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도망치듯 떠난, 독일 Berglen에서의 변화
Bergl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삶이 너무 힘들었고, 아팠습니다. 왜 힘든지 이유조차 모른체 쳇바퀴돌듯이 반복되는 삶이 너무 싫었습니다. 남들과 같은 길을 가야한다, 평범하게 살아야 된다는 압박감으로 고통스러웠던 나날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내가 돈을 주고 고생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생각이 바뀌더군요. 변화, 제게는 변화가 필요 했습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도망을 치고 싶었습니다. 저의 워크캠프 참가 배경은 도피였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늘 말로만 해야지 했던 저에게 행동할 수 있게 용기를 불어준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이 친구가 닥달하지 않았다면 워크캠프는 둘째치고, 유럽이란 곳에 가 볼수 있었으려나 싶네요. 언제나 고마운 친구입니다.
독일의 한 시골마을인 Berglen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시골이였습니다. 전화도 안 터져서 문자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물질문명으로부터 단절되고, 밤이 되면 하늘에 별이 가득하게 반짝이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독일인 리더와 유럽 각국에서 모인 친구들로 저희 팀은 총 14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이 안통해서 대하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던 베이스캠프에서는 서로 수다 떨면서 노는 것 밖에 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말이 잘 안통해도 많이 친해 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은 두가지로 나누어서 했는데, 정말 장난 아니였습니다. 페인트 칠을 하기 위해서 사포질을 하는데 눈과 코, 입으로 온갖 먼지를 다먹고, 옷에 페인트를 묻혀 가면서 일을 했습니다. 또 제 키만한 삽을 들고 땅을 팠던건 잊을수가 없네요.
독일의 한 시골마을인 Berglen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시골이였습니다. 전화도 안 터져서 문자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물질문명으로부터 단절되고, 밤이 되면 하늘에 별이 가득하게 반짝이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독일인 리더와 유럽 각국에서 모인 친구들로 저희 팀은 총 14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이 안통해서 대하기가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던 베이스캠프에서는 서로 수다 떨면서 노는 것 밖에 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말이 잘 안통해도 많이 친해 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일은 두가지로 나누어서 했는데, 정말 장난 아니였습니다. 페인트 칠을 하기 위해서 사포질을 하는데 눈과 코, 입으로 온갖 먼지를 다먹고, 옷에 페인트를 묻혀 가면서 일을 했습니다. 또 제 키만한 삽을 들고 땅을 팠던건 잊을수가 없네요.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라고 하면 저는 단연 음식을 만들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두번에 걸쳐서 한국식 저녁을 친구들에게 차려주었는데요. 처음에는 닭볶음탕과 볶음밥 그리고 호떡까지 차렸습니다. 다른 워크캠프에서 한국친구들이 라면밖에 안해 줬다는 소리에 음식에 힘 좀 썼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닭이 바베큐를 주로 해서 그런지 털의 뿌리가 살아 있더군요. 혹시 닭요리 하시려거든 시간을 많이 잡고 하세요. 손질하는데 한시간 이상 걸렸어요. 그나마도 핫플레이트가 고장인지 어쩐지 탕이 끓지 않아서 고생좀 했어요. 친구는 밥하느라 고생했답니다. 호떡은 전세계인이 사랑하나봐요 너무 맛있어서 레시피를 물어 보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저녁은 불고기와 김밥을 했습니다. 김밥과 스시의 차이를 많이들 물어 보더군요. 김밥말이 없어서 고생 좀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거 같아요.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글로 표현할 수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참가 후의 저의 변화는 글쎄요, 참가 전의 저는 엄청난 변화를 기대 한 건 사실입니다. 생각의 변화, 삶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 등등 굉장히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을 기대 했어요. 근데 돌이켜 보면 저는 크게 변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무언가 변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삶이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손에 물집이 잡히고, 일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면 씻고 바로 뻗어 버릴정도로 굉장히 힘든 활동이었습니다.
워크캠프로 인해 제가 얻은 것은, 나의 존재의 가치를, 내가 이런 사람이였구나를 알게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소유의 행복함을 말이죠. 꼭 성공을, 돈을 쫓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온 것같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글로 표현할 수 없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참가 후의 저의 변화는 글쎄요, 참가 전의 저는 엄청난 변화를 기대 한 건 사실입니다. 생각의 변화, 삶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 등등 굉장히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을 기대 했어요. 근데 돌이켜 보면 저는 크게 변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무언가 변해야 한다는 강박감에 삶이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손에 물집이 잡히고, 일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면 씻고 바로 뻗어 버릴정도로 굉장히 힘든 활동이었습니다.
워크캠프로 인해 제가 얻은 것은, 나의 존재의 가치를, 내가 이런 사람이였구나를 알게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소유의 행복함을 말이죠. 꼭 성공을, 돈을 쫓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온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