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터키, 예상 밖의 영어 선생님 도전기
TEACH CAMP-1 CAN-CANAKKAL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미 3번째 방문한 터키였기 때문에, 터키에 대한 낯선 두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터키라는 나라는 3번째 방문이 무색하게 더욱 신기하고 흥미 있는 곳이다. 1년 간 영국에서 교환학생을 끝나고 참가한 캠프기는 하였지만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부담감은 참가 2주 전부터 나에게 조금씩 다가왔다. 인포싯에서도 충분한 설명은 없었기에 더욱 압박감만 커졌고 솔직히 많은 고민을 하였다. 처음 참가자들과의 만남에서 나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자들도 불충분한 설명 때문에 참가를 취소할까 생각했다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우리는 작년에 똑같은 캠프를 이미 경험했던 아일랜드 할머니에게서 조금이나마 현실적인 정보를 얻게 되었다. 우리는 보조교사가 아니고 실제 교사로 교실로 투입되는 것이며, 선생님들은 방학 중이기 때문에 학교에 없으며 우리의 힘으로 오전 4시간, 오후 2 시간 수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듣고 다들 당황하였다. 우리는 아무런 정보도 없고 경험도 없이 바위에 계란치기로 하루 뒤, 교실로 들어가야 했기 때문이다. 야간 버스를 타고 우리는 이스탄불에서 6시간을 달려 찬이라는 마을로 갔다. 이 곳에서 우리는 2주간 머물며 학생들, 사람들과 지냈다. 숙소는 무척이나 좋았고, 다른 워크캠프와 달리 우리가 취사를 할 필요가 없었다. 아침, 점심, 저녁 매 식사가 호텔 식당에서 제공되었고, 그 음식들은 무척이나 맛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곧 받는 만큼 일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봉사활동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일에 가까웠다. 설상가상으로 일주일이 지난 뒤, 학교 선생님들이 우리에게 얼마를 받냐고 물어보았다. 너무나 당혹스러웠다. 워크캠프기구와 현지 기관과의 의사소통이 얼마나 제대로 안 이루어지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였다. 첫 주에 40~43도가 넘나드는 무더위에서 초등학생들과 수업을 이루어 나가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웠다. 영어를 배운지 1년 밖에 안 되는 학생들은 터키어로 나에게 말을 하였고, 나는 당연히 알아 듣지 못하였다. 우리는 가끔 구글 번역기를 쓰며 의사소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교장 선생님과 영어 선생님과의 미팅에서 우리는 우리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말씀 드렸으나 아일랜드 할머니께서는 이 상황은 작년과 매우 똑같으나 일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았으며 내년에도 바뀔지는 의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저 선생님들은 우리보고 학생들과 영어를 쓰며 놀아주라고 할 뿐, 특별히 도움을 주시지 못하였다.
하지만 학생들은 너무나 착하였고 나를 너무나 좋아해주었다. 작년 교생실습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에 4주간 있었던 경험보다 이 짧은 2주가 배나 힘들었지만, 더 많은 추억들을 남겨준 것은 사실이다.
주말에는 근처의 트로이와 아소스로 참가자들과 일부 영어선생님과 함께 당일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는 잠시나마 수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주 차에는 조금 익숙해졌는지 수업이 수월해진 반면 학생들의 집중도는 크게 떨어졌다. 그들에게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나와야 했던 수업이므로 방학을 즐기고자 하는 학생들은 종종 수업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다른 학생들의 참가 의욕도 저하시켰으나 나는 그들의 출석여부를 가지고 뭐라 할 수 없었다.
오후 수업에는 주로 야외 활동을 하였는데, 2주 차에는 오후 수업이 거의 소수 정예였다. 하지만 학생들과의 연대는 깊어 진 것 같다.
2주 간 학생들과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나는 워크캠프가 끝나고도 참가자들과 여행을 다녔다. 비록 쉽지는 않은 워크캠프였지만 좋은 추억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은 너무나 착하였고 나를 너무나 좋아해주었다. 작년 교생실습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에 4주간 있었던 경험보다 이 짧은 2주가 배나 힘들었지만, 더 많은 추억들을 남겨준 것은 사실이다.
주말에는 근처의 트로이와 아소스로 참가자들과 일부 영어선생님과 함께 당일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는 잠시나마 수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주 차에는 조금 익숙해졌는지 수업이 수월해진 반면 학생들의 집중도는 크게 떨어졌다. 그들에게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나와야 했던 수업이므로 방학을 즐기고자 하는 학생들은 종종 수업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다른 학생들의 참가 의욕도 저하시켰으나 나는 그들의 출석여부를 가지고 뭐라 할 수 없었다.
오후 수업에는 주로 야외 활동을 하였는데, 2주 차에는 오후 수업이 거의 소수 정예였다. 하지만 학생들과의 연대는 깊어 진 것 같다.
2주 간 학생들과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나는 워크캠프가 끝나고도 참가자들과 여행을 다녔다. 비록 쉽지는 않은 워크캠프였지만 좋은 추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