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늦은 밤에 시작된 특별한 우정
Winter Photo Marathon in Reykjaví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올해 초, 저는 영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좀 더 뜻깊은 추억을 남기고 가고 싶었습니다. 지도를 펼쳐놓고 고민하던 중, 북극 바로 옆, 아이슬란드를 발견하게 되었으나, 막상 아이슬란드는 굉장히 물가가 비싼 편이기 때문에 엄청난 경비라는 벽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는 한줄기 빛과 같은 워크캠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아이슬란드를 보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슬란드 주민을 위한 사진전 개최라니! 더없이 뜻깊고 의미있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장 한국 워크캠프에 연락하였지만,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낙심하던 중, 미리 연락해뒀던 아이슬란드 워크캠프 SEEDS에서 공석이 났다는 것을 알려줬고 기쁜 마음으로 한국지사에 연락하여 워크캠프에 비로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진에 관심은 많았으나 이렇다할 사진기가 없었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급하게 사진기를 사서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팀원들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해주고 싶어서 한번도 가지 않았던 한인마트에 가서 식재료를 사다가 런던 자취방에서 한국 음식을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사진에 관심은 많았으나 이렇다할 사진기가 없었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급하게 사진기를 사서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팀원들에게 한국음식을 소개해주고 싶어서 한번도 가지 않았던 한인마트에 가서 식재료를 사다가 런던 자취방에서 한국 음식을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는 3일정도 먼저 가서 레이캬비크를 구경했습니다. 굉장히 추웠지만 도시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도시였습니다. 이후, 팀원들과 다함께 돌아다닐 때도 큰 도움이 되었고, 다같이 다닐때는 못갔을 장소도 갈 수 있었습니다. 공원 한가운데 우리 숙소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비상연락처를 교환하고 서로의 사진기를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네덜란드인 톰과 벨기에인 아담과 특히 친해져서 자유시간 때마다 사진을 찍으러 다니기도 했고, 서로 피사체가 되주기도 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중에 하나는 오로라였기 때문에 매일 밤마다 다같이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운좋게도 활동기간 중 하루를 빼놓고 매일같이 오로라가 나타나서 다들 매일같이 잠이 부족하다고 투덜거렸습니다. 그렇지만 덕분에 멋진 오로라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1월의 아이슬란드는 11시에 해가 떠서 5시면 졌습니다. 그래서 나이트라이프가 굉장히 발달되었고, 모두가 긴 밤을 즐겼습니다. 특히 우리는 밤마다 봤던 '바이킹'이라는 드라마에 빠져들었고 매일 새벽 3시에 잘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드라마를 정주행했습니다. 숙소에는 와이파이가 안됐기 때문에 모두가 항상 모이면 핸드폰을 구석에 두고 서로를 마주보며 이야기하고 아이슬란드식 스웨터 뜨개질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중에 하나는 오로라였기 때문에 매일 밤마다 다같이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운좋게도 활동기간 중 하루를 빼놓고 매일같이 오로라가 나타나서 다들 매일같이 잠이 부족하다고 투덜거렸습니다. 그렇지만 덕분에 멋진 오로라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1월의 아이슬란드는 11시에 해가 떠서 5시면 졌습니다. 그래서 나이트라이프가 굉장히 발달되었고, 모두가 긴 밤을 즐겼습니다. 특히 우리는 밤마다 봤던 '바이킹'이라는 드라마에 빠져들었고 매일 새벽 3시에 잘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드라마를 정주행했습니다. 숙소에는 와이파이가 안됐기 때문에 모두가 항상 모이면 핸드폰을 구석에 두고 서로를 마주보며 이야기하고 아이슬란드식 스웨터 뜨개질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아이슬란드를 즐기러 갔지만, 그 이상으로 세계속의 친구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1년간의 영국 유학생활에서도 이렇게 가까운 친구들을 만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핸드폰을 만지지 않고 지냈던 워크캠프 기간 동안 항상 우리는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눠갔고, 서로를 이해하고 평소에 궁금했던 모든 것을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워크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저희는 페이스북 그룹을 따로 개설하여 서로 찍었던 사진들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도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새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하며 서로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볼 때마다 마치 세계 각지에 특파원이 파견되어 있는 것만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혹시라도 사진을 잘 못찍고, 영어를 잘 못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폰만을 들고 온 친구도 있었지만 나름의 느낌을 살려 찍기도 했고, 서로 알려주고 이해해주는 열린 마음의 친구들입니다. 물론 본인 스스로도 노력하는 모습을 해야 다른 팀원들도 마음을 열어주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워크캠프에 참여하는 이상, 그정도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이슬란드를 오고 싶다면 저는 워크캠프가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해주고 싶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모든 단체생활이 그렇듯 본인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얻어가는 것이 더 많은 것이 워크캠프인 것 같습니다. 물론 내성적이거나 외향적이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열린마음의 외국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아닌 외국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틀을 조금만 더 깨보려는 마음을 갖기만 해도 분명 짧은 기간동안 엄청난 변화를 맛볼 수 있을거라고 저는 자신합니다.
벌써 매일 맥주 해피아워를 찾아 친구들과 다급하게 뛰어다니고 노래 하나에 모두가 춤을 추며 즐거워했던 워크캠프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
북극과 가장 가까운 나라, 매일같이 뜨거운물이 너무 나와서 화상주의라고 써있는 나라, 맥주를 마시기 위해 면세점에서 모두가 맥주를 사는 나라. 그렇지만 세계 그 어느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얼음의 나라가 바로 아이슬란드입니다. 여러분도 세상의 끝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경험을 해보시길.
워크캠프가 끝나고 나서도 저희는 페이스북 그룹을 따로 개설하여 서로 찍었던 사진들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도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새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하며 서로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볼 때마다 마치 세계 각지에 특파원이 파견되어 있는 것만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혹시라도 사진을 잘 못찍고, 영어를 잘 못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폰만을 들고 온 친구도 있었지만 나름의 느낌을 살려 찍기도 했고, 서로 알려주고 이해해주는 열린 마음의 친구들입니다. 물론 본인 스스로도 노력하는 모습을 해야 다른 팀원들도 마음을 열어주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워크캠프에 참여하는 이상, 그정도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이슬란드를 오고 싶다면 저는 워크캠프가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해주고 싶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모든 단체생활이 그렇듯 본인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얻어가는 것이 더 많은 것이 워크캠프인 것 같습니다. 물론 내성적이거나 외향적이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열린마음의 외국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아닌 외국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틀을 조금만 더 깨보려는 마음을 갖기만 해도 분명 짧은 기간동안 엄청난 변화를 맛볼 수 있을거라고 저는 자신합니다.
벌써 매일 맥주 해피아워를 찾아 친구들과 다급하게 뛰어다니고 노래 하나에 모두가 춤을 추며 즐거워했던 워크캠프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
북극과 가장 가까운 나라, 매일같이 뜨거운물이 너무 나와서 화상주의라고 써있는 나라, 맥주를 마시기 위해 면세점에서 모두가 맥주를 사는 나라. 그렇지만 세계 그 어느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얼음의 나라가 바로 아이슬란드입니다. 여러분도 세상의 끝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경험을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