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축제, 언어 장벽을 넘어선 소통

작성자 홍석민
프랑스 U02 · FEST/CULT 2013. 05 - 2013. 06 프랑스

Festival du Cirque Printani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유럽에서의 교환학생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나중에 잊지 못할 추억거리 하나 정도는 만들고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다. 또한 평소 관심이 있는 나라인 프랑스가 참가할 수 있는 나라의 하나인 이유도 있었다.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나를 워크캠프에 참여한게 한 이유 중 하나이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나와 함께 한국에서 온 '지다현' 학생, 벨기에에서 온 '레이라', 프랑스 파리 출신의 '샤롯', 클라몽뜨에서 온 리더 '베로니카' 이렇게 5명이 워크캠프에 참여한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서커스 공연을 하는 여러 서커스 팀들과 함께 생활했다. 도중에 2년 전 참가했었던 한국인 여학생 '송찬미' 학생 또한 함께 했다. 봉사활동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서로 도와가면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욱 의미있고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본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처음에 언어의 장벽이 너무나 컸다. 나와 한국인 여학생은 프랑스에 서툴었기 때문에 중간 중간의 회의나 대화에 함께 소통할 수 없었다. 통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짧은 영어 외에는 다른 사람들은 영어에 서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제대로 된 의미 파악이 힘들었다. 다행히 프랑스어를 할 수 있는 한국인이 중간에 와서 우리를 위해 통역을 했다. 언어를 어떻게 전달하는 가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닳았다. 특별한 에피소드라고 하면 매 순간 순간이 그랬었다. 서커스라는 나에게는 생소한 분야를 접하고, 내가 축제를 만다는 한 명의 일원이 되었다라는 사실 또한 좋았지만, 내가 만나기 힘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알아과는 과정이 정말 특별했다. 시간이 날 때면 우리에게 서커스의 기본적인 기술들을 가르쳐주고 삐에로 분장도 해보고 그들의 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좋았다. 그리고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다고 애기 했을 때 매 순간 순간 친구들이 나를 위해 프랑스어를 가르쳐주고 알려줬다. 프랑스라는 곳에서 이런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게 해주어서 감사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워크캠프의 경우 상당한 프랑스어 실력을 요구하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소통이 너무나 어려웠고, 그들의 영어 실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만약 다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정말로 프랑스어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P.S 올리고 싶은 사진이 많은데 용량이 1MB이하인게 2장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