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이탈리아, 국경 없는 우정 쌓기
Valsasser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당시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하던 중 방학을 이용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상태여서, 유럽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유럽 내에서 워크캠프를 알아보던 중 친구들로부터 참가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약 2주 동안 세계 각국에서 오는 비슷한 연령대의 학생들과 같이 봉사하며 문화교류를 통해 같이 어우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가 강력히 추천했습니다. 따라서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그때의 여운이 남아 머지않아 다시한번 참가할 예정입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기차역에 도착하니 워크캠프 리더들이 픽업을 나왔습니다. 장소에 도착한 후, 리더들을 소개하고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로는 체코,세르비아,스페인,일본,터키,이탈리아,프랑스인이 있었습니다. 다같이 기념촬영과 기념품을 받은 후 다음날 부터 있을 활동에 대한 업무분담을 하였고, 매일 식사당번을 정했습니다. 식사당번은 봉사활동자들을 위해 아침,점심을 준비하는일을 맡았습니다. 다음 날부터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주 활동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산행로를 표시하는 것과 다가올 축제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8시부터 기상하여 산행로를 표시하는 조는 장비도구를 갖추고 산에 올라가서 모든 업무를 마친후 내려왔고, 축제준비조는 빈터에 가서 벽꾸미기, 장소만들기 등의 업무를 맡았습니다. 중간중간 휴식기간엔 여러 담소를 나누었고,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 또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1~2시간의 취침시간을 갖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환경보호에 대한 세미나참석, 레크레이션 활동 등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자 중 일본인 친구가 한명 있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될 정도로 영어실력이 부족하였고, 참가자들 중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친구는 사전을 가지고 다니며 몇몇 단어를 받아 적으며 대화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끝내 4일째 되던 날 울음을 터뜨렸고, 집에 보내달라는 요청까지 하였습니다. 이 친구는 2주 동안 좋은 기억보다는 힘든 기억이 더 많았을 것입니다. 간혹 자신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봉사’의 목적을 잃을 뿐 아니라 캠프생활이 생각하는 거와 다르게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기본회화 실력을 갖춘 후 지원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해 각국의 다른 교육,문화,사회에 관해 이야기 하면서 등안시 해왔던 한국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체코인 가정집에 정식적으로 초대되어 현지 생활방식을 체험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적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이 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