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테네, 40도 여름, 잊지 못할 첫 유럽
SUMMER IN THE CITY 4-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한 여름밤의 꿈만 같았던 워크캠프가 끝난 지 한달이 되어간다. 매일 4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아테네의날씨만큼이나 뜨거웠던 여름방학이었다.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 다른 사람들에게는 취업준비에 바쁜 시기이겠지만, 나는 취업준비를 잠시 미뤄두고 생전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생활해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워크캠프 참가를 위해 그리스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베트남,홍콩,인도 등 아시아권 나라로의 여행은 많이 해봤던 터라 유럽에 가도 뭐가 많이 다르겠어~? 하는 생각에 마냥 들떠있었다. 그러나 비행기에서 내려 아테네 시내로 들어가는 그 지하철에서부터 나는 겁을 잔뜩 먹었다. 생각보다 아테네에는 동양인이 많지 않았고,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나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캠프리더와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혹시나 소매치기라도 당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땀을 뻘뻘 흘렸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긴장도 잠시, 짐을 잔뜩 들고 있는 나에게 프랑스에서 온 한 친구가 말을 걸어왔다. 우리는 함께 리더를 기다리면서 왜 워크캠프 국가로 그리스를 선택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약 10분간 대화를 나눈 후 리더를 만날 수 있었다. 캠프장소에 도착하니 우리 팀원들을 모두 볼 수 있었는데, 나는 내가 마치 외국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와 다른 한국인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양인이었기 때문이다. 다들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상황에서 나는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에서 나름 토익, 토익스피킹 모두 열심히 공부해왔는데도 말이다.. 막상 이러한 상황에 닥치니 입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첫날부터 나는 내가 2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캠프 친구들은 내가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었고, 결국 캠프기간 동안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우리의 일정은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8시부터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학교에 온 아이들을 맞아 2시까지 함께 운동,게임,미술 등 여러 활동을 하는 것이었다. 2시에는 부모님들이 다시 학교 앞으로 찾아와 아이들을 데려갔다. 그 후에 점심을 먹고, 날씨가 너무 더워 2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 낮잠을 잔 후에는 주로 아테네 시내로 구경을 나갔는데, 가까운 곳으로는 아크로폴리스, 고고학박물관등을 방문하였고 주말에는 멀리 배를 타고 섬에 가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버스를 타고 포세이돈신전이 있는 수니온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이때는 모두 자비를 들여서 관광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돈을 많이 지출했다.). 저녁때는 다시 학교로 돌아와 저녁밥을 해먹었다. 나는 지중해 음식들이 입에 맞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 특히 짠 페타치즈와 올리브를 먹는 친구들이 너무나도 신기했고, 밥에도 소금을 넣어 먹는 것을 보며 정말 우리나라와는 너무 다르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러나 캠프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페타치즈가 너무너무 그립고, 정말 2주간 매일 먹었던 토마토와 오이 그리고 올리브 오일을 넣은 샐러드와 파스타 모두 그리워졌다. (2주간 쌀밥은 딱 두 번 먹을 수 있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교에서 다같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지새웠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캠프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영어를 잘 못하는 나는 한국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그러나 캠프 친구들이 모두 “괜찮아! 할수있어!!”라고 응원해 주었기 때문에, 혼자서 캠프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
그때 내가 한 말은, 나는 영어도 잘 못하고.. 유럽권 나라에 처음 와서 문화도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정말 외롭고 힘들었다. 그렇지만 모두들 정말 나를 많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유럽에와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지금 여기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였다. 내 마음을 더 자세히 표현하고 싶었지만, 사람들 앞에서 그것도 영어로 이야기 하려니 너무 떨려서 이렇게 마무리 지었던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한 여름밤의 꿈!처럼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갔고, 10명의 외국인 친구들과 2주간 생활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이런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는 것이다. 내가 영어를 조금만 더 잘했다면 즐거움은 두 배 아니 그 이상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듬더듬 말하는 나를 기다려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잘 알아듣지 못하는 나를 배려해서 천천히 이야기 해주는 친절한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한번 참여하고 싶다. 너무나도 특별한 방학이었다.
약 10분간 대화를 나눈 후 리더를 만날 수 있었다. 캠프장소에 도착하니 우리 팀원들을 모두 볼 수 있었는데, 나는 내가 마치 외국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와 다른 한국인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양인이었기 때문이다. 다들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 상황에서 나는 벙어리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한국에서 나름 토익, 토익스피킹 모두 열심히 공부해왔는데도 말이다.. 막상 이러한 상황에 닥치니 입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첫날부터 나는 내가 2주 동안 잘 지낼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캠프 친구들은 내가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었고, 결국 캠프기간 동안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우리의 일정은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8시부터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학교에 온 아이들을 맞아 2시까지 함께 운동,게임,미술 등 여러 활동을 하는 것이었다. 2시에는 부모님들이 다시 학교 앞으로 찾아와 아이들을 데려갔다. 그 후에 점심을 먹고, 날씨가 너무 더워 2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 낮잠을 잔 후에는 주로 아테네 시내로 구경을 나갔는데, 가까운 곳으로는 아크로폴리스, 고고학박물관등을 방문하였고 주말에는 멀리 배를 타고 섬에 가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버스를 타고 포세이돈신전이 있는 수니온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이때는 모두 자비를 들여서 관광했다. 그래서 생각보다 돈을 많이 지출했다.). 저녁때는 다시 학교로 돌아와 저녁밥을 해먹었다. 나는 지중해 음식들이 입에 맞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 특히 짠 페타치즈와 올리브를 먹는 친구들이 너무나도 신기했고, 밥에도 소금을 넣어 먹는 것을 보며 정말 우리나라와는 너무 다르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러나 캠프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 페타치즈가 너무너무 그립고, 정말 2주간 매일 먹었던 토마토와 오이 그리고 올리브 오일을 넣은 샐러드와 파스타 모두 그리워졌다. (2주간 쌀밥은 딱 두 번 먹을 수 있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교에서 다같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지새웠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캠프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영어를 잘 못하는 나는 한국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그러나 캠프 친구들이 모두 “괜찮아! 할수있어!!”라고 응원해 주었기 때문에, 혼자서 캠프를 마친 소감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
그때 내가 한 말은, 나는 영어도 잘 못하고.. 유럽권 나라에 처음 와서 문화도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정말 외롭고 힘들었다. 그렇지만 모두들 정말 나를 많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유럽에와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지금 여기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였다. 내 마음을 더 자세히 표현하고 싶었지만, 사람들 앞에서 그것도 영어로 이야기 하려니 너무 떨려서 이렇게 마무리 지었던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한 여름밤의 꿈!처럼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갔고, 10명의 외국인 친구들과 2주간 생활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이런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는 것이다. 내가 영어를 조금만 더 잘했다면 즐거움은 두 배 아니 그 이상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듬더듬 말하는 나를 기다려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잘 알아듣지 못하는 나를 배려해서 천천히 이야기 해주는 친절한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한번 참여하고 싶다. 너무나도 특별한 방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