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호치민, 낯선 곳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작성자 이보연
베트남 VPVS2-14 · KIDS/EDU 2014. 01 호치민

New year (TET) for childr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준비
예상보다 워크캠프 합격 결과가 늦게 나와 항공권은 저렴하게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에 새벽까지 인터넷 검색을 했고 한국 음식은 불고기 양념장과 김만 챙긴 채 길을 나섰습니다.


숙소
깨끗했습니다. 제가 묶었던 방에는 총 4명이 함께 지냈고 베개와 이불은 제공되지만 개인 지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화장실 쓰는데 각각 활동시간이 달라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따뜻한 물은 아침에는 나오지 않고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으나 점심, 저녁때서는 쓸 수 있습니다. 모기장은 숙소 측에 요구하면 제공되고 2층 침대에는 따로 모기장을 치기 쉽지 않습니다. 제일 높은 층에서 묵어 다른 방보다 모기나 다른 벌레들은 없었습니다. WIFI는 G층과 1층에서는 잘됐고 방에서는 그보다 못했지만 인터넷을 쓰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모두 숙소에서 제공됐고, 아침에는 빵과 과일, 점심, 저녁에는 한국에서 먹던 음식과 비슷했습니다. 냉장고가 있어 개인 음식, 음료를 보관할 수 있지만 없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옥상에 세탁기가 3대 있었는데 세제는 인포싯에 나온 데로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하고 건조 할 수 있게 로프가 있었습니다.
워크캠프 참가자들 외 개인 봉사자들도 함께 숙소에 있었습니다.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쓰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활동
활동을 시작하는 시간은 매일 달랐으나 보통 8시 30분에 숙소를 떠나 버스를 타고 1시간이 걸려 LEAF PAGODA에 갔습니다. 처음 3일은 음력 설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두 팀이 되어 번갈아 가며 다른 고아원이나 학교에 방문해 케이크를 나눠주거나 LEAF PAGODA에서 계속해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두 가지 활동이 균형 있게 진행되었지만 아이들의 하교시간이 4시 30분인데 2시부터 고아원에 가 있는 등 비효율적으로 쓰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자유시간
적어도 6시 이전에는 모든 활동이 끝났습니다. 활동 후에는 저녁식사시간 포함 모두 개인시간으로 쓰였습니다. 토요일에는 베트남 사원과 구치 터널 관광을 했고, 일요일에는 1지구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행자 거리에 밀집해 있는 여행사들을 통하면 쉽고 편하게 다른 지역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한국
귀국하고 나니 모든 게 꿈같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에 불안한 마음이 가득했지만 여지껏 해보지 못했던 경험이었고 올해 여름에 유럽으로 다시 워크캠프를 떠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