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네팔, 편견을 넘어 마음을 배우다

작성자 권연우
네팔 VINWC23-07 · 아동 2023. 07 okhaldunga

CHILDREN S SUMMER 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에 입학하고 첫번째 방학에 무언가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어 해외 봉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비교적 익숙한 서구 문화권이 아닌 네팔이라는 생경한 지역에 가 편견을 깨뜨리고 시선을 넓히고 싶었습니다. 특히, 유튜브나 미디어를 통해 네팔이나 인도권 국가에 관한 편견들을 많이 쌓았는데, 그러한 편견들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 또한 있었습니다. 평소 쉽게 여행을 결심할 만한 국가가 아니다 보니, 워크 캠프만이 그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명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아무래도 선진국이 아니기 때문에 봉사를 하는 동안에 환경이 쉽지는 않을 텐데, 익숙하고 편안한 생활 반경에서 벗어나 기억에 남을 경험을 쌓고 싶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건설이나, 환경 관련 봉사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네팔의 현지인과 가장 맞닿을 기회가 많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이번에는 같이 봉사를 하게 된 외국인 참가자가 프랑스인 한 명 밖에 없었기 때문에, 현지 봉사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현지 봉사자와 함께 하게 되면, 소외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 하나 없이 모두가 환영해 주어 한 가족처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르치게 된 아이들도, 산속에서 도시를 많이 접하지 않았다 보니, 순수하고 지도를 잘 따라 어려움 없이 봉사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네팔에서의 봉사는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경험인 것 같습니다. 비록, 화장실, 잠자리 등 불편한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러한 경험조차 앞으로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남들과는 다른 시선을 가지게 만든 중요한 인생의 터닝포인트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함께 봉사를 한 프랑스인 친구와 같은 경우에는, 봉사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할 정도로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이 봉사가 아니었더라면 쉽게 친해지지 못했을 텐데,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소통하게 된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나라에서의 워크캠프 또한 참가할 수 있으면 좋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