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이탈리아, 23살의 용기를 만나다
Anticoli Corrado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3년 23살이 되는 새해를 맞으며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하게 됐다.
그 결정은 다름 아닌 일년 반 동안 학교를 떠나 세계 이곳저곳을 다녀보기로 한것이다. 4년전 유럽, 인도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영어부족에서 오는 의사소통의 부재를 극복하고자 5개월간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고, 연수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스페인 여행에 앞서 이탈리아로 넘어가 워크캠프에 참가 하게 되었다. 워크캠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중학교 동창 친구의 추천이였다.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이 친구는 여행을 그리고 사람 만나는것을 지독히도 좋아하는 나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해 주었고 나는 망설임 없이 결정할 수 있었다.
설렘을 가득히 안고 로마 떼르미니 역에서 만난 우리 그룹은 인생 최고의 어색한 기류를 품고 워크캠프 활동지 였던 "Anticoli"로 이동하였다. 간단한 자기 소개와 함께 캠프 리더였던 이탈리아인 커플의 우리들의 임무 소개로 워크캠프가 시작이 되었다. 사실 신청후 메일로 받았던 워크캠프 안내지에는 마을을 좀더 관광지화 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한다는 다소 두루뭉실한 감이 있어 캠프 참가자 모두가 상당히 궁금해 했던 부분이였고, 결국 우리의 역할은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산 꼭데기에 자리 잡은 조그만 마을 Anticoli 에서 새롭게 박물관이 개관하는 시기가 임박해 있었는데 일손이 필요해 함께 도우는 것이였다.
워크캠프 참가자 중에서는 나처럼 이번 워크캠프가 처음인 친구들이 대부분이였으나 세번째 참가자인 친구들도 3명이나 있었다. 이 친구들은 특히 그룹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거나, 리더와 참가자들 사이에 의견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때면 앞장서서 분위기를 다시 살려놓는 감초같은 역할을 했던것 같다.
워크캠프 내내 가장 힘들었던 일은 매일 같이 일을 하기 위해 산꼭데기에 위치한 마을과 30분가량 떨어져있던 숙소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이였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너무나도 가까워졌던 나머지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를 하며, 때로는 다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수월하게 오르내릴 수 있었다.
참가자 구성원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일단 대부분 20대 초반의 또래 아이들이였다. 웨일즈, 프랑스, 벨기에, 독일, 러시아, 터키,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에서 온 그야말로 한 국가, 언어에 치우침이 없어 언어로 인해 참가자 일부가 배제되는 상황은 전혀 없었고 특히 음악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독일, 러시아 친구와는 항상 쉬는 시간마다 숙소에 있던 기타를 가지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있던 테라스로 나가 누군가가 연주를 하면 다른 두사람은 노래를 하며 멋진 시간을 함께 보냈었다. 프랑스에서 온 참가자는 한국어 공부를 대학에서 1년을 한 아이였다. 비록 유급으로 인해 현재는 전공을 바꾼 상태라 의사소통 까지는 힘들었지만 한글의 발음 체계는 잘 기억하고 있어 내가 한글로 문장을 써 주면 읽는정도의 수준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나에게 '오빠, 바보' 라는 글이 적힌 종이를 선물로 주기도 하였다.
2주간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함께 먹고, 자면서 생활의 모든것을 함께 공유했기에 이별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순간이였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원 대부분이 연락을 주고 받고 있으며 특히 스페인 친구와는 워크캠프 이후 스페인 여행중에 바르셀로나에서 세차례나 만나며 또다른 특별한 기억을 남기기도 하였다. 워크캠프가 끝나며 내가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또다른 워크캠프에 참가를 해보는 것이다. 그곳이 또다시 유럽이 되었든, 아시아가 되었든, 한국이 되었든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다시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하여 또다른 소중한 시간들을 남기고 싶다.
그 결정은 다름 아닌 일년 반 동안 학교를 떠나 세계 이곳저곳을 다녀보기로 한것이다. 4년전 유럽, 인도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영어부족에서 오는 의사소통의 부재를 극복하고자 5개월간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고, 연수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스페인 여행에 앞서 이탈리아로 넘어가 워크캠프에 참가 하게 되었다. 워크캠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중학교 동창 친구의 추천이였다.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이 친구는 여행을 그리고 사람 만나는것을 지독히도 좋아하는 나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해 주었고 나는 망설임 없이 결정할 수 있었다.
설렘을 가득히 안고 로마 떼르미니 역에서 만난 우리 그룹은 인생 최고의 어색한 기류를 품고 워크캠프 활동지 였던 "Anticoli"로 이동하였다. 간단한 자기 소개와 함께 캠프 리더였던 이탈리아인 커플의 우리들의 임무 소개로 워크캠프가 시작이 되었다. 사실 신청후 메일로 받았던 워크캠프 안내지에는 마을을 좀더 관광지화 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한다는 다소 두루뭉실한 감이 있어 캠프 참가자 모두가 상당히 궁금해 했던 부분이였고, 결국 우리의 역할은 예술가들이 모여 사는 산 꼭데기에 자리 잡은 조그만 마을 Anticoli 에서 새롭게 박물관이 개관하는 시기가 임박해 있었는데 일손이 필요해 함께 도우는 것이였다.
워크캠프 참가자 중에서는 나처럼 이번 워크캠프가 처음인 친구들이 대부분이였으나 세번째 참가자인 친구들도 3명이나 있었다. 이 친구들은 특히 그룹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거나, 리더와 참가자들 사이에 의견 교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때면 앞장서서 분위기를 다시 살려놓는 감초같은 역할을 했던것 같다.
워크캠프 내내 가장 힘들었던 일은 매일 같이 일을 하기 위해 산꼭데기에 위치한 마을과 30분가량 떨어져있던 숙소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일이였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너무나도 가까워졌던 나머지 이런저런 즐거운 이야기를 하며, 때로는 다같이 노래를 부르면서 수월하게 오르내릴 수 있었다.
참가자 구성원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일단 대부분 20대 초반의 또래 아이들이였다. 웨일즈, 프랑스, 벨기에, 독일, 러시아, 터키,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에서 온 그야말로 한 국가, 언어에 치우침이 없어 언어로 인해 참가자 일부가 배제되는 상황은 전혀 없었고 특히 음악을 너무나도 좋아했던 독일, 러시아 친구와는 항상 쉬는 시간마다 숙소에 있던 기타를 가지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있던 테라스로 나가 누군가가 연주를 하면 다른 두사람은 노래를 하며 멋진 시간을 함께 보냈었다. 프랑스에서 온 참가자는 한국어 공부를 대학에서 1년을 한 아이였다. 비록 유급으로 인해 현재는 전공을 바꾼 상태라 의사소통 까지는 힘들었지만 한글의 발음 체계는 잘 기억하고 있어 내가 한글로 문장을 써 주면 읽는정도의 수준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나에게 '오빠, 바보' 라는 글이 적힌 종이를 선물로 주기도 하였다.
2주간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함께 먹고, 자면서 생활의 모든것을 함께 공유했기에 이별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순간이였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원 대부분이 연락을 주고 받고 있으며 특히 스페인 친구와는 워크캠프 이후 스페인 여행중에 바르셀로나에서 세차례나 만나며 또다른 특별한 기억을 남기기도 하였다. 워크캠프가 끝나며 내가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또다른 워크캠프에 참가를 해보는 것이다. 그곳이 또다시 유럽이 되었든, 아시아가 되었든, 한국이 되었든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다시한번 워크캠프에 참가하여 또다른 소중한 시간들을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