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잔고 0원, 용기 100 우크라이나 워크캠프
Kharkiv Orphanag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폴란드에서의 교환학생을 하던 중이었다. 교환학생 기간이 끝난 후, 한국으로 돌아가기까지 한 달의 기간이 있었다. 나는 이미 동이 나 버린 통장의 잔고를 확인하며, 남은 한 달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같은 과 선배가 워크캠프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말 해주었다. 처음에는 워크라는 단어에서 무언가 전문적인 일을 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곧 단순히 할 수 있는 봉사활동 같은 의미가 더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매력적으로 나를 끌었던 것은 저렴한 가격으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이었다. 그 것에 매력을 느낀 나는 그로부터 몇 일간 나에게 맞는 워크캠프를 찾는데 주력했고, 결국 2012년 7월 나의 첫 번째 워크캠프는 시작되었다.
워크캠프지인 하르코프를 가기 전, 나는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를 먼저 갔다. 그 곳에서 인터넷 카페를 통해 우연히 같은 캠프에 참가한다는 것을 알게 된 가영이를 만났고, 같은 호스텔을 잡아 키예프부터 함께 여행하며 하르코프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우연히 우리는 같은 호스텔에서 한 스페인 남자를 만났고, 이야기를 하던 중 우리는 같은 워크캠프에 참가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 때의 그 놀라움은 아직도 생생하다. 결국 우리는 워크캠프 시작 약 4일 전 벌써 우리의 친구 한 명을 만났다.
우여곡절 끝에 키예프 여행을 마치고 하르코프로 갔고, 그 곳의 호스텔에서 또 우연히 우리는 또 다른 워크캠프를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터키 친구였고, 우리는 워크캠프 하루 전, 이미 여행을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같은 워크캠프로 가는 친구 2명을 더 만날 수 있었다. 이런 우연 덕분에 우리는 함께 워크캠프 미팅장소로 찾아갈 수 있었다.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워크캠프 첫 날,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외우며 서로의 다양한 나라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인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였다. 놀랍게도 워크캠프의 멤버는 리더를 포함하여 12명이었는데, 그 중에 3명이 한국인이었다. 처음에 나는 한국인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한국인이 많았기 때문에 우리의 문화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크캠프 둘째 날 아침, 첫 번째 일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나의 예상과는 달리 우리의 일은 고아원을 청소하는 일이었다. 놀이터를 개선하는 사업이라 명시되어 있던 인포싯의 내용과는 달랐다. 또한 일도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하루의 3시간 정도로 너무 적은 시간이었다. 봉사활동을 많이 해본 적이 없는 나는 이번 워크캠프의 목적을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었는데, 그와는 너무 다른 워크캠프라는 깨달은 것이다. 계획과는 다른 워크캠프에 조금 실망했지만, 여가시간을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좋게 생각하려고 하였다.
워크캠프의 하루하루는 정말 빠르게 흘러갔고, 오전에는 일, 오후에는 시내에 나가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고, 저녁시간 후에는 서로의 문화를 교환하는 일을 주로 하였다. 하루의 일정은 함께 고민하고 계획했다. 한국의 리더들은 보통, 철저히 짜인 계획 아래 바쁜 2주를 보낸다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의 리더는 계획을 미리 짜기 보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듣고 짜려고 하였다. 한국인의 리더와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었다. 그리고 한 번 멤버들간의 작은 말다툼이 있었다. 여기서 우크라이나 리더는 절대 화내지 않고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해주었다.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내가 일한 고아원의 시설은 열악했다.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나와도 쇠 냄새가 나는 녹물이 나왔다. 여기 아이들은 이 물을 쓴다고 했다. 나는 고작 2주를 사용했지만 너무 불쾌했는데, 여기 아이들은 매일 사용해야 한다니 정말 가슴이 아팠다. 여기 아이들은 부모가 없는 버려진 아이들은 아니지만, 부모님들이 가난하거나 혹은 바빠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없는 상황에 있을 때, 이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생활을 하고 주말에는 집에 간다고 한다. 또 방학 때는 집에 보내진다고 한다. 따라서 내가 있었던 방학기간에는 아이들을 만날 수 없었다. 아쉬웠지만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와 워크캠프에서 보낸 2주를 돌이켜보니 많이 그립다. 가끔은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정말 문화가 다름에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은 다시는 느끼기 어려운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우크라이나라는 생소한 나라에서 보낸 2주간의 기간은 평생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워크캠프지인 하르코프를 가기 전, 나는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를 먼저 갔다. 그 곳에서 인터넷 카페를 통해 우연히 같은 캠프에 참가한다는 것을 알게 된 가영이를 만났고, 같은 호스텔을 잡아 키예프부터 함께 여행하며 하르코프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우연히 우리는 같은 호스텔에서 한 스페인 남자를 만났고, 이야기를 하던 중 우리는 같은 워크캠프에 참가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 때의 그 놀라움은 아직도 생생하다. 결국 우리는 워크캠프 시작 약 4일 전 벌써 우리의 친구 한 명을 만났다.
우여곡절 끝에 키예프 여행을 마치고 하르코프로 갔고, 그 곳의 호스텔에서 또 우연히 우리는 또 다른 워크캠프를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터키 친구였고, 우리는 워크캠프 하루 전, 이미 여행을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같은 워크캠프로 가는 친구 2명을 더 만날 수 있었다. 이런 우연 덕분에 우리는 함께 워크캠프 미팅장소로 찾아갈 수 있었다.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워크캠프 첫 날,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외우며 서로의 다양한 나라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인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였다. 놀랍게도 워크캠프의 멤버는 리더를 포함하여 12명이었는데, 그 중에 3명이 한국인이었다. 처음에 나는 한국인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한국인이 많았기 때문에 우리의 문화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크캠프 둘째 날 아침, 첫 번째 일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나의 예상과는 달리 우리의 일은 고아원을 청소하는 일이었다. 놀이터를 개선하는 사업이라 명시되어 있던 인포싯의 내용과는 달랐다. 또한 일도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하루의 3시간 정도로 너무 적은 시간이었다. 봉사활동을 많이 해본 적이 없는 나는 이번 워크캠프의 목적을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었는데, 그와는 너무 다른 워크캠프라는 깨달은 것이다. 계획과는 다른 워크캠프에 조금 실망했지만, 여가시간을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좋게 생각하려고 하였다.
워크캠프의 하루하루는 정말 빠르게 흘러갔고, 오전에는 일, 오후에는 시내에 나가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여가시간을 함께 보내고, 저녁시간 후에는 서로의 문화를 교환하는 일을 주로 하였다. 하루의 일정은 함께 고민하고 계획했다. 한국의 리더들은 보통, 철저히 짜인 계획 아래 바쁜 2주를 보낸다는 말을 들었는데, 우리의 리더는 계획을 미리 짜기 보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듣고 짜려고 하였다. 한국인의 리더와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었다. 그리고 한 번 멤버들간의 작은 말다툼이 있었다. 여기서 우크라이나 리더는 절대 화내지 않고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해주었다.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내가 일한 고아원의 시설은 열악했다.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나와도 쇠 냄새가 나는 녹물이 나왔다. 여기 아이들은 이 물을 쓴다고 했다. 나는 고작 2주를 사용했지만 너무 불쾌했는데, 여기 아이들은 매일 사용해야 한다니 정말 가슴이 아팠다. 여기 아이들은 부모가 없는 버려진 아이들은 아니지만, 부모님들이 가난하거나 혹은 바빠 아이들을 잘 돌볼 수 없는 상황에 있을 때, 이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생활을 하고 주말에는 집에 간다고 한다. 또 방학 때는 집에 보내진다고 한다. 따라서 내가 있었던 방학기간에는 아이들을 만날 수 없었다. 아쉬웠지만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와 워크캠프에서 보낸 2주를 돌이켜보니 많이 그립다. 가끔은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정말 문화가 다름에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은 다시는 느끼기 어려운 즐거운 일인 것 같다. 우크라이나라는 생소한 나라에서 보낸 2주간의 기간은 평생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