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별 보며 거북이와 함께, 멕시코
Protecting the Marine Turtles at Colola XI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업체에서 대학생활의 마지막 학기 대체로 인턴으로 근무를 하던 중,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뜻 깊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워크캠프 사이트에 접속했다. 2010년 제주도에서 참가했던 한국워크캠프에 대한 너무나도 좋은 기억 덕분에 또 다시 워크캠프와의 인연을 이어 갈 수 있었다.
워크캠프 홈페이지에 게재되어있는 멕시코 바다거북이 보호 워크캠프 후기를 읽게 되었고, 너무 참가하고 싶은 마음에 인턴 종료 직후로 신청을 하여 그렇게 나의 멕시코 여행이 시작되었다. 워크캠프에 참가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내가 생각하는 봉사활동은 일정의 노동과 재능기부를 통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 즉 GIVE하는 부분 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나라의 실질적인 삶 속에서 같이 생활을 해보고, 보람되는 일을 하며 뿌듯한 땀방울을 흘리는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참가비와 봉사하는 장소까지 가는 교통비가 아깝지 않다. 오히려 심심한 여행을 조금 더 맛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워크캠프 홈페이지에 게재되어있는 멕시코 바다거북이 보호 워크캠프 후기를 읽게 되었고, 너무 참가하고 싶은 마음에 인턴 종료 직후로 신청을 하여 그렇게 나의 멕시코 여행이 시작되었다. 워크캠프에 참가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내가 생각하는 봉사활동은 일정의 노동과 재능기부를 통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 즉 GIVE하는 부분 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나라의 실질적인 삶 속에서 같이 생활을 해보고, 보람되는 일을 하며 뿌듯한 땀방울을 흘리는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참가비와 봉사하는 장소까지 가는 교통비가 아깝지 않다. 오히려 심심한 여행을 조금 더 맛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멕시코, 한국 등 6개국의 12명의 봉사자가 함께 했으며, 19세에서 46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했던 캠프이다. 식사를 우리 캠퍼들이 직접 준비했기 때문에 매 끼니 때마다 새롭고 신기한 각국의 요리들을 맛 볼 수 있었다. 또한 캠프의 위치는 너무나도 환상적이었다. 드넓은 멕시코의 서부해안의 한 가운데 위치한 COLOLA해변이며, 주변에는 수많은 유명한 휴양지들이 즐비하고 있었고, 우리의 숙소는 파도가 치는 해변에서 불과 20m이내에 있는 그야말로 로빈스 크루스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다운 곳이었다. 아침저녁으로 바다 거북이를 만날 수 있었고, 푹신한 모래사장에 신발 따위는 필요 없는 곳이었다. 또한 따가운 햇볕아래지만 해먹에 누워있으면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가히 천국이라 말 할 수 있는 장소이다. 하지만, 전기사용도 제한적이고 인터넷을 쓸 수 없을 분더러 전화기도 쓸 수 없다. 인간의 조건이라는 예능+다큐멘터리에서 TV, 인터넷, 휴대폰 없이 일주일을 사는 프로젝트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그러한 경험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디지털시대의 전유물을 포기하고 나니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해먹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었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캠퍼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전자제품이 없어지니 휴머니즘과 함께 조금 느린 삶을 살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바다거북이 지키기라는 워크캠프 자체가 굉장히 특별하면서도 희소성이 있는 경험이다. 그 중에서도 바다 거북이의 알을 수집해 와서 부화장소(속칭 킨더가든)에서 부화를 기다렸다가 바다에 풀어주는 업무가 있다. 그 업무를 일본인 친구와 함께 침낭을 가지고 모래사장에 누워서 밤 새 별을 보며 이야기를 하다가 새벽에 바다 거북이가 알을 깨고 나와서 모래위로 올라오는 모습을 볼 때의 그 뿌듯함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청춘. 20대의 중심에 서 있는 지금의 나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20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 할 수 없는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느리게 사는 순간을 경험함으로써 앞으로의 많은 시간들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 귀국해서 자기 전에 이렇게 눈을 감고 생각을 정리하며 가끔 추억을 곱씹을 때가 있다. 이제는 눈을 떴을 때 보이는 무언가들 보다, 눈을 감았을 때에 보이는 무언가 들이 더 많아서 내 스스로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부 할 수 있게 되었다.
청춘. 20대의 중심에 서 있는 지금의 나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20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 할 수 없는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느리게 사는 순간을 경험함으로써 앞으로의 많은 시간들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 귀국해서 자기 전에 이렇게 눈을 감고 생각을 정리하며 가끔 추억을 곱씹을 때가 있다. 이제는 눈을 떴을 때 보이는 무언가들 보다, 눈을 감았을 때에 보이는 무언가 들이 더 많아서 내 스스로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자부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