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워크와 여행으로 물들다

작성자 민경철
프랑스 CONC 157 · RENO 2014. 07 machemont

MACHEMONT 1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를 참여한 이유는 여행과 봉사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의 만남!! 그리고 외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싶어서 신청하였고 예상보다 너무 많은 것을 체험해서 정말 프랑스 마을 주민분들 그리고 프랑스 시민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나의 에세이에 키워드는 워크와 여행이다. 워킹은 정말 강렬했고 여행역시 짜릿했다.

2014년 7월 16일 캠프 1일차!! 프랑스의 마시몽트라는 작은 마을이었고 예정도착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캠프에 참여하는 친구들과 픽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에 만난 친구들은 세르비아 친구 두명과 런던친구였다. 자기소개를 하며 매끄럽지 못한 영어지만 나는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었다. 그날 오후에 11명에 참가자들이 다모였고 생활디렉터와 워킹디렉터와 함께 자기소개와 어색한 만남으로 하루가 시작되고 둘째 날 워크캠프에 룰을 정하고 식사담당, 청소담당을 정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서 여러 가지 게임을 시작하였다.

캠프 3일차!! 마시몽트에 작은 교회에서 워킹이 시작되었다. 교회내부 겉면에 낡은 벽을 부수는 작업이었다. 캠프에 참여하기전에 짐작을 하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교회 벽이 넓어서 놀랐다. 안전모와 마스크 고글을 착용하고 망치와 치셀을 이용하여 천장부터 벽을 부시기 시작하였다. 거의 매일매일 일기를 쓰려고 노력하였는데!!! 이날은 정말 짧고 강렬하게 쓰여 있다. 일기에 내용은 ‘2014년 7월 18일 처음으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땀으로 온몸을 적셨고 마치 군대에서 작업을 하는 것 같이 힘이 들었다. 너무 졸리다.’ 지금 생각하기에도 굉장히 피곤했던 하루였다. 벽을 부시는 일은 팔이 수고했지만 부시면서 나오는 가루는 내 기관지를 약하게 만들었다. 그 정도로 엄청나게 먼지와 시멘트 가루가 많았고 교회를 덮었다.

캠프 9일차!! 교회내부 작업이 거의 끝이 났다. 부서진 돌들을 교회 밖으로 옮기는 일과 교회를 청소하는 일을 시작했다. 그동안 모두들 열심히 일 했고 그래서 작업을 조금 더 빨리 끝 낼 수 있었다. 막바지에는 구멍 난 곳에 땜질 그리고 청소 그리고 부셔진 벽돌 밖으로 버리기를 하였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다하고 나니까 뿌듯함이 몰려왔다. 캠프 막바지에는 마을주민, 지역 신문 기자들 그리고 캠프 참가자들과 함께 파티도하며 캠프 활동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그때 힘든 작업이었지만 워크캠프 참가자 친구들 그리고 어려운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에게 매우 감사함을 느꼈다.

캠프 중 4일차 부터 5일차 그리고 11차와 12일차에 마을 지역 분들 덕분에 수영장에도 가고 지역 문화유산인 채석장에도 가고 콩피에뉴 궁전도가고 그곳에서 캠프 친구들과 자유여행으로 교회, 공원, 상점, 다리 등 두 발로 가고 프랑스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마을 지역 주민들 분들이 준비 해주신 프랑스 전통요리인 달팽이 요리도 먹고 개구리 요리 등 맛볼 기회도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음식 말고도 지역파티 그리고 지역 행사 등 색다른 체험을했다.

이번 워크캠프는 내 생에 처음 혼자 가는 해외여행이었고 처음 가는 프랑스였다. 그러나 워크캠프를 하면서 프랑스가 점점 낮설지 않았고 프랑스 마시몽트 지역 주민들 덕분에 정말 프랑스 문화를 체험했고 친절했던 프랑스 시민들 덕분에 무사히 여행 할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리고 좋은 기억으로 잊지 못 할 프랑스 워크캠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