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용기 내 떠나길 잘했다
BAINS SUR OUST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사실 나는 워크캠프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 것도 정보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친한 친구가 국제워크캠프라는 기관과 워크캠프에 대해 소개시켜주었고 우리는 함께 2012년 6월 6일부터 6월 27일까지 프랑스 concordia에서 개최하는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사실 나는 불어는 물론이고 영어도 자신이 없어서 참가전에 걱정이 컸었다. 하지만 걱정보다는 설레이고 기대되는 마음이 컸기에 걱정을 뒤로 재치고 프랑스로 무작정 떠났던 것 같다.
친구와 겸사겸사 캠프 시작전에 파리여행을 잠시 한 뒤 우리는 인포싯에 추천되어있던 열차를 타고
미팅 포인트 지점인 프랑스 흐동역으로 갔다 이곳은 프랑스 BAIN SUR OUST지역으로 프랑스에서도 꽤
시골인듯했다. 흐동역에는 캠프참가자들을 마중나온 리더 요한과 또 우리가 일할 곳의 마을 주민 몇분들
이 마중나와 주셨다. 그곳에서 우리는 커다란 배낭과 침낭을 메고 있는캠프 참가자 친구들도 함께 만날
수 있었다. 누구나 그랬을 것 같지만 첫만남은 어색함에 서로 미소만 지으며 조심스러워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역에서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우리는 주민분들의 차를 얻어타고 우리의 캠프장으로 자리를 옮겼
다. 캠프장에는 먼저 도착한 캠프참가자들과 또한명의 캠프 리더인 클라란스가 우리를 기다렸다. 개인적
인사정으로 인해 조금 늦게 도착하는 한명의 참가자 빼고 우리는 처음으로 모두 모여 차를 마시며 인사
를 나누었다. 우리 캠프의 구성은 프랑스, 캐나다, 슬로바키아, 러시아, 그리고 한국인 친구들로 이루어
었다. 캠프의 리더인 프랑스 친구들 요한과 클라란스, 슬로바키아에서 온 죠스카와 페트라, 러시아에서
갈리나, 캐나다 친구인 줄리와 앤드류 그리고 한국인 친구들인 혜진이와 아영이 그리고 나와 함께 참가한
재은이 까지 총 4명이 였으며 단연 우리는 참가 자 중에서 가장 많이 참가한 나라가 되었다.
한국인 친구가 많았기에 우리는 서로 많은 것을 의지할 수가 있었다. 분명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들에게 차별아닌 차별대우를 받았고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다는걸 느꼈기에 서로의 존재는 더욱 값졌던 것 같다.
우리는 BAIN SUR OUST 지역의 오래된 담벼락에 보수공사를 하는 일을 하였는데,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
고 2명의 캠프리더를 제외한 참가자중 단 한명을 뺀 8명의 참가자들이 모두 여자였다. 그것은 정말 의외
였다. 우리가 하는 일은 망치를 사용하고 시멘트를 칠하고 하는 정말 육체적인 노동이였다. 어떻게 보면
단순했고 또 어떻게 보면 매우 어려운 일이였지만, 나름대로 할만했고 그 속에서 재미도 찾았다.
일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할 수는 없었고 해서도 안될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면 나는 내가 선택한 워크캠
프에 참가한 것이니깐.
우리는 매일 아침 8시에 기상해서 9시까지 식사를 하며 일을할 채비를 마쳤다.
아침 식사는 주로 빵과 씨리얼 그리고 과일이였다. 9시부터 일을 시작해 11시정도엔 간식..?을 먹었다.
그리고 1~2시사이에 식사당번이 준비한 점심을 먹고 약간의 일을 더 하기도했으나 대부분 그날의 일은
점심식사 후 마무리 되었다. 이렇듯 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우리는 인포싯에 미리 안내되어 있던대로 텐트생활을 했으며, 본인이 가져온 침낭에서 잠을 잤다.
6월임에도 불구하고 잠을 자는 밤에는 겨울 같은 추위를 느꼈고 우리는 많은 옷을 껴입고 자곤 했다.
그래도 나름 견딜만 했고 버틸만 했던 것 같다.
식사 준비는 앞서 말했던 거와 같이 돌아가면서 만들었다. 2명씩 짝을 지어서 일주일의 당번을 정했으며
식사 메뉴를 정하여 캠프 리더 요한이 장을 보곤 했다.
평소에 요리를 즐겨해서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자부했던 나는 사실 처음 점심식사를 준비하던 날부터
큰 패닉에 빠졌다. 먼저 내가 만들 요리가 다른 나라 친구들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하락했으며, 처음으로 많은 인원의 식사 준비를 하다보니 음식의 양을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서로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었으며 (가끔씩- 아주 가끔씩 빼곤..) 서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일을 하고나서 먹는 식사는 맛이 없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또 식사 전에 각국의 나라 말로 “잘먹겠습니다” 를 신나게 외치며 먹었는데 이 행동 역시 즐거운 식사 시간에 한 몫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워크캠프 기간동안 좋았던 것은 일 외에도 정말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마을 주민들의 초대로 파티에도 참석해 보고 시장님도 뵈었고, 또 그 지역 신문에 나오기도 했다. BAIN SUR OUST 지역을 돌아보며 그들의 생활이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지역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에도 흠껏 빠질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 하이킹도 하고 유적지도 돌아보고 교회도 돌아보며 일 외에도 우리에게 많은 체험의 시간을 주었다. 또 멀리 차를 타고 BAIN SUR OUST지역의 아름다움을 조금 더 만끽하기 위해 다닌도 다녀오고 해변도 돌아보며 평생 다시 갖을 수도 없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프랑스사람들의 음악파티에도 다녀오며 그들 특유의 즐겁고 여유로운 삶을 함께 만끽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고 기억에 남는다.
나에게 있어서 워크캠프는 참 의미있었던 경험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처음으로 해본 해외봉사활동 이기도 했고 외국인 친국들과 함께 자고 먹고 생활하는 것도 사실 얼마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캠프 기간 내내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고 항상 웃을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분명
서로 얼굴을 불키기도 했고 짜증도 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타협을 배우고 있었고 이해하는 방법 또한 배우고 있었다. 그렇게 길 것 같았던 3주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우리에게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을 땐 섭섭함을 감출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이 친구들과 페이스북으로 연락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지내고 있다. 사실 우리가 다시 만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우연히 11명의 친구가 운명처럼 만났으니, 또 다른 깊은 연이 이어진다면 어렵지만 또 쉽게 어느날 만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곤 한다.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깨닫게 해주는 시간들이 였다. 대학을 졸업한 후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성찰해볼 시간이 필요했고 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었던 찰나에 아주 적절한 경험과 여행을 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해 보고싶다. 그때엔 좀 더 적극적이고 즐길 줄 아는 캠프 참가자가 되어서 말이다.
친구와 겸사겸사 캠프 시작전에 파리여행을 잠시 한 뒤 우리는 인포싯에 추천되어있던 열차를 타고
미팅 포인트 지점인 프랑스 흐동역으로 갔다 이곳은 프랑스 BAIN SUR OUST지역으로 프랑스에서도 꽤
시골인듯했다. 흐동역에는 캠프참가자들을 마중나온 리더 요한과 또 우리가 일할 곳의 마을 주민 몇분들
이 마중나와 주셨다. 그곳에서 우리는 커다란 배낭과 침낭을 메고 있는캠프 참가자 친구들도 함께 만날
수 있었다. 누구나 그랬을 것 같지만 첫만남은 어색함에 서로 미소만 지으며 조심스러워 했던 것 같다.
그렇게 역에서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우리는 주민분들의 차를 얻어타고 우리의 캠프장으로 자리를 옮겼
다. 캠프장에는 먼저 도착한 캠프참가자들과 또한명의 캠프 리더인 클라란스가 우리를 기다렸다. 개인적
인사정으로 인해 조금 늦게 도착하는 한명의 참가자 빼고 우리는 처음으로 모두 모여 차를 마시며 인사
를 나누었다. 우리 캠프의 구성은 프랑스, 캐나다, 슬로바키아, 러시아, 그리고 한국인 친구들로 이루어
었다. 캠프의 리더인 프랑스 친구들 요한과 클라란스, 슬로바키아에서 온 죠스카와 페트라, 러시아에서
갈리나, 캐나다 친구인 줄리와 앤드류 그리고 한국인 친구들인 혜진이와 아영이 그리고 나와 함께 참가한
재은이 까지 총 4명이 였으며 단연 우리는 참가 자 중에서 가장 많이 참가한 나라가 되었다.
한국인 친구가 많았기에 우리는 서로 많은 것을 의지할 수가 있었다. 분명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들에게 차별아닌 차별대우를 받았고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다는걸 느꼈기에 서로의 존재는 더욱 값졌던 것 같다.
우리는 BAIN SUR OUST 지역의 오래된 담벼락에 보수공사를 하는 일을 하였는데,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
고 2명의 캠프리더를 제외한 참가자중 단 한명을 뺀 8명의 참가자들이 모두 여자였다. 그것은 정말 의외
였다. 우리가 하는 일은 망치를 사용하고 시멘트를 칠하고 하는 정말 육체적인 노동이였다. 어떻게 보면
단순했고 또 어떻게 보면 매우 어려운 일이였지만, 나름대로 할만했고 그 속에서 재미도 찾았다.
일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할 수는 없었고 해서도 안될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면 나는 내가 선택한 워크캠
프에 참가한 것이니깐.
우리는 매일 아침 8시에 기상해서 9시까지 식사를 하며 일을할 채비를 마쳤다.
아침 식사는 주로 빵과 씨리얼 그리고 과일이였다. 9시부터 일을 시작해 11시정도엔 간식..?을 먹었다.
그리고 1~2시사이에 식사당번이 준비한 점심을 먹고 약간의 일을 더 하기도했으나 대부분 그날의 일은
점심식사 후 마무리 되었다. 이렇듯 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우리는 인포싯에 미리 안내되어 있던대로 텐트생활을 했으며, 본인이 가져온 침낭에서 잠을 잤다.
6월임에도 불구하고 잠을 자는 밤에는 겨울 같은 추위를 느꼈고 우리는 많은 옷을 껴입고 자곤 했다.
그래도 나름 견딜만 했고 버틸만 했던 것 같다.
식사 준비는 앞서 말했던 거와 같이 돌아가면서 만들었다. 2명씩 짝을 지어서 일주일의 당번을 정했으며
식사 메뉴를 정하여 캠프 리더 요한이 장을 보곤 했다.
평소에 요리를 즐겨해서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자부했던 나는 사실 처음 점심식사를 준비하던 날부터
큰 패닉에 빠졌다. 먼저 내가 만들 요리가 다른 나라 친구들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하락했으며, 처음으로 많은 인원의 식사 준비를 하다보니 음식의 양을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서로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었으며 (가끔씩- 아주 가끔씩 빼곤..) 서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사실 일을 하고나서 먹는 식사는 맛이 없을 수가 없었던 것 같다. 또 식사 전에 각국의 나라 말로 “잘먹겠습니다” 를 신나게 외치며 먹었는데 이 행동 역시 즐거운 식사 시간에 한 몫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워크캠프 기간동안 좋았던 것은 일 외에도 정말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마을 주민들의 초대로 파티에도 참석해 보고 시장님도 뵈었고, 또 그 지역 신문에 나오기도 했다. BAIN SUR OUST 지역을 돌아보며 그들의 생활이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지역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에도 흠껏 빠질 수 있는 기회도 많았다. 하이킹도 하고 유적지도 돌아보고 교회도 돌아보며 일 외에도 우리에게 많은 체험의 시간을 주었다. 또 멀리 차를 타고 BAIN SUR OUST지역의 아름다움을 조금 더 만끽하기 위해 다닌도 다녀오고 해변도 돌아보며 평생 다시 갖을 수도 없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프랑스사람들의 음악파티에도 다녀오며 그들 특유의 즐겁고 여유로운 삶을 함께 만끽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고 기억에 남는다.
나에게 있어서 워크캠프는 참 의미있었던 경험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처음으로 해본 해외봉사활동 이기도 했고 외국인 친국들과 함께 자고 먹고 생활하는 것도 사실 얼마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캠프 기간 내내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고 항상 웃을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분명
서로 얼굴을 불키기도 했고 짜증도 냈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타협을 배우고 있었고 이해하는 방법 또한 배우고 있었다. 그렇게 길 것 같았던 3주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고 우리에게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을 땐 섭섭함을 감출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이 친구들과 페이스북으로 연락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지내고 있다. 사실 우리가 다시 만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우연히 11명의 친구가 운명처럼 만났으니, 또 다른 깊은 연이 이어진다면 어렵지만 또 쉽게 어느날 만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곤 한다.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깨닫게 해주는 시간들이 였다. 대학을 졸업한 후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성찰해볼 시간이 필요했고 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었던 찰나에 아주 적절한 경험과 여행을 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해 보고싶다. 그때엔 좀 더 적극적이고 즐길 줄 아는 캠프 참가자가 되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