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온천마을, 잊지 못할 경험
Hveragerði – Health and Environm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예전부터 주변 친구들로부터 워크캠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모여 봉사활동을 하면서 서로 문화교류도 할 수 있고 소중한 경험과 소중한 사람들을 얻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언젠가 나도 한번 쯤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생각만을 갖은 채 어학연수를 위해 독일에 왔습니다. 처음에는 이 곳 생활에 적응하며 바쁘게 살았기 때문에 워크캠프에 대한 생각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한 선배 한 명이 제가 살 고 있는 곳으로 여행을 와서 만나게 되었는데 저에게 워크캠프에 대한 얘기를 꺼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꼭 한 번쯤은 하고 돌아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때부터 시간이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2월 말쯤부터 3월 한달 간 시간이 있었기에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았고,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이슬란드의 핫 스프링이 유명한 곳의 클리닉에서 일하는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로 갈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설렜고, 망설임 없이 그 프로그램을 선택했습니다. 참가 확정 메일을 받고 난 이후로 몇주 동안 아이슬란드에 대한 생각만으로 지냈던 것 같습니다. 먼 아이슬란드에서 여러 친구들과 봉사도 할 수 있고 그곳의 대자연을 직접 내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절 설레게 만든 것 같습니다.
떠나 는 날 새벽 일찍 집을 나와 공항으로 향하는데 설레기만 했던 저에게 약간의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먼 곳으로 간다는 점과 어떤 친구들을 만나 2주 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슬란드로 가는 항공편이 그닥 많지 않아 두번이나 환승을 해야했고 환승하기 전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과 고단함은 아이슬란드의 하늘 위를 날고 있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흐린 날씨에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고 밤이라 어두었던 터라 걸어갈 수 있다는 숙소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아주머니 한 분께서 먼저 저를 도와주셨고, 버스를 기다리며 만난 다른 아저씨 한 분도 먼저 저에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버스를 탔을 때 처음에는 버스 요금보다 큰 돈을 냈는데 그냥 잔돈이 없다고 말한 후 출발 한 기사분 때문에 기분이 상했었는데 종점에서 내리고 난 후에는 직접 저를 찾아오셔서 버스표를 더 주시면서 다음에 쓰라고 하시고 찾아가려고 하는 곳에 가는 길까지 자세히 알려주시는 모습에 아이슬란드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레이캬빅에서 제 워크캠프지인 다른 지역(Hveragerdi)로 가기 전 하루를 묵었습니다. 그 때 리더도 만났고 같이 워크캠프를 하게 될 다른 캠퍼들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는 다른 한국 친구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친구를 만나고 마음이 더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레이캬빅에서 미리 워크캠프를 하고 있었던 다른 그룹과 저녁을 같이 먹으며 편하고 재밌게 지낼 수 있었고, 그 날 밤에는 같이 재즈카페에 가기도 했습니다. 다음 날 그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한국친구와 우리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 떠났습니다. 처음으로 프랑스 친구 두명을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넷이서 골든서클이라는 곳에 같이 가게 됐습니다. 그 곳을 가는 차 안에서 차창밖의 아이슬란드를 보며 또 다시 설레기 시작했고, 골든서클에서 제가 상상했던 대자연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변덕스럽고 춥고 눈보라 치는 겨울날씨도 맘껏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cursion을 마치고 드디어 워크캠프를 하려는 클리닉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미리 저희를 기다리던 일본인 친구 한명을 더 만날 수 있었고 밤늦게는 한명의 친구가 더 도착해 6명이 모두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날 부터는 그 곳 클리닉에서 지내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음식들과 다른 곳으로 팔릴 채소들을 제배하는 온실에서 일하게 돼었고, 차 포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1주일은 온실 안에서 잡초만 뽑는 것 같아 약간은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 상상과는 다르게 일을 다함께 하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했기 때문에 일 하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적었습니다. 방도 각자 썼었기 때문에 더 개인적인 생활이 되었죠. 인원도 적은 데다 이렇게 개인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제가 생각한 워크캠프와 많이 달라 약간의 실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대화도 많이 하게되면서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일이 끝나면 다함께 거의 매일같이 수영장을 가기도 하고 클리닉 뒤에 있는 산으로 하이킹을 가기도 했습니다. 산을 싫어하는 저라 매일 같이 바뀌는 날씨와 눈보라 속에 하이킹을 꼭 가야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들과 함께 했던 그 시간이 매우 소중합니다.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었기 때문이죠. 날씨에 대한 불만이 많았지만 그런 날씨에 함께 멀리 떨어진 슈퍼에 가는 일부터 시작해서 눈보라 속에서 함께 말을 탔던 일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가장 잊을 수 없는 일은 함께 오로라를 바라보았던 일입니다. 아이슬란드에 가기 전부터 오로라를 꼭 보고 돌아오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첫 주에는 보기 힘들었지만 2주차가 되던 주에 맑은 날이 되면 어김없이 오로라가 나타났습니다. 리더가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는 저희가 모여있는 거실 유리를 두드리면서 어서 나오라고 하면 항상 다들 카메라를 들고 뛰쳐나가곤 했습니다. 오라라가 펼쳐진 아이슬란드의 하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조용하고 약간은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제 첫 워크캠프가 많은 추억들로 가득차 있네요. 다른 유럽국가보다 쉽게 가기 힘든 아이슬란드에서 여러나라에서 온 착한 캠퍼들과 즐겁게 보낼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저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해 주었던 것 처럼 저도 아직 참가해보지 않은 친구들에게 꼭 참가해 보라며 권유하고 싶습니다.
떠나 는 날 새벽 일찍 집을 나와 공항으로 향하는데 설레기만 했던 저에게 약간의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먼 곳으로 간다는 점과 어떤 친구들을 만나 2주 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슬란드로 가는 항공편이 그닥 많지 않아 두번이나 환승을 해야했고 환승하기 전 기다리는 시간도 길어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과 고단함은 아이슬란드의 하늘 위를 날고 있는 것을 알았을 때부터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흐린 날씨에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고 밤이라 어두었던 터라 걸어갈 수 있다는 숙소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아주머니 한 분께서 먼저 저를 도와주셨고, 버스를 기다리며 만난 다른 아저씨 한 분도 먼저 저에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버스를 탔을 때 처음에는 버스 요금보다 큰 돈을 냈는데 그냥 잔돈이 없다고 말한 후 출발 한 기사분 때문에 기분이 상했었는데 종점에서 내리고 난 후에는 직접 저를 찾아오셔서 버스표를 더 주시면서 다음에 쓰라고 하시고 찾아가려고 하는 곳에 가는 길까지 자세히 알려주시는 모습에 아이슬란드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레이캬빅에서 제 워크캠프지인 다른 지역(Hveragerdi)로 가기 전 하루를 묵었습니다. 그 때 리더도 만났고 같이 워크캠프를 하게 될 다른 캠퍼들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는 다른 한국 친구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친구를 만나고 마음이 더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레이캬빅에서 미리 워크캠프를 하고 있었던 다른 그룹과 저녁을 같이 먹으며 편하고 재밌게 지낼 수 있었고, 그 날 밤에는 같이 재즈카페에 가기도 했습니다. 다음 날 그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한국친구와 우리 멤버들을 만나기 위해 떠났습니다. 처음으로 프랑스 친구 두명을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넷이서 골든서클이라는 곳에 같이 가게 됐습니다. 그 곳을 가는 차 안에서 차창밖의 아이슬란드를 보며 또 다시 설레기 시작했고, 골든서클에서 제가 상상했던 대자연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변덕스럽고 춥고 눈보라 치는 겨울날씨도 맘껏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cursion을 마치고 드디어 워크캠프를 하려는 클리닉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서 미리 저희를 기다리던 일본인 친구 한명을 더 만날 수 있었고 밤늦게는 한명의 친구가 더 도착해 6명이 모두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 날 부터는 그 곳 클리닉에서 지내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음식들과 다른 곳으로 팔릴 채소들을 제배하는 온실에서 일하게 돼었고, 차 포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1주일은 온실 안에서 잡초만 뽑는 것 같아 약간은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 상상과는 다르게 일을 다함께 하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했기 때문에 일 하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적었습니다. 방도 각자 썼었기 때문에 더 개인적인 생활이 되었죠. 인원도 적은 데다 이렇게 개인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처음에는 제가 생각한 워크캠프와 많이 달라 약간의 실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대화도 많이 하게되면서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일이 끝나면 다함께 거의 매일같이 수영장을 가기도 하고 클리닉 뒤에 있는 산으로 하이킹을 가기도 했습니다. 산을 싫어하는 저라 매일 같이 바뀌는 날씨와 눈보라 속에 하이킹을 꼭 가야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들과 함께 했던 그 시간이 매우 소중합니다.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었기 때문이죠. 날씨에 대한 불만이 많았지만 그런 날씨에 함께 멀리 떨어진 슈퍼에 가는 일부터 시작해서 눈보라 속에서 함께 말을 탔던 일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가장 잊을 수 없는 일은 함께 오로라를 바라보았던 일입니다. 아이슬란드에 가기 전부터 오로라를 꼭 보고 돌아오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첫 주에는 보기 힘들었지만 2주차가 되던 주에 맑은 날이 되면 어김없이 오로라가 나타났습니다. 리더가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는 저희가 모여있는 거실 유리를 두드리면서 어서 나오라고 하면 항상 다들 카메라를 들고 뛰쳐나가곤 했습니다. 오라라가 펼쳐진 아이슬란드의 하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조용하고 약간은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제 첫 워크캠프가 많은 추억들로 가득차 있네요. 다른 유럽국가보다 쉽게 가기 힘든 아이슬란드에서 여러나라에서 온 착한 캠퍼들과 즐겁게 보낼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저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해 주었던 것 처럼 저도 아직 참가해보지 않은 친구들에게 꼭 참가해 보라며 권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