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삽질로 깨달은 나의 무한한 가능성

작성자 박윤서
미국 VFP06-17 · 건설/일반 2017. 07 Ocate Cliffs

OCATE CLIFFS RETREAT CENTER BUILDIN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국제워크캠프를 알게된 것은 동생을 통해서였습니다. 동생이 유럽중 프랑스로 워크캠프를 다녀왔었는데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배우는 지혜와 언어가 다른 친구들과의 교제, 그것을 통해 배려하는 방법 등을 느끼고 배운것들이 많아 취업하기 전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국을 참가지역으로 선정하여서 참가지역 관련된 예를 들면 센프란시스코 영화를 보며 워크캠프를 준비했구요 특히 영어가 공용어 이기 때문에 생활표현들 의사소통에 필요한 기본 회화영어를 준비했었습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것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어떤 문화차이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까 하는 것들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 가기전에 사전에 모이는 모임에서 미국 워크캠프가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건축활동이기 때문에 막연하게 힘들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유교문화여서 일적인 면에서 남녀의 구분이 있는편인데 확실히 해외는 그런 부분이 덜한것 같더라구요 남녀 상관없이 나무를 들고 못질을 하고 자기가 할수 있는 만큼 일을 했습니다. 저는 여행을 먼저 하고 워크캠프에 참여한 케이스여서 여행이 끝나고 많이 피곤한 상태였는데 도착하자마자 저에게 주어진 일이 삽질이였습니다. 제가 신청한 일이 재활치료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건물을 짓는것이였는데요 그 일의 첫번째가 땅을 고르는 일이였습니다. 수평을 재어가며 땅을 고르게하고 돌을골라내고 비가 오면 벽면을 고르게 하기 위한 시멘트 작업을 했습니다. 여자가 하기에는 조금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봉사활동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직업에 남녀의 차이를 느껴보고자 또 극복해보고자 신청했기 때문에 몸사리지 않고 벽돌을 날랐었습니다. 원래 체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편인데 일하면서 저의 한계가 그렇게 작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2주간 이 곳이 헛간이라는 표시를 하는 표지판 만드는 일도 했었는데 완성했을 때 많이 뿌듯했고 그 일을 하며 되지 않은 영어로 의사소통 했던 것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를 통해서 느낀점은 제 한계가 그렇게 작지 않다는 것, 도전하지 않으면서 두려워 하는 것이 허상이라는 점을 가장 크게 느끼고 배웠습니다. 시도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시도에 대한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준비의 시간이 길고 하면서 포기할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이러한 준비를 조금은 줄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며 보다 협업을 통해서 일을 이뤄가기를 선택하는 쪽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람마다 주어진 장점들이 있는데 그것을 발견하며 그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느끼고 배우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