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은 역시 아이들과의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수준을 파악하느라 또 좀처럼 컨트롤 되지 않는 아이들로 인해 애먹었지만 매일의 교육시간이 기다려지고 행복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수업은 잊을 수가 없네요. 마지막이라고 그림과 편지를 그려주고 팔찌를 만들어주고 어떤 친구는 자기가 차고 있던 팔찌조차 내어주며 이별을 아쉬워했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기에 정말 감격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마지막 수업 때 선물을 주지 못했다고 주말에 개인적으로 찾아와 선물을 주고는 도망가더라구요. 그간의 모든 고생이 한 순간에 씻겨 내려가는 듯 했습니다. 또 한가지는 몇 아이들의 가정방문을 할 때, 정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당당히 미소를 잃지 않는 아이들에게 되도 않는 실력으로 가족사진을 찍어 선물한 기억이 나네요. 누구보다 어렵지만 당당히 그 안에서 자신만의 꿈을 끝까지 이뤄내길 간절히 기원하며 그렇게 사진을 선물하고 왔습니다. - 2015년 9월 캄보디아 워크캠프(CYA110) 장태수 참가보고서
너의 이름은 뭐니? 무엇을 좋아하니? 한국에 대해서 들어봤니?
아이들에게 다가가며 당신의 따뜻한 웃음을 선사해주세요.^^
어느 샌가 활짝 열린 마음으로 다가와 당신의 주변에서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할 겁니다.
캄보디아 워크캠프 주 활동은 학생들에게 영어와 컴퓨터, 위생에 관련한 교육봉사입니다.
각 지역의 학교 또는 센터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현지인 집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진짜 캄보디아인의 삶도 체험해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모든 프로그램은 친구 2-3명과 함께 신청 가능합니다.
캠프 자체에서 했던 활동으로 단순히 캄보디아가 관광지로서 가진 매력적인 면을 본 것 뿐만 아니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흘러가는 캄보디아의 진짜 생활을 알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시끌벅적하고 많은 돈이 오고가고, 밤에 화려한 불빛이 나오는 센터와 다르게 조금만 외곽으로 나와도 지저분한 거리에, 위생이 안좋은 사람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건 큰 경험이었다. 조금더 상황이 좋은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행운인지, 그렇다면 자국에서 태어나 타국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다른 나라사람들과 의견과 생각,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는 것 이다. 혹시라도 워크캠프를 갈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생각하기 위해 떠나라' 라는 것이다. 단순히 2주 좋은 경험을 위해 가기보다도 더 많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배울 준비가 되었다면 떠나보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 2016년 2월 캄보디아 워크캠프(CYA1610) 이주희 참가보고서 #캄보디아 #워크캠프 #전체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