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빌란디, 낯선 곳에서 찾은 희망
KOESTI WATERMILL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사실 나는 에스토니아라는 나라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내가 에스토니아라는 나라에 대해 아는 것 전부라고는 파란색, 흰색,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국기와 핀란드와 인접해있다는 사실이 전부 였다. 사실 처음에는 워크캠프에 지원한 계기는 해외 봉사를 통한 세계평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절대 아니었다. 내가 워크캠프에 지원한 이유는 지극히 세속적으로 해외에 나가본 경험이 전무한 내가 대학생활을 하던 도중에 저렴하게 해외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워크캠프였기 때문이 전부였다. 그러나 교내와 광화문에서 실시한 오티를 참가하고 나니 그 생각은 많이 달라졌다. 주변 주민들과도 교류할 수 있고 새로보는 외국 참가자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 저런 사연들과 문화들을 접하기 생각하니 많이 설래고 기분 좋았다. 참가하기 전에 침낭과 입을 옷들을 준비하면서 워크캠프에 가게 되면 이런 저런 일들을 하겟거니 막연히 생각했다. 사실 익숙하지 않은 나라와 인포싯에 적혀진 hard physical work 라는 문구 때문에 염려를 많이 했지만 새로운 여행의 설램때문에 그런 잔걱정들을 싹 잊을 수 있겠다. 전날 밤 짐을 싸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설랬던 전날 밤이 기억난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에 탈린에 도착했을때 나는 엄청 당황했었다. 한 나라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곧 쓰러질 것만 같은 건물들, 제대로 된 설명없이 쌩하고 지나쳐버린 버스등등 에스토니아에서의 첫인상은 썩 좋은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탈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새로 만나게 된 마리아, 크리스티나, 모리스, 페페, 루이스, 주, 마이카를 만나고 함께 캠프 활동을 하는 순간 그런 첫인상은 많이 바뀌었다. 물론 빌란디의 첫인상 역시 좋은 편은 아니었다. 버스정류장에서 캠프장소까지 가는 길을 걸으며 이쁜 집들을 구경하며 가는데 곧 무너저 갈법한 집이 나오길래 설마 저기가 캠프 장소겠어 생각하자마자 리더가 여기가 우리 숙소라고 소개했다. 구경을 하는데 심지어 화장실과 샤워시설은 숙소 밖에 위치되어 있었고 심지어 샤워는 물을 직접 길어다가 해야했었다. 처음에는 일도 너무 고되고 위생시설도 생각보다 너무 노후 되어서 얼른 캠프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일도 점차 적응되고 구성원들과도 친해지면서 그런 생각은 차츰 잊혀져 갔다. 비록 낮에 한 일들은 고됬지만 에스토니아의 밤이 긴 덕분에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호수로 유명한 빌란디에서 수영을 할 수 있었다. 호수가에서 가져온 수건으로 양머리를 햇었는데 그 양 머리를 알아본 현지인이 다가와 한국인이냐고 물어봤을 때는 너무 신기햇었다. 평일 밤에는 빌란디의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대형 그네에서 다 같이 그네를 타곤 했었다. 그리고 가끔은 직접 해온 나무를 태워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바베큐 파티를 즐기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신기한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토요일에는 관광도시로 유명한 패르누에가서 탈린의 부두가와는 달리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일요일에는 다같이 모여 각자의 국가에서 하는 게임을 다같이 하게 됐는데 한국에서 나온 게임 바니바니, 눈치게임이 매우 인기있고 호응도 잘해줘서 되게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 또 두번째주 화요일에는 에스토니아 호수를 떠다니는 배에서 사우나를 즐기기도 했는데 한국에서는 못 느낄 특별한 경험을 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처음에는 어색해서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영어를 사용핸다는 부담감이 너무 컷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워낙 친절하게 잘 들어주고 호응도 잘해줘서 영어사용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줄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구성원중에 멕시코에서 온 루이스가 있었는데 캠프내의 긍정의 아이콘이었다. 그에게서 긍정적으로 사는 마인드를 배울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