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태국, 배낭여행과 봉사의 특별한 만남
Education/Creative English 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워크캠프는 대학교선배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해주면서 추천을 해주었던 봉사활동 프로그램이었다. 항상 해외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11월에는 뭔가 내 인생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10월에 11월 태국 핫야이 워크캠프를 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10월말정도에 워크캠프 합격소식을 받고 열흘정도의 시간밖에 남지 않아 처음에는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또한 나는 지금까지 외국을 나가본 적도 없고, 해외봉사활동도 물론 처음이다. 그래서 모든 것이 낯설고 준비하는 과정도 만만치가 않았다. 해외에 처음 나가보는 것이라서 이왕이면 혼자 배낭여행도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태국의 방콕배낭여행 일정과 함께 봉사활동준비를 해야 되었기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긴 하였다. 더욱이 내가 신청한 프로그램들 중 합격된 것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었다. 휴학을 하면서 영어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신청할 때는 과감히 신청을 했지만 막상 프로그램이 합격이 되고 나보니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칠지가 막막하기도 하였지만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면서 여행일정도 잡고, 아이들을 가르칠 영어공부자료준비도 하고, 한국음식소개는 물론 한국기념품도 준비해서 태국으로 갔다. 방콕배낭여행을 마친 뒤 미팅시간에 맞춰 핫야이 역으로 갔다. 핫야이역에서 워크캠프참가자인 나와 태화(한국)형, 유이(일본), 유야(일본)와 캠프리더인 바위(태국)와 태국봉사활동자 엔(태국)을 만났다. 나는 솔직히 처음만남을 가질 때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해외워크캠프였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의 참가자들을 만나길 원했지만 일본, 한국이 전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활할 Peace Village에는 우리갗은 단기캠프참가자 뿐만아니라 장기워크캠프참가자들이 많이 있었다. 장기워크캠프참가자는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핀란드 참가자들이 있었다. 워크캠프안에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처럼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의사소통 문제는 없었다. 다들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천천히 계속 다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Peace Village안에서 의사소통의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맨 처음 Peace Village에 도착했을 때는 충격적이었다. 마치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는 것처럼 그 곳의 시설은 정말 열악하였으며 모기는 물론 도마뱀, 뱀, 다양한 곤충들이 같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었지만 그것 또한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조금씩 적응해 나갔다. 우리의 주된 프로그램인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내가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정말 쉬웠다. 초등학생을 가르쳤기 때문에 간단한 회화나 단어를 가르쳐주는 정도였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었다. 또한 항상 아이들을 가르칠 때 장기워크캠프참가자나 태국봉사활동자들이 함께 하였기 때문에 수업하는데 수월하였다. 그 곳의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봉사활동자들을 좋아하였으며 수업이 끝나면 항상 사인과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한국에선 그냥 평범한 대학생인데 여기서는 아이들이 나를 좋아해주고 나 역시 어렸을 때 교사가 꿈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면서 나는 한국에서와는 달리 이 곳 핫야이에서는 내가 정말 살아숨쉬며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할정도로 이 곳이 정말 좋았다. 학교 선생님분들도 항상 봉사활동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봉사활동자들에게 항상 밥, 음료, 간식 등 많은 것을 제공해 주셨다. 솔직히 아이들에게 영어를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주는 것도 아닌데 우리가 가르쳐주는 그 이상으로 봉사활동참가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시니 이러한 태국분들의 친절에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사했다. 평일에는 이렇게 오전, 오후일과 시간을 합쳐서 3~4시간정도면 끝이난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남기도 하지만 Peace Village안에서 여러나라의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를 공유할 수 있고 Peace Village의 리더인 바위는 물론 태국인인 능(태국)처럼 오토바이를 가진 봉사활동자들은 종종 단기워크캠프참가자들을 핫야이시장에 많이 구경을 시켜주어 태국의 음식과 문화를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또한 주말에는 핫야이 주변에 많은 곳에 관광을 하러 갔다. 태국에서 2주간 살면서 내가 가장 크게 느낀점은 태국은 정말 친절한 나라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교에서는 물론 태국전역에는 외국인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언제나 말을 할 때 웃음이 끝이질 않다는 점이다. 비록 이곳의 시설이나 형편은 한국보다 좋지는 않지만 나는 이 곳의 사람들이 어쩌면 한국의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워크캠프를 하면서 내가 봉사를 한 것이 아니라 내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정말 워크캠프와 태국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