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터키, 낯선 마을에서 만난 특별한 여름
MATH VILLAGE SIRINC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휴학을 하고 유럽여행을 목표로 열심히 휴학계획을 세웠습니다. 계획을 세우던 도중 국제워크캠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직접 정보를 찾다보니 제가 찾던 휴학 목표에 딱 부합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2주동안 생활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거기다 스케줄을 맞춰 유럽여행까지 가능한 이 활동을 꼭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유럽에서 진행되는 여러가지 워크캠프 중 특히 터키는 제가 꼭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매력적인 나라였기 때문에 공고가 뜨고 나서 바로! 지원하게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제가 참가한 터키 GEN01 워크캠프는 이스탄불에서 차로 11시간 걸리는 셀축, 거기서 돌무쉬를 타고 산에 올라가 시린제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한 후 그곳에서 또 걸어서 20분정도 들어가야 하는 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Nesin matematik köyü>라는 이름의 장소였는데, 수학과 관련된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수학마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2주간 주로 시설보수의 봉사활동을 하며 생활하였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주변에 보이는 산들의 장엄한 풍경과 자연속에 있는 수학마을의 모습에 적잖게 당황하였습니다. 심지어 작은 슈퍼마켓까지 가려해도 20분은 걸어나가야 했으니까요. 길가다 심심찮게 보이는 말들, 저녁이 되면 농장으로 돌아가는 양떼까지.. 생각보다 너무 시골풍이었던 캠프장소였습니다. 하지만 2주동안 생활하다 보니 그곳의 맑은 공기가 좋았고, 고요한 분위기, 밤만 되면 쏟아질 것 같았던 밤하늘의 별들이 지금은 너무 그리워졌습니다. 거기다 시설도 산골짜기에 있던 장소 치고는 상당히 좋아서 생활하기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함께 참가한 다른 캠퍼들은 독일, 영국, 핀란드, 폴란드, 러시아, 한국,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집단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외국인들과 직접적으로 부딪혀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처음에는 겁을 먹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열린 마인드로 저를 포용해주었고 저도 제 영어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원만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문화에 대해 공유하고 일이 끝나면 좀 쉬다가 저녁시간 즈음에 함께 카드게임도 하고 와인, 맥주도 곁들이고.. 다들 시끌시끌하진 않았지만 다정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참가한 캠프에서 한 가지 문제되었던 것은 캠프리더의 행동이었는데요, 워크캠프 참가하기 전에 캠프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로만 들었었는데, 그걸 이번 캠프에서 실감했습니다. 매일매일 캠퍼들의 역할분담만 해 주실 뿐, 그 외의 별다른 캠프리더의 활동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야기 해 보면 좋으신 분 같았지만 워크캠프의 리더라면 좀 더 캠퍼들에게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워크캠프에 참가했었던 캠퍼들도 이번 캠프는 캠프리더 때문에 좀 아닌것같다는 말까지 나왔었습니다. 사실 국제워크캠프라는게, 단순히 외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캠퍼들과 해당 나라의 문화교류 등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면에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캠퍼들끼리 매일 일 끝나고 함께 지내면서 스스로 극복하긴 했지만요!
이 캠프에서 오히려 친하게 지냈던 것은 저희와 함께 일했던 터키의 노동자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은 영어를 전혀 못하셨기 때문에, 처음에 같이 일할 때에는 말이 안통해서 애를 많이 먹기도 했지만, 같이 밥먹고 같이 쉬고 티타임도 가지고 하면서 어떻게 어떻게 이야기가 되더라구요. 나중에는 저녁먹고 같이 게임도 하고 저희가 만든 요리도 같이 먹고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어요. 말도 안통하고 우왕좌왕해서 일하는데 오히려 불편했을텐데도 따뜻하게 대해준 노동자분들께 아직도 너무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주변에 보이는 산들의 장엄한 풍경과 자연속에 있는 수학마을의 모습에 적잖게 당황하였습니다. 심지어 작은 슈퍼마켓까지 가려해도 20분은 걸어나가야 했으니까요. 길가다 심심찮게 보이는 말들, 저녁이 되면 농장으로 돌아가는 양떼까지.. 생각보다 너무 시골풍이었던 캠프장소였습니다. 하지만 2주동안 생활하다 보니 그곳의 맑은 공기가 좋았고, 고요한 분위기, 밤만 되면 쏟아질 것 같았던 밤하늘의 별들이 지금은 너무 그리워졌습니다. 거기다 시설도 산골짜기에 있던 장소 치고는 상당히 좋아서 생활하기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함께 참가한 다른 캠퍼들은 독일, 영국, 핀란드, 폴란드, 러시아, 한국,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집단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외국인들과 직접적으로 부딪혀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처음에는 겁을 먹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열린 마인드로 저를 포용해주었고 저도 제 영어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원만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문화에 대해 공유하고 일이 끝나면 좀 쉬다가 저녁시간 즈음에 함께 카드게임도 하고 와인, 맥주도 곁들이고.. 다들 시끌시끌하진 않았지만 다정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참가한 캠프에서 한 가지 문제되었던 것은 캠프리더의 행동이었는데요, 워크캠프 참가하기 전에 캠프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로만 들었었는데, 그걸 이번 캠프에서 실감했습니다. 매일매일 캠퍼들의 역할분담만 해 주실 뿐, 그 외의 별다른 캠프리더의 활동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야기 해 보면 좋으신 분 같았지만 워크캠프의 리더라면 좀 더 캠퍼들에게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워크캠프에 참가했었던 캠퍼들도 이번 캠프는 캠프리더 때문에 좀 아닌것같다는 말까지 나왔었습니다. 사실 국제워크캠프라는게, 단순히 외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캠퍼들과 해당 나라의 문화교류 등의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면에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캠퍼들끼리 매일 일 끝나고 함께 지내면서 스스로 극복하긴 했지만요!
이 캠프에서 오히려 친하게 지냈던 것은 저희와 함께 일했던 터키의 노동자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은 영어를 전혀 못하셨기 때문에, 처음에 같이 일할 때에는 말이 안통해서 애를 많이 먹기도 했지만, 같이 밥먹고 같이 쉬고 티타임도 가지고 하면서 어떻게 어떻게 이야기가 되더라구요. 나중에는 저녁먹고 같이 게임도 하고 저희가 만든 요리도 같이 먹고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어요. 말도 안통하고 우왕좌왕해서 일하는데 오히려 불편했을텐데도 따뜻하게 대해준 노동자분들께 아직도 너무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하루는 일과가 끝나고 마을 근처의 산으로 다같이 트래킹을 갔습니다. 저희가 머무르던 곳 근처에서 보이는 어떤 산의 절벽에 신전모양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장소가 있었는데, 다들 궁금해서 한 번 가보고 싶어했었어요. 다같이 들뜬 마음으로 'Adventure!'라고 하면서 그 곳으로 향했습니다. 길도 제대로 안 나있는 산에서 방향도 잃고 했지만 결국 도착했고, 그곳에서 마시는 맥주는 정말 꿀맛이었어요! 짧은 피크닉을 마치고 수학마을로 돌아와 저녁을 먹는데, 캠퍼 중 3명이 오늘 그곳에서 잠을 자고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산 속에 있는 곳이라 위험할 것 같기도 하고 애초에 어두워서 찾아가기도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이불을 들쳐매고 저녁식사 후 그곳으로 갔고, 하룻밤 캠핑을 한 후 다음날 아침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정말 무모하지만 재밌는 사람들이었어요.
해외경험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던 저에게 워크캠프는 새로운 도전, 새로운 모험이었습니다. 유럽여행을 계획하면서 터키에 도착하자마자 워크캠프를 한 후 여행을 하는 식이었는데, 워크캠프 후 여행을 하면서도 좀더 그 나라의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그 곳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We are the world! We are the one! 이라는 마인드로 세계 어느 곳에 떨어트려놓아도 씩씩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된 것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워크캠프에도 참가해 보고싶고,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워크캠프에도 캠퍼로 한번 참여해보고 싶어요!
해외경험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던 저에게 워크캠프는 새로운 도전, 새로운 모험이었습니다. 유럽여행을 계획하면서 터키에 도착하자마자 워크캠프를 한 후 여행을 하는 식이었는데, 워크캠프 후 여행을 하면서도 좀더 그 나라의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그 곳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We are the world! We are the one! 이라는 마인드로 세계 어느 곳에 떨어트려놓아도 씩씩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된 것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워크캠프에도 참가해 보고싶고,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워크캠프에도 캠퍼로 한번 참여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