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사진으로 기록된 청춘의 순간

작성자 장설이
아이슬란드 SEEDS 138 · 예술/문화 2016. 12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Christmas Photo Marathon in Reykjavi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
뭔가 변화가 필요했고, 아이슬란드는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기 때문에 딱이었다. 학생으로서의 마지막 추억을 쌓자는 생각으로 워크캠프에 지원했다. 무엇보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Photo Marathon’이라는 캠프명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참가 전 준비]
참가 전에 본인이 지원한 캠프의 Info Sheet가 오는데, 이걸 참고해서 필요한 준비물과 할 일을 리스트업 해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General Info Sheet말고 자신이 참가하게 될 캠프의 Info Sheet에는 Participation Fee, Meeting Point, 캠프의 Location, Accommodation, 참가자가 필수적으로 가져와야 할 준비물, Voucher 등이 명시 되어있다. 특히 바우처가 있으면, KEF와 숙소를 왕복하는 Flybus를 보다 싸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미리 인쇄해 가서 KEF에 도착하면 바로 왕복권을 구입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 하지만 미리 사두고 끝이 아니라, 나중에 숙소에서 공항으로 갈 때 따로 Flybus를 예약해야 한다.
난 전화로 예약했는데, SEEDS138의 경우, City Hostel에서 타는 걸로 예약하면 된다. 비행기 시각을 알려주면 Flybus 직원이 몇 시까지 City Hostel에 나와 있으라고 알려준다. 숙소에서 City Hostel까지 그렇게 멀진 않다. 걸을만하다.
그 밖에도, Info Sheet를 받고 끝나는게 아니라, 본인의 최종 참가의사를 밝히는 Check List도 작성해서 보내야 한다. Check List는 압축파일에 함께 첨부되어 있다.

나는 워캠 전후로 여행을 할 예정이어서, 부피가 큰 따뜻한 옷들은 최대한 줄였었다. 절대 그러지 않길 바란다. 12월의 아이슬란드는 비가 굉장히 자주, 많이 내리고 바람도 정말 차고 강하다. 그래서인지 체감 온도가 낮다.
또 Excursion을 갈 경우를 대비해 신발과 외투 모두 무조건 방수로 준비해 가길 바란다. 나는 따뜻한 옷을 가져가긴 했지만, 방수는 아니어서 사진 찍으러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Excursion을 갈 때마다 정말 추웠다.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쫄딱 젖는다. 바람이 강해서 우산은 망가지니까 우비를 넉넉히 챙겨가는 게 낫다.
특히, 폭포가 떨어지는 곳으로 Excursion을 가게 되면, 방수화가 필수다. 나는 다행히 신발은 방수화로 가져갔었는데, 그럼에도 양말까지 젖었었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방수화가 아니었던 친구보다는 덜 젖었으니까 꼭 방수화를 챙기길 바란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함께 지내게 될 것이란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다. 하지만‘아이슬란드’에 갈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모든 것이 다 기대됐던 것 같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기에 이와 관련된 워캠 활동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 활동이야기]
사진 수업, 사진전 주제를 정하기 위한 회의, 친구 얼굴 찍어주기 등의 실습 등 다같이 한 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냈던 것/ 거리에서 코코아를 나눠주며 적십자 모금활동 했었던 일/ 시내에서 팀별로 사진촬영 과제를 진행했던 것/ 친구들과 시내를 돌며 전시회용 사진 찍던 일/ 시내의 카페에서 여유롭게 보냈던 시간들/ 아이슬란드만의 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 Excursion/ Dinner를 준비할 때마다 어떤 메뉴를 할지 고민하고 같이 역할을 나눠 요리했던 일까지 모든 기억이 특별했다.
유익한 시간도 많았고, 좋은 친구들 덕에 행복했고 아이슬란드의 자연에 감탄하기도 하고 그렇게도 기대하던 오로라도 함께 보고… 지금 생각하면 꿈같은 시간이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의 명칭이 'Marathon'인만큼 정말로 엄청나게 많이 걷는다. 그래도 매일 이렇게 걷는 것은 아니니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별한 에피소드]
12월에는 오로라를 보기 좀 어렵다고 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의외로 얼마 지나지 않아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다들 급하게 뛰쳐 나가느라 제대로 옷을 챙겨 입지도 못한 상태였는데, 추운줄도 모르고 오로라를 찍으려고 난리를 피웠던 기억이 난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추천]
내가 참여했던 캠프에는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참가했었기 때문에 다양한 생각을 듣기 좋았다. 참가자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눠보기 바란다. 무엇보다도 이왕 간
아이슬란드, 많이 놀러다니고 이것저것 먹어보고 돌아오길!
- 12월에는 시내 상점에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많이 파는데, 정말 디테일하고 예쁘다. 구경하러 가보는 것도 좋고 하나정도 기념품으로 사는 것도 좋을 듯
- 꽃보다 청춘에서 나왔던 핫도그 상점 가볼 것. 특별한 맛은 아닌데 자꾸 생각나는 맛
- 레이니스파라에 가게되면 카페테리아에서 꼭 스키어 케이크 먹을 것. 맛있다!
- 시내에 있는 초콜릿 가게보다 공항내 입점해있는 가게가 훨씬 싸니까 너무 많이 사지 말것.
- 커피가 바디감이 강한 편이라 좋았고, 스콘이랑 같이 주문하면 스콘에 치즈를 같이 주는데 맛있다! 평균적으로 아메리카노가 4800~5000원. 싸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