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최고의 아이들과 함께한 일주일
Children's home farm-6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여름철에도 선선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몽골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3학년 여름방학이라 의미있는 경험을 쌓고 싶어 몽골 봉사를 알아보았다. 학기가 끝나고밖에 알아볼 시간이 없었는데 상시 모집중인 이 캠프를 발견하고 지원하였다. 캠프 일정 일주일 전에 지원하여 일주일 안에 모든 준비를 마쳤다. 항공권, 여행자보험을 구매하고, 달러 환전을 했다. 한국을 소개하는 짧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한국 간식들, 각종 농장일을 할때 쓸 모자나 모기약 등을 준비했다. 크게 준비할 것이 없었던 만큼 몽골 현지인들과 생활할 것이 가장 기대되었고 어떤 봉사를 하게 될까 궁금했다. 또 건축학과 학생으로서 공간 보수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기대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봉사활동은 크게 농장일, 집안일, 아이들과 놀기로 나뉘었다. 5명 정도씩 나눠서 번갈아가며 농장일과 집안일 팀이 된다. 농장 일은 삽으로 땅을 일구고 잡초를 뽑고 씨앗을 뿌리는 일을 했다.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땀도 나고 얼굴도 타고 벌레가 온몸에 붙고 때때로 눈앞이 핑 돌았지만 농장 일을 맡게 되는 날은 오전에 짧게만 일하면 됐기 때문에 편했고 무엇보다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대화하는 것이 즐거웠다. 몽골 아이들도 일을 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보면 옆에 옹기종기 모여 노래도 틀어주고 도와주었다. 너무 귀여웠다.
집안일 팀이 되는 날은 점심과 저녁을 요리하고, 주방/봉사자 숙소/화장실을 청소하고, 설거지를 한다. 많은 인원의 식사 준비가 오래 걸리기도 하고 밥을 다 먹은 뒤에도 찬물로 설거지를 하기 때문에 농장일보다 힘들었다. 주방에 싱크대가 없기 때문에 가끔 물이 떨어지면 수도꼭지로 가서 물을 받아와야했으며 손을 자주 씻을 수가 없어 낯설었다. 나는 항상 요리에 열정이 넘치는 이탈리아 친구와 같은 팀이었기 때문에 두시간씩 요리를 했었다. 수도꼭지의 수압이 잘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설거지를 할때는 온 몸이 다 젖었다. 그래도 재밌었다. 프랑스인 친구들과 같이 설거지를 할때는 물로 다시 헹구네마네 말씨름을 했는데 신기하고 재밌었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자유시간이지만 보통 몽골 아이들이 찾아와 함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캠프 주변에 강가에 가서 수영을 하고 워터파이트를 했던 것이 재밌었다. 몽골 아이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이벤트들을 가지고 와서 자유시간에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았다. 주방 말고는 통신이 잘 안되었는데 핸드폰은 사진 찍을 때 말고는 쓸일도 없었다. 소원을 적고 풍등을 날리고, 지붕위에 올라가 노을을 보고, 집 안에서도 별이 가득한 것처럼 야광 별을 뿌리고 너무너무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준 현지 아이들에게 감사했다.
거실, 남자방, 여자방이 있는 봉사자 숙소 한채, 주방 한채, 화장실 한채, 분동으로 공간을 이용했다. 짐을 두고 잠을 자는 여자방에는 이층침대가 채워져있었다. 빨래와 설거지는 화장실 옆 야외 수도꼭지에서 하며 빨래는 야외 빨래줄에 걸어 말리고, 속옷은 방 안에서 각자의 침대 프레임에 말렸다. 옷걸이를 챙겨왔다면 훨씬 편했을 것 같다. 나는 그냥 대충 걸어놨다가 아래층 침대로 빨래를 번번히 흘렸다. 7월에도 아침저녁으로는 날이 추워 경량패딩을 입었다.
호스트 가족 분들은 모두 영어를 잘했다. 특히 호스트 언니는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잠깐 하셔서 한국어도 조금 하셨었다. 몽골 현지 아이들과는 짧은 영어와 짧은 한국어 짧은 몽골어, 손짓으로 대화했다. 운이좋게도 내가 봉사를 할 때는 다른 여자 봉사자들이 많아서 생활도 재밌고 생일파티도 하고 롤링페이퍼도 나누고 좋았다. 내가 떠나는 날에 모든 여자 봉사자들이 떠나서 3명의 남자봉사자들이 이틀 정도를 보내야 했는데, 많은 인원과 대화하고 생활했던 환경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집안일 팀이 되는 날은 점심과 저녁을 요리하고, 주방/봉사자 숙소/화장실을 청소하고, 설거지를 한다. 많은 인원의 식사 준비가 오래 걸리기도 하고 밥을 다 먹은 뒤에도 찬물로 설거지를 하기 때문에 농장일보다 힘들었다. 주방에 싱크대가 없기 때문에 가끔 물이 떨어지면 수도꼭지로 가서 물을 받아와야했으며 손을 자주 씻을 수가 없어 낯설었다. 나는 항상 요리에 열정이 넘치는 이탈리아 친구와 같은 팀이었기 때문에 두시간씩 요리를 했었다. 수도꼭지의 수압이 잘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설거지를 할때는 온 몸이 다 젖었다. 그래도 재밌었다. 프랑스인 친구들과 같이 설거지를 할때는 물로 다시 헹구네마네 말씨름을 했는데 신기하고 재밌었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자유시간이지만 보통 몽골 아이들이 찾아와 함께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캠프 주변에 강가에 가서 수영을 하고 워터파이트를 했던 것이 재밌었다. 몽골 아이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이벤트들을 가지고 와서 자유시간에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았다. 주방 말고는 통신이 잘 안되었는데 핸드폰은 사진 찍을 때 말고는 쓸일도 없었다. 소원을 적고 풍등을 날리고, 지붕위에 올라가 노을을 보고, 집 안에서도 별이 가득한 것처럼 야광 별을 뿌리고 너무너무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준 현지 아이들에게 감사했다.
거실, 남자방, 여자방이 있는 봉사자 숙소 한채, 주방 한채, 화장실 한채, 분동으로 공간을 이용했다. 짐을 두고 잠을 자는 여자방에는 이층침대가 채워져있었다. 빨래와 설거지는 화장실 옆 야외 수도꼭지에서 하며 빨래는 야외 빨래줄에 걸어 말리고, 속옷은 방 안에서 각자의 침대 프레임에 말렸다. 옷걸이를 챙겨왔다면 훨씬 편했을 것 같다. 나는 그냥 대충 걸어놨다가 아래층 침대로 빨래를 번번히 흘렸다. 7월에도 아침저녁으로는 날이 추워 경량패딩을 입었다.
호스트 가족 분들은 모두 영어를 잘했다. 특히 호스트 언니는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잠깐 하셔서 한국어도 조금 하셨었다. 몽골 현지 아이들과는 짧은 영어와 짧은 한국어 짧은 몽골어, 손짓으로 대화했다. 운이좋게도 내가 봉사를 할 때는 다른 여자 봉사자들이 많아서 생활도 재밌고 생일파티도 하고 롤링페이퍼도 나누고 좋았다. 내가 떠나는 날에 모든 여자 봉사자들이 떠나서 3명의 남자봉사자들이 이틀 정도를 보내야 했는데, 많은 인원과 대화하고 생활했던 환경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처음으로 해외에서 봉사를 하며 느꼈던 점은 내가 생각보다 아주 낯선 환경에도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아침에 비행 시간에만 해도 괜한 선택을 했나, 나만 어울리지 못하면 어쩌나, 병 같은 거 걸려오면 어쩌나 걱정이 태산이었다. 몽골에 도착해서 차를 타고 이동할 때까지만 해도 잔뜩 얼어있었는데 숙소에 짐을 풀고 아이들과 한바탕 웃고 떠들고 나니 모든 긴장이 풀렸다. 대화에 언어가 중요하지 않았다. 또 그저 드넓은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는 시간도 정말 좋았으나 다른 사람들과 그 풍경을 나누고 대화할때 더욱 좋았다. 내가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회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주일은 정이 들기는 충분했지만 너무 짧았다. 끝이 다가올 수록 아쉬운 마음에 잠에 들기 어려웠을 정도로 여기서 지내는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