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시골 마을, 인생 친구를 만나다
BARBASTE 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현재 다니고있는 학교인 명지대학교 공지사항에서 우연히 워크캠프 모집 공지글을 읽었다. 이건 어쩌면 나에게있어서 두번다시 오지않을 기회였는데 놓치고 싶지않았다.여태까지 한번도 해보지못한 유럽여행과 더불어 유럽의 현지 문화를 체험할수있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었던 것이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유럽 현지인들과 교류를 하면서 여태까지 한국에서 느껴볼수 없었던 문화적 차이도 느껴보고, 현지인들에게 직접적으로 언어도 배워볼수있는 기회를 체험해보고싶었다. 게다가 학교에서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는 나에게있어서 더이상의 선택의 여지가 없이 바로 지원서를 쓰기시작했다. 결과는 당당히 합격! 너무 기뻣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작은 시골마을인 Barbaste라는 지역으로 파견이 예정되어 있었다. 워크캠프 일정이 시작되기 4일전에 미리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하여 3박4일간 파리에서 개인 자유일정을 보냈다. 에펠탑,루브르박물관,베르샤유궁전을 비롯해 유명한 관광지를 투어하고 2013년 7월5일 워크캠프가 시작되는날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인포싯을 들고 예약한 TGV열차를 타고 Barbaste라는 마을로 이동했다. 처음에는 제대로 찾아갈까 겁먹었지만 다행이 미팅플레이스였던 Agen 기차역에서 슬로바키아인이었던 워크캠프 리더를 제시간에 만날수있었다. 그리고 다시 Agen 기차역에서 자동차로 30분정도 더가서 우리가 생활할 장소에 도착했다. 우리는 체육관(gym)에서 생활하였는데, 그곳에는 부엌및 취사시설, 냉장고와 개인 침대및 온수가 나오는 샤워실및 화장실등 우리가 3주동안 생활하면서 불편한점없이 지내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였다. 우리의 임무는 마을의 한 건물의 지붕을 보수공사하는 일이었다. 우리의 팀원은 총 12명이었는데 2명의 리더와 10명의 워크캠프 일원이 생활했다. 프랑스 현지인 3명,슬로바키아인1명,나를포함한한국인3명,중국인2명,스페인인2명,터키인1명으로 구성되었다. 체육관에서 2명이 한조가되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12인분의 요리를 점심저녁으로 만들어야한다. 나는 볶음밥과 짜파게티와 신라면을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타국의 친구들의 해주는 요리도 맛볼수있었다. 같이 생활하면서 프랑스의 전통음식도 맛보고 이장님집에 초대되어서 개인 수영장도 놀러갔고, 주말이면 우리끼리 자유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그렇게 생활하면서 눈깜짝할사이에 3주가 흘렀고 우리는 성공적으로 지붕보수를 완료하였다. 마지막 헤어질때는 너무 아쉬워서 서로 눈물을 글썽거렸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프랑스 현지인 친구중 Malek 이라는 친구가있었는데 우리는 제비뽑기로 같은 쿠킹팀이되었다. 그때 나는 한국 현지음식을 소개해주었고, 그일을 계기로 무척친해졌다. 그 친구는 나를 베스트프렌드라고 여겼고 나또한 그친구를 절친으로 생각했다. 프랑스에서는 한번 친한친구라고 여기면 정말로 자기 가족처럼 대해주는것 같다. 워크캠프 일과시간과는 별도로 밤에는 그의 친구들집에 초대되어서 공짜로 현지 저녁을 즐겼으며 , 워크캠프 일원과는 별도로 그지역에사는 친구들과 친해질수있는 계기가되었다. 그리고 Malek이 마지막으로 헤어질때 티셔츠 2장과 목걸이를 선물로 주었다.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나중에 꼭 한국올일이 있으면 놀러온다는 약속을 받았다. 나도 파리로 가게될 기회가 되면 꼭 가겠다고 약속했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지만 한국에서 친한친구보다도 더 끈끈한 정을 느낄수있었다. 내인생에있어서 Malek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