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사진으로 담은 용기

작성자 우정빈
아이슬란드 SEEDS 007 · 축제/예술/문화 2018. 02 아이슬란드

Photography & Rainbow Aurora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우선 참가하게 된 동기는 17년도 2월,군대를 전역하고 바로 자동차시트회사에 들어가서 약 1년정도 일을하게되었는데,타지에서 회사다니면서 힘들게 번 돈을 헛되이게 쓰고싶지않았습니다.일하면서 알게된 직장동료분들한테 추천과 권유도받았었고,제 스스로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해보고싶다는마음이 무엇보다도 컷기때문에 지원하게되었습니다.
참가전에 준비했던건 아이슬란드관련서적,워크캠프카페에 방문해서 먼저다녀오신분들께 도움도구하고,네이버나 각종블로그 후기들도 많이찾아봤습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점은 대부분이 비슷하리라생각이듭니다.우선 저와다른 국적,언어,가치관,인종 등 정말많지만 처음 대면하는 친구들과 같이 캠프활동에 임한다는것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나도 설레고 기대되었습니다.실제로 대면했을때에도 상상이상으로 신기했으며,세상에는 정말 멋지고,다양한사람들이 많다라는걸 느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는 아이슬란드에 많은 캠프들중에 " Photography & Rainbow Auroras " 라는 캠프를 참가했었습니다.간단하게 캠프를 소개하자면 대체적으로 캠프원들과 아이슬란드 곳곳에 있는장소들을 방문해서 사진을찍고,밤에는 그 사진들을 캠프리더를 포함한 캠프원들과 함께보면서 피드백시간을 갖고,최종적으로 마지막에는 캠프원 각각의 사진1장씩을 선택해서 공모전을열고,전시하는 그런캠프였습니다.시간적으로 여유도 많았고, 그렇게 빡빡한스케줄도아니였습니다.다같이 나가서 해야하는활동을 제외하고,프리타임때에는 본인이 원하면 쉬기도하고,아이슬란드는 투어나 관광이 많이발달되어있기때문에 투어를 신청해서 유명한플레이스를 방문하곤했습니다.저같은경우는 캠프시작 3일전에 도착해서 1박2일짜리 투어를 신청해서 절대 잊지못할것들을 많이 보고왔습니다(얼음동굴,다이아몬드비치,남부해안,블랙샌드비치,오로라투어 등) 캠프중에도 가장 기본적인 골든서클 투어를 갔었습니다(굴포스,싱벨리르 국립공원,게이시르) 함께한 사람들은 캠프원: 유토/미유(일본),프랭크/더닛(타이완),토니(우크라이나),파비앙(스위스),일리오노아라(이탈리아),케이티(러시아),저/소연(한국) 7개의 국적,10명의 캠프원 그리고 캠프리터 엔쟈,캠프봉사도우미 레베카 까지 총 12명에서 분리형 2층짜리 집에서 합숙했습니다.지역주민들은 정말 상상이상으로 친절하고,좋았습니다.이런말하기는뭐하지만 한국과는 생각하는마인드자체가 다른거같아 많이 놀랐습니다.에피소드는 많았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캠프를 진행하다보면 컬쳐디너데이가있는데(날마다 각자 나라에 음식을 만들고,문화를 소개하는시간) 한국음식을 아는 캠프원들이 대다수였고,한국의 술게임도(바니바니게임) 몇몇알고있어서 술문화와 놀이를 알려주고 같이 게임하는시간도있었습니다.우리나라 음식문화를 알려줘서 정말 재밌었고,보람찬 시간이였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유럽여행을 처음가는 저로써는 설레이는마음도 컷지만,언어의대한 걱정과 혹여나 "무슨일이 일어나면 어떡하지?" 라는 조바심이 정말 컸습니다.하지만 캠프를 다녀와서는 외국인을만나도 영어를못해도 떨리지도않고,회피하지않고 오히려 다가가서 인사라도 한번건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아무래도 유럽국가중에서도 많이 흔하지는않은 아이슬란드에 다녀오다보니 어디든 혼자 잘 다닐수있겠구나라는 자신감도생겼습니다.그리고 다른국적의 캠프원들에게 느낀점은 나와 정말 많이다르고,배울점이 많았습니다.첫째적으로는 무엇이든 하나라도 더 알려줄려고하는 친절함,모든 외국인이 그렇지는않겠지만 못알아들으면 쉽게 어떻게하나라도 더 알려줄려는걸보고 가끔은 그런것조차 귀찮아하는 제 자신에게 부끄러웠습니다.또 남에게 의지하기보다는 무엇보다 자기자신을 아끼고,믿고,스스로 해낼려고하는 자립심이 너무커서 놀랐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앞으로도 쭉 워크캠프에 참가하시는분들에게 제가 드리고싶은말은 워크캠프라는게 정말 오래 된걸로 알고있습니다.저도 지인에게 추천을받아 알게되었지만,아직까지는 워크캠프를 아시는분들보다는 모르시는분들이 더 많은거같습니다.워크캠프 단순 이름만으로봤을때는 국내,해외에가서 일하는캠프라고 생각되실수도있습니다.사람마다 보는관점이나 느끼는게 다르기때문에 이건이렇다 저렇다 단정지어서 말은못드리지만,저는 워크캠프를 참가함으로써 많은걸 느끼고 배웠습니다.가기전에 외국인의 대한 인종,가치관 편견도 아예없지는 않았지만 워크캠프 또는 자유여행을하면서 다양한 국적의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가 보던시선은 진짜 한부분이였구나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망설이지마시고,가보고싶다 해보고싶다 느끼실때 생각없이 가보셨으면좋겠습니다.가기전에 들었던걱정거리 막상가면 아무것도없습니다.직접 몸으로 느끼고 보는것보다 더 좋은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