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

작성자 이서희
아이슬란드 WF334 · 예술/스터디 2018. 12 아이슬란드

Journalism and photographing in Reykjavi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매순간을 바쁘고 치열하게 살다가 어느순간 모든 것이 전부 부질없음을 깨닫고 급 떠나온 곳이 바로 아이슬란드였습니다.너무나 익숙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기에 더더욱 모든 것에 새로움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낯선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 경이로운 자연풍경 속에서 워크캠프는 내가 살아있다는 것. 나는 아직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고마운 매개체였습니다.앞으로의 삶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줄지 않았던 일상과 다르게 이곳에서 나는 하루를 어떻게하면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지에 대한 고민.. 내일은 어떤 행복한 시간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그려졌습니다. 준비랄 것도 없었습니다. 내가 가진 두려움을 버리고 새로운 나를 찾을 용기만 있다면 누구든 워크캠프에 도전하리라 생각합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가 맡은 주제는 직접 아이슬란의 곳곳을 사진으로 남기고 지역매거진을 만드는 저널리즘 활동이었습니다. 각자 담당한 부분이 있었지만 서로의 생각을 물으며 서로다른 견해를 정리해 글을 써내려갔습니다. 다행이도 저와 캠프를 함께한 친구들은 모두 다른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저와 같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가치관과 사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생각과 견해를 받아들이고 다름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었기에 저 또한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각자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며 함께 식사하고 대화를 할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궁금해하고 미리 알아와서 사실인지 확인하고 신기해하는 그 순간순간들이 모두를 한 공동체로 만들어줬습니다. 어색하고 민망했던 첫 순간들이 지금와서는 귀엽게 보일 정도로 우리는 마지막 순간에도 서로를 다시 끌어안고 서로를 그리워할 거라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아이슬란드에서 함께한 9일간의 시간을 잊지못할 것입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다시 영국으로 돌아온 저는 아이슬란드에서의 경험담을 친구들에게 말하며 이따금씩 추천하곤 합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아이슬란드에서의 행복했던 시간들을 말하면서 기억을 떠올립니다. 캠프가 끝나고 나서 나라는 사람을 가장 잘 알게 되었으며 동시에 더욱 더 나를 알고 싶어지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또한 새로운 사고와 견해를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을 기르게 되었고 더불어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갖게 된 것같아 매우 기쁩니다. 항상 생각했지만 실패할까 두려워서 멀찍이 그주위만 맴돌고 바라만 보았던 것을 이제는 이루었으니 저는 다시 새로운 도전을 만들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복과 도움이 된다면 더욱 바랄 것이 없습니다. 세상은 넓고 우리가 볼 것은 너무나도 많은데 도전없이 우리는 너무 주저하고 있지는 않았나 생각해보면 참 좋을 것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계획도 생각도 없이 떠나는 것보다는 그 이후에 달라질 자신을 떠올리며 워크캠프에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의 삶을 따라하며 사는건 너무 지루하지않나요? 무엇을 하든 좋으니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오롯이 자신을 위해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