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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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광
스페인 CAT 03 · 건축 2017. 07 Spain La Llacuna

Iberians, life undergroun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먼저 미리 워크캠프를 경험해본 선배들의 조언을 듣고 관심이 생겼고 참가를 결심했을 때 언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돼서 가기전에 영어공부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 봉사활동 하는 것과 조금 다를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있었고, 한국에서 사귀기 쉽지 않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소통하고 교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워크캠프가 끝나고 유럽에서 여행을 할 계획이 있어서 유럽에 사는 친구들에게 정보을 얻고 가능하다면 같이 여행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봉사활동은 바르셀로나 약 1시간 거리에 La Llacuna라는 작을 마을에서 이루어졌다. 우리가 도와드려야 할 것은 산 꼭대기 유적지에 가서 땅을 파서 과거 선조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집을 지었는지 창고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등등을 발굴해 내고 선조들이 사용했던 도기나 다른 도구같은 것을 발굴해내는게 주된 목표였다. 날씨가 너무 더운 시기에 갔기 때문에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일을 하러 갔다. 약 6시간 동안 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내려오면 요리하는 그룹은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각자 그룹이 돌아가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게임을 준비하기도 하고 각자 문화에 대해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우리는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22명이라는 많은 인원수가 함께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많은 교류와 다양한 주제들로 이야기 할 수 있었다. 또한 항상 저녁 후에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이나 개선사항 같은 것을 말 하는 시간이 있어서 매일매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개선해 나간 것이 정말 좋은 점 중 하나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스페인이라는 국가에서 다양한 국가 친구들과 함께 만나면서 생활방식, 문화, 언어 다 다르지만 그런 것들은 부수적인 것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다른점과 상관없이 다 같은 사람이고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에게 끌리고 뺀질이들은 뺀질이들끼리 같이 어울려 다닌다. 일하는 것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싫어할 수 없다. 다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하기 싫은 일은 다들 하기 싫고 한 사람이 하고싶어하는 것은 다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더 많이 배려하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국적, 언어, 종교, 성별은 중요하지 않다. 그 사람 됨됨이가 중요한 것이다. 사실 나는 몇몇 같은 나라에서 온 친구들끼리 몰려다니며 몰려 다닐줄 알았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내가 참가했던 워크캠프 사람들은 정말 두루두루 친하게 교류하면서 자신들이 조금 더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구를 찾아갔던 것 같다. 처음에는 우리나라에서 너무 먼 국가이다 보니 언어, 문화 등 많은 다른점을 두려워 했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좋은 마음가짐 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친구들이 다가와 주었고 또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다. 워크캠프가 끝난 후에도 여행을 다니면서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에서 워크캠프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만나며 인연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