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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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ronmentally Aware and Int. film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해외여행을 계획 하던 중 소개로 알게되었는데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한다느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아주 오래전 부터 국제적 친구들과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던 터라 큰 기대감을 품고 참가 하게 되었다. 여행 중에 워크캠프를 참가하는 것이라서 캠프에서 활동 할 옷들과 함께 비행 계획 등을 세웠고, 아직 가본적이 없는 미지의 곳에서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한다고 하니 기대도 되고 조금 두려운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다.(영어에 그만큼의 자신감이 없는 부분이 한몫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점에서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좋은 경험들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 활동은 특별한 활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지나치게 우리끼리 잘 놀았다. 자연을 만끽하고 잠시나마 행복 했던 기억만 남아있다.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는 활동을 해서 그런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환경에 대한 활동을 하였는데 그들이 어떻게 자연을 이용하고 환경에 힘쓰는지, 아이슬란드의 시스템과 그들의 문화 등을 배우는 워크샵 같은 활동을 하였다. 아이슬란드의 눈부신 자연을 함께 느끼며 어떻게 환경을 변화 시켜 나가는 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아이슬란드는 95%의 에너지를 지열로 부터 충당한다고 하니 그들의 에너지 효율성이 얼마나 실용적이고 대단한 지 알 수 있다. 첫 날 부터 베드버그(Bedbugs)에 물려 꽤나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너무나 즐거웠다. 베드버그로 의심되어 약국에서 '모기에 물린 것 같기도 하다'고 했을 때 약사가 "우리(아이슬란드)는 모기가 없습니다."라고 아주 당당하게 대답하셔서 당황했던 경험도 있다.ㅎㅎ;; 시간이 날 때마다 근처의 야외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음악만 있으면 어디서든 춤을 추고 파티장이 되는 그들과 어울릴 수 있어 좋았다. 한 번은 공연을 하는 펍에서 다같이 즐겁게 놀고 나가려는데 외국인 친구들이 엄청난 연예인이 저기 있다며 가리키는데 나에겐 그냥 희한하게 화장한 아주머니였다. 유럽에서는 슈퍼스타라는데 그냥 다른 사람들과 아무렇지 않게 평범하게 술잔을 들고 수다를 떠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했다. 떨려서 멀리서 쳐다만 보던 친구들을 대신해 무작정 가서 말을 걸었다. 옆에 있던 관계자 분이 코스프레 한 것일 뿐 사람을 잘못 봤다며 대신 대답하고 대꾸도 안하길레 무안해서 돌아나왔는데 친구들에게 'Brave man!'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한국의 조용필급 정도 되려나 했는데 귀국하여 알아보니 그보다 더한 최고의 스타였다. 'Bjork'라는 아이슬란드 가수로 국민 어머니쯤 되나보다;; 얼떨떨했다. 마지막 날 까지 현지 기관의 여러 제공과 도움으로 무료 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천혜의 자연을 느끼며 꿈꾸듯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일단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확실히 넓게 변했고, 그토록 원했던 글로벌한 친구들을 만났다. 앞으로 어딜 가든 자신감이 생기고 나라별로 친구가 생겼다는 점이 너무나 좋다. 혹시라도 워크캠프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걱정 전혀 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한 가지 아쉬웠다면 총 18일을 머물렀는데 워크캠프 시작 전 단 하루만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는 게 많이 아쉽고, 짧은 시간에 정이 들었던 사람들이 이제는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자기의 삶으로 돌아가야 했다는 것이 아쉬웠다. 인생 자체가 여행이듯 삶에 무료함이나 변화를 염두해 두고 있다면 워크캠프로 마음의 정화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