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모든 일에 명암이 있듯이, 네팔 현지의 생활이 전적으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위생관념이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같은 부분은 상당히 미약하다.
어떤 부분들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힘들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나라를 가든지, 자국을 떠난 타국에서 어려운 점을 만나는 건 통과의례와 같다.
앞으로 워크캠프를 꿈꾸는 분들에게 나는 '일단 와보라'고 말하고 싶다.
노동하는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고, 그런 와중에도 여유로운 네팔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내가 한국에서 무엇을 놓치며 살고 있는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이하늬_네팔(VINWC15-04) 참가 보고서 중 -
신들의 땅이라는뜻을 가진 카트만두에서 누구보다 힘들고 추운 한 해를 보냈을 네팔 사람들. 보금자리를 잃기도 했고 사랑하는 것들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을 위해, 전세계 워크캠퍼들이 모였습니다.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잠깐 내려 놓아주세요.
아이들을 위한 큰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만으로도 고맙습니다. 그냥 곁에서 바라봐주고, 웃어주고, 함께 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한국에서 무엇을 놓치고 살고 있는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던 한 참가자의 말처럼,
천천히 가자, 조급하지 말자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도 쉽게 지치기만 했던 우리는
느리지만 천천히 그러나 넉넉하게 살아가는 삶으로 위로 받고, 나를 돌아보고 싶습니다. 당신의 용기와 아이들의 미소가 더해질 네팔 워크캠프가 2016년 최고의 선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특별하지 않았던 내가 이곳에서는 무엇인가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사람이 되는 곳.
단순히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했던 일인데 오히려 아이들을 통해,
그리고 내가 했던 활동을 통해 다시금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올 수 있는 기회.
‘교육/아동’ 테마의 워크캠프에 지금 함께 해요.
< School Development & Education Project> VINWC16-17 2016-08-04 ~ 201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