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겨울에 피어난 우정

작성자 곽보영
아이슬란드 SEEDS 003 · ART/CULT 2014. 01 - 2014. 02 레이야비크

Winter Photo Marathon in Reykjavík (2:2)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Seeds 라는 단체의 Winter photo marathon이라는 주제로 아이슬란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2시간 만에 도착한 아이슬란드에서 다양한 국가에서 온 20명의 외국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양인은 혼자라 처음에는 소외감을 느꼈지만 소통과 이해를 통하여 친구가 되었고, 우리는 같은 팀이라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각자 준비해온 재료로 나라의 고유 음식을 만들어 선보이는 날인 International Day가 있었습니다. 혼자 20명의 식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당황했지만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에 자부심을 갖고 한국인의 밥상을 선보였습니다. 김치, 김과 같은 생소한 재료들을 궁금해 하고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재료 설명을 덧붙이며 호떡 굽기를 부탁하고 함께 저녁을 만들었습니다. 미리 준비해온 재료로 차근차근 호떡, 볶음밥, 김치부침개를 완성시켰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팀원들과 고유음식을 공유하며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호떡은 다들 레시피를 물어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무거운 재료를 들고 아이슬란드까지 온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리에 자신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한국을 소개했다는 에 뿌듯하였고 한국에 대한 궁금증을 답변해주며 한층 가까워진 사이가 되어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며 즐겁게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