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가장 행복하고 새로운 경험

작성자 오유채
아이슬란드 SEEDS 003 · 환경/예술/스터디 2024. 01 - 2024. 02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Environment & Photography - Winter light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8개월동안 유럽에 머물게 되면서 아이슬란드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면허도 없고 같이 운전해서 갈 여행메이트도 없었던 저는 이대로 아이슬란드 여행을 포기해야하나 아쉬워하고 있었던 찰나 유학원 원장님의 소개로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를 알게됐어요. 마침 제가 원하는 날짜에 딱 모집공고가 떴고 바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유럽생활중이어서 보험 등은 미리 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특별한 준비는 하지 않았고 항공편과 캠프 전후로 머물 숙소만 예약했습니다. 다행히 사무실이 레이캬비크 시티센터 중앙에 있어 숙소 위치 선정에 어려움은 딱히 없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이슬란드에서 10일은 제 인생에서 정말 잊지못할 기간이 되었고 그때만큼은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는 사람이 된 것같았어요. 전세계에서 온 친구들 15명과 한 집을 같이 쓰고, 같이 요리하고 같이 게임하고 같이 영화보고 모든 생활을 같이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사회성, 대처능력, 등등 전반적으로 저의 인격적인 모습까지 같이 한층 더 성장하고 있음을 캠프 기간 내내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숙소에는 이탈리아, 대만,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온 친구들이 있었고 한국에서 온 사람은 저 혼자였어요. 처음엔 혼자라니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오히려 색다른 문화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유럽생활 8개월 중에 이번 아이슬란드에서의 10일이 가장 행복하고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캠프 멤버들 서로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지는 순간 많이 울기도 하고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도 했지만 그 순간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걸 알기에 많이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저는 아이슬란드에 간 걸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아직도 서로 자주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ㅎ
서로 다른 문화,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요. 캠프 참가를 망설일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기회만 된다면 한번 더 참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