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100 ,

작성자 이현수
독일 OH-H01 · 환경/스터디 2017. 07 - 2017. 08 Fruedenstats

“Waldhaus” Grandhote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독일 교환학생을 지내면서, 국제적으로 젊은 친구들과 젊은 독일 친구들의 문화를 많이 알고 배울 수 있었어요.
하지만 독일의 다양한 모습도 보고 싶었고, 교환학생 친구들 뿐만 아니라 조금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친구들에게서 무언가 한가지씩 배우기 위해서 이 유서깊은 호텔의 공원 조성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참가전 준비는 여느 워크캠프와 같이 침낭과 세면도구, 교통편을 예약하였습니다.
독일에서 독일로 가는 기차였지만 최대한 돈을 아끼기 위해 5번 환승하였는데, 시간도 거의 하루정도 걸리고 잠도 못자서 소매치기를 당할 뻔 해서 위험하였습니다.

이 워크캠프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고 저 자신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기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Fruedenstats 라는 마을의 버려진 지어진지 100년이 넘은 호텔을 한 지역단체가 소유권을 얻었고, 현재 그 호텔은 리모델링 및 증축을 진행중이었고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호텔 내부는 전문가들이 맡고, 저희는 그 앞의 방치된 공원의 식물을 다듬고 재조성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식물을 베고 나무를 나르는 등 험한 일들이 많았지만 평소 책상앞에서 공부만 하던 경험과는 꽤나 이색적이여서 새로웠습니다.

일 뿐만아니라 이를 주최한 단체가 굉장히 적극적이어서 유서깊은 마을이다보니 다른 오래된 건물들도 보면서 그 역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를 인솔해주신 분은 60이 넘은 할아버지셨는데, 저희보다 훨씬 일도 잘하시고 기자일도 맡고 계셨습니다. 그 분을 보고 존경하게 되었고,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여 물어보니, 내가 이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보고 힐링된다고 하는게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제 룸메이트가 시리아 친구였는데, 그 당시에는 관련지식이 없었는데 그 친구덕에 시리아 내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긍정적인 친구였고 그래서 그 나라의 상황에 대해서 듣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이고 또한 자기애가 강한 친구였는데, 어떡하면 그렇게 자신감 넘칠수 있냐고 물어보니 자기 자신을 믿으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가끔 일을 안해 농을 피운 적도 있지만 활력소 같은 친구라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색다른 경험을 통해 저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무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나는 어떤 성격을 가지고 싶은지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