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독일 소도시, 잊지 못할 정치인과의 만남

작성자 홍우주
독일 ICJA16 · 환경/복지/아동/보수/문화 2018. 08 Ilmenau

VSS-Ilmenau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우선 학교를 통해 워크캠프에 대해 알게 되었고 모집 소식을 들은후 바로 지원하게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기도하고, 독일에서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던 중 독일에 대해서 더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참가하게되었습니다.
워크캠프에 합격했다는 얘기를 들은 직후 바로 에어 아스타나 항공권을 결제하였고, 한화다이렉트에서 여행자 보험을 들었습니다.
항공권 결제를 하면서 느낀 점은 워크캠프에 갈 생각이 있다하면 시간적 여유를 두고 최대한 빨리 신청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공권의 특성상 직전에 사려다보니 경유지가 많은 항공권을 사게되었고 워크캠프 직후 몸이 너무 피로함에도 불구 경유를 할 수밖에 없어 너무 힘들었습니다. 워크캠프를 가게된다면, 특히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무조건 직항을 추천합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으로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해볼 수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일 기억에 남는 일은 실제 Ilmenau지역의 정치인을 만나고 그 지역에 관한 이야기와 독일 정치에 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과 현재 Ilmenau 시장님을 만나서 차와 케익을 마시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월드컵 직후라 축구 이야기, 최근 북한과 남한의 긍정적 관계에 대한 이야기 등 많은 이야깃거리를 할 수있었습니다. 또 우리 팀이 일을 끝낸 직후 지역 신문 기자 분이 오셔서 사진을 찍으시고 우리의 봉사활동에 관한 이야기가 지역신문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또 하루는 저희가 일하는 센터의 아이들을 만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 아이들은 학교에서 적응을 못한다거나 집안의 환경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 친구들이였고, 독일어를 잘하지못해서 처음에는 약간 친해지기 어려웠지만, 같이 보드게임도 하고 피아노도 가르치고 영어도 가르쳐주며 친해질 수있었습니다. 정말 한국에서도 흔하지 않은 경험을 많이할 수있었고 매우 뜻 깊은 시간들이였습니다. 또 저희 팀은 어쩌다가 장난으로 서로 가족 구성원처럼 패밀리 트리를 만들게 되었고 그게 정말 가족처럼 2주 동안 보낼 수있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들 착하고 일도 열심히 했어서 모두 기억에 남고 벌써 너무 그리운 마음이 듭니다. 워크캠프 직후에 친구들과 너무 친해져서 바로 헤어지지 못했습니다. 베를린 여행도 함께 같이 가고, 친구네 집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며 같이 좋은 추억을 남긴 것도 워크캠프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운이 좋았던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숙소는 깨끗한 이불과 매트가 다 있었고 화장실도 매우 깨끗했습니다. 건물이 지어진지 오래되지않아서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환경이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친구들이 영어를 매우 잘했어서 의사소통에 문제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여러 언어를 할 수있어서 영어가 아닌 독일어나 불어 혹은 스페인어로만 대화하는 경우가 간혹있어서 약간 난감한 적도 있었지만 매일 피드백 시간을 통해서 그런 점을 고쳐나갔습니다. 사실 저 혼자 유일하게 동양에서 온 한국인이고 혼자가서 처음엔 친해지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게되고 고된 봉사일정을 다함께 하다보니 서로 ‘정’이라는게 생긴 것같습니다. 특히 터키에서 함께 온 세나와 데니스, 그리고 프랑스에서 온 피에르와 엄청 친해지게 되었는데 그 친구들은 꼭 한국에 오겠다, 저는 꼭 터키와 프랑스에 가겠다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해 제목 그대로 소중한 기억들과 소중한 친구들을 얻게되어 너무 감사하고 또 기회가 생기면 다시 한번 더 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