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다시 만난 특별한 여름

작성자 문정원
프랑스 JR13/109 · RENO 2013. 07 Chalvignac, France

CHALVIGNAC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작년 여름, 방학동안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무엇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던 중 친구의 추천으로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되었다. 바스 노르망디에 위치한 Fourneville에서 3주간 일하엿는데, 정말 잊지 못한 좋은 경험이었다. 그래서 내년에도 꼭 한번 워크캠프에 참여해야지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1년동안 프랑스에서 공부하게 되어 방학동안 다시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되었다. 프랑스 사람들, 외국인 친구들과 더 많이 접촉하고, 문화를 공유하기에 워크캠프가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올해 워크캠프는 작년의 워크캠프와 기본적인 사항이나 하는 일 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많았던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주된 일은 마을의 화덕(빵 오븐)을 renovation하는 일이었는데, 오래된 시멘트를 깨고, 다시 시멘트를 바르는 것이 주된 작업이었다. 그리고 주민들의 공동 공간에 위치한 화장실 페인트칠하는 일, 프랑스의 놀이 petanque를 위한 공간 만드는 일도 하였다. 함께 3주를 보낸 다른 지원자들의 국적은 정말 다양하였다. 리더까지 총 9명이었는데, 루마니아, 알바니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한국으로 거의 대부분이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3주간 마을에 있는 학교에서 머물고, 일은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이루어졌고, 중간에 휴식시간 동안은 일을 총괄해주시는 지역 주민 분의 집에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곤 하였다. 오후의 활동은 호수에 가서 수영을 하거나, 지역 주민분들께 식사 초대를 받아 가거나, 가까운 다른 지역에 방문하는 것이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7월 14일은 프랑스 국경일인데, 이 지역에서는 특별하게 중세시대의 옷차림을 하고, 그 지역의 오래된 성에서 축제를 하였다. 작년 지역에서는 바베큐파티를 하고, 캠프파이어를 하는 것으로 국경일을 맞이하였지만, 직접 프랑스인들이 중세시대의 옷을 입고, 그 시대의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하는 것이 나에게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또한 주변에 호수가 많아서 호수에 가서 수영을 많이 하고, 또 폭포에도 갔는데,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새로웠다. 한국과는 또 다른 느낌의 호수들이고, 모든 것이 새로웠다. 저녁에 별이 많은 하늘 아래에서 수영하는 것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 또한 마을에 조류 전문가이신 분이 계셔서 망원경까지 가지고 산에 새들을 보러간 것도 색다른 체험이었다. 워크캠프를 전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모든 워크캠프는 다 다른 것 같다. 사실 새로운 사람들, 그것도 외국인들과 2-3주 동안 다른 지역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말 추억에 남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3주간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한번 더 느끼게 되었고, 외국인들과 만나는 것이 전보다 더 자유로워진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