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른부르크, 느림의 미학을 배우다

작성자 김가영
독일 IBG 13 · 환경/보수 2023. 07 - 2023. 08 Bernburg

taking action for young people(국민대)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평소 해외 봉사에 관심이 있었고 마침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추천해서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 주간 워크캠프에서 여러 국적의 사람들과 같이 생활하며 추억을 쌓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또 Bernburg 로컬들과도 가깝게 지내며 봉사할 수 잇다는 점도 기대가 되었고 sustainable 한 생활에 대한 기대도 있었습니다. 각국의 캠퍼들에게 소개할 소량의 한국 음식과 침낭, 옷, 수건 등 인포싯에 적힌 준비물들을 준비해 갔습니다. 옷을 정말 많이 가져갔으나 숙소에 세탁기가 있었기 때문에 몇 벌만을 돌려 입었습니다. 다음에 워크캠프를 또 가게 된다면 짐을 최소한만 가져갈 듯 합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참가자들은 한국, 체코, 알제리,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멕시고, 나미비아, 시리아에서 온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몇명은 캠프 공용어 였던 영어를 하지 못해 소통에불편함이 있었지만 3주라는 기간을 매일 함께 생활하니 언어 장벽이 있었어도 모두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첫 일주일은 로컬 kindergarten 아이들을 위해 barefoot sensory path 를 만들었습니다. 삽으로 땅을 파고 돌담을 쌓은 후 시멘트 가루와 강물로 시멘트를 만들어 돌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했습니다.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삽을 한 번도 써본적 없던 저에게는 많이 힘들었지만 여럿이 함께하니 재밌고 즐겁기도 했습니다. foot path를 완성한 후 2 주 동안은 부엌으로 만들어질 방의 벽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것또한 처음엔 매우 어려웠지만 할 수록 재미있어졌습니다. 일은 하루에 4-5 시간 정도 하였고 남은 시간은 자유롭게 쓸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자유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가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제 첫 해외봉사가 베른부르크 워크캠프였던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른부르크 주민분들은 모두 친절했고 도시도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바쁘고 모든것이 빠른 한국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로웠던 작은 독일 도시에서의 추억은 잊을 수 없습니다. 매일 자전거를 타고 경치를 보던 날들이 벌써 그립습니다. 배운점으론 워크캠프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얻었습니다. 눈치보지 않고 뭐든 도전부터 하는 용기도 키웠습니다. 또 한 번 워크캠프에 갈 기회가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또 도전할것입다. 관광이 아닌 authentic한 해외 생활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꼭 워크캠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