수를 바라보며 느꼈던 감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나에게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는 외국인 친구를 사귀었다는 것 이상으로 나에게 큰 변화를 주었다. 나보다 어린 친구들도 있었고 나이가 더 많은 친구들도 있었지만 나이라든지, 국적에 상관없이 다들 허물없이 지내며 경험했던 모든 것은 도전이자 성취였다. 특히 내가 참가한 프로그램은 국적이 워낙 다양해서 많은 문화를 공유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 International evening 때는 각국의 디저트, 메인 요리 그리고 전통과자와 맥주까지 즐길 수 있어서 더욱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다. 특히 한국의 요리인 불고기가 너무 반응이 좋아서 뿌듯하기도 했다. 이렇게 알차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정말 2주라는 시간이 말 그대로 눈 깜빡 할 새에 지나가 버린 것 같았다. 이대로 헤어지고 나면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별이 너무나 아쉽기만 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세계 각국의 친구들도 만들고, 이젠 어디에 내놓아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얻었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추억도 얻을 수 있었고, 어쩌면 단순한 추억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
. International evening 때는 각국의 디저트, 메인 요리 그리고 전통과자와 맥주까지 즐길 수 있어서 더욱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다. 특히 한국의 요리인 불고기가 너무 반응이 좋아서 뿌듯하기도 했다. 이렇게 알차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정말 2주라는 시간이 말 그대로 눈 깜빡 할 새에 지나가 버린 것 같았다. 이대로 헤어지고 나면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이별이 너무나 아쉽기만 했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세계 각국의 친구들도 만들고, 이젠 어디에 내놓아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도 얻었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추억도 얻을 수 있었고, 어쩌면 단순한 추억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