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여전히 해맑은 케냐인들은
외국인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하바리(Habari)~”라며 인사를 건네곤 합니다.
또 케냐에는 여러 부족들이 공존하여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전통음악과 춤을 중시하여 멋과 흥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케냐에서 또 다른 워크캠퍼들과 함께
모든 근심, 걱정을 떨쳐버리고 케냐만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Hakuna matata!(스와힐리어 : 잘 될 거야, 모든 근심, 걱정 떨쳐버려!)
# St. James Community Orphans School
- 보수, 교육 테마 : KVDA/STV/08A (2016-08-06 ~ 08-27)
Kakamega 숲과 가까운 학교에서 진행되는 워크캠프에요.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생님이자 친구가 되어보는 건 어떤가요?
주말에는 Kakamega 산 정상에 서서 끝없이 펼쳐진 아프리카 대륙을 바라볼 수 있어요. 아프리카만의 이국적인 풍경,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교육 환경 학교시설, 학용품 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도 않은 곳에서 자신들이 확고히 가지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공부하려 하고,
하나라도 더 듣고 배우려는 반짝이던 아이들의 눈동자를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한편,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왔고 자라고 있는 제 자신이
그 아이들만 한 열정이 없었다는 점이 부끄럽고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2014년 7월 케냐 워크캠프(복지, 의료 테마) 조미란 참가보고서
아프리카에 다녀간 것을 기념하기도 하고 봉사를 하는 차원에서
비렘베 마을 안쪽에 워크캠프 멤버들과 함께 나무 두 그루를 심었다.
나무를 심으면서 팀원들의 기를 모으겠다며 다 같이 손을 뻗어 나무 위에 올려놓았다.
황인, 백인, 흑인 인종을 뛰어넘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손을 모으고 있으니
우리가 세계를 대표하여 하나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무에게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하나는 HOPE을 의미하는 ‘하마니’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다른 하나는 PEACE를 의미하는 ‘라피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우리의 희망과 소망이 무럭무럭 성장하였는지 확인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