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하쿠나 마타타, 우간다에서 삶을 배우다
International work camp on gender differences in peri-urban and the rural communities in west Nile 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때는 2013년 6월 31일 저녁, 유난히 더웠던 2013년의 여름을 피해 우간다로 가는 에티오피아 항공에 몸을 실었다. 약 30시간의 여정 속에서 무엇을 생각했는지 지금은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망각은 인간의 가장 최고의 무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생각이 많으면 여러모로 피곤해지기 마련이다. 아프리카, 심바의 고향, 그곳에서 내 삶을 바꾼, 혹은 바꿔 줄 하나의 문구, '하쿠나 마타타'
우간다 공항에 도착하고 낯선 이방인을 반겨준 사람은 바로 UPA(Uganda Pioneer Association)의 멤버들이었다. 내 이름이 걸린 플랜카드를 봤을 때 문득 의심도 하긴 했지만 모든 일은 하쿠나 마타타로 통하는 이 아프리카에서 첫단추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매듭을 지었다. 수도 캄팔라는 수많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곳. 또한 교통체증 역시 내가 가본 나라 중 손에 꼽힐만큼 심했기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바로 다음날 우간다 영토의 거의 최북단에 위치해있는 아루아라는 지역으로 들어갔다.
8시간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나일강을 실제로 봤는데 유량이 상당하고 물살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았다. 다른 나라에 비하면 교통편이 많이 낙후되어 있기 때문에 자리도 불편했지만 일행들과 합류해서 긴장이 다소 풀렸기 때문에 8시간 내내 잘 수 있었다.
아루아에 입성 후, 앞으로 함께 할 모든 일행들을 만났다. 폴란드인, 영국인, 일본인, 한국인 총 6명으로 구성된 이방인들과 나머지 10+@명의 현지인들.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우리가 워크캠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을 대충 설명받고 첫날밤을 보냈는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간다에 만연해있는 남녀불평등(Gender inequality) 인식제고와 에이즈(AIDS)예방교육이었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힘들게 느껴졌던 것이 바로 생활하는 데 있었다. 우리는 삼시세끼 콩밥을 먹으며 샤워실도 없는 공간에서 3주동안 함께 지냈다. 나는 남자라서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일본인 여자애 중 한명은 몇번이나 울곤 했었다. 하지마 덕분에 그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청소나 취사는 돌아가면서 맡았으며 각나라의 저녁을 대접하는 날이 있는데 코리안 나이트때는 나와 다른 한국인이 닭을 한마리사서 닭밀가루수제비를 만들어서 대접했다. 가스레인지같은 고도의 기구는 사용할 수 없기에 원시적인 취사방법으로 3시간에 걸쳐 완성시켰다.
다른 특별한 사항은 없었지만 우리 일행이 혼신을 통해 준비했던 연극을 통해 우간다 사람들의 성불평등 인식이 조금이라도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블로그 blog.naver.com/kpmgood 에 수록되어 있다.
우간다 및 동아프리카 3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은 참고했으면 좋겠다.
우간다 공항에 도착하고 낯선 이방인을 반겨준 사람은 바로 UPA(Uganda Pioneer Association)의 멤버들이었다. 내 이름이 걸린 플랜카드를 봤을 때 문득 의심도 하긴 했지만 모든 일은 하쿠나 마타타로 통하는 이 아프리카에서 첫단추는 비교적 성공적으로 매듭을 지었다. 수도 캄팔라는 수많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곳. 또한 교통체증 역시 내가 가본 나라 중 손에 꼽힐만큼 심했기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바로 다음날 우간다 영토의 거의 최북단에 위치해있는 아루아라는 지역으로 들어갔다.
8시간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나일강을 실제로 봤는데 유량이 상당하고 물살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았다. 다른 나라에 비하면 교통편이 많이 낙후되어 있기 때문에 자리도 불편했지만 일행들과 합류해서 긴장이 다소 풀렸기 때문에 8시간 내내 잘 수 있었다.
아루아에 입성 후, 앞으로 함께 할 모든 일행들을 만났다. 폴란드인, 영국인, 일본인, 한국인 총 6명으로 구성된 이방인들과 나머지 10+@명의 현지인들.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우리가 워크캠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을 대충 설명받고 첫날밤을 보냈는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간다에 만연해있는 남녀불평등(Gender inequality) 인식제고와 에이즈(AIDS)예방교육이었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힘들게 느껴졌던 것이 바로 생활하는 데 있었다. 우리는 삼시세끼 콩밥을 먹으며 샤워실도 없는 공간에서 3주동안 함께 지냈다. 나는 남자라서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일본인 여자애 중 한명은 몇번이나 울곤 했었다. 하지마 덕분에 그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청소나 취사는 돌아가면서 맡았으며 각나라의 저녁을 대접하는 날이 있는데 코리안 나이트때는 나와 다른 한국인이 닭을 한마리사서 닭밀가루수제비를 만들어서 대접했다. 가스레인지같은 고도의 기구는 사용할 수 없기에 원시적인 취사방법으로 3시간에 걸쳐 완성시켰다.
다른 특별한 사항은 없었지만 우리 일행이 혼신을 통해 준비했던 연극을 통해 우간다 사람들의 성불평등 인식이 조금이라도 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블로그 blog.naver.com/kpmgood 에 수록되어 있다.
우간다 및 동아프리카 3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은 참고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