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마드리드, 봉사로 얻은 용기와 행복

작성자 류소이
스페인 SVIMA011 · ENVI 2014. 07 마드리드

CERCADO RODELA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평소 봉사에 관심이 있었지만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서 관심만 가진채로 있다가 친구에게 국제워크캠프라는 좋은 기구를 소개받았고 곧바로 신청을 하였다. 내가 관심이 있었던 봉사를 할 수 있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생활한다는 점에서 더 끌렸고 기대가 됬다. 이 캠프를 위해 그곳에서 도착해서 사용할 간단한 언어 준비를 하였고 친구들에게 만들어 줄 음식을 생각했고 또 그들에게 어떻게하면 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지 고민을 했었다. 가기 하루 전날 밤 잠들기 전에 아무 탈 없이 즐겁고 건강한 워크캠프를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잠에 들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가한 캠프는 마드리드의 시골지역으로 동네주민들도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함께 참가했던 외국인 친구들도 다 친절했었다. 아시아는 한국밖에 없었는데 나와 다른 한국인 한명이 전부였다. 우리는 한 집에서 다같이 씻고, 자고, 먹고 생활했다. 그렇기에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일에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 일을 했으며 일은 주로 돌 나르기와 나무심기, 다리 만들기, 나무가지치기, 돌담만들기 등을 했으며 중간중간 간식도 주셨다. 5~6명씩 팀을 이뤄서 서로 협동하여 일을 할 수 있게 했고 그로 인해 팀끼리는 더 가까워졌다. 주말에는 무리를 지어 다같이 여행을 가기도하고 박물관이나 퍼레이드구경을 가기도 했다. 우리 팀을 이끄는 팀장님이 친구처럼 한사람 한사람 다 챙겨주어서 너무 고마웠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외국인을 보면 바로 얼어버리고 무슨말을 꺼내야 할지 고민만 하던 내가 이 캠프를 통해 외국 친구들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관광을 하다가 길을 모르면 주변의 외국사람들에게 바로 길을 묻고 또 다른 주제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내 나라가 아닌 다른나라에서 살고 있는 그들을 위해 봉사를 하면서 내가 다른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 것 같아 마음이 기뻤다. 또 한번 기회가 된다면 다른 나라들도 다 가보고 싶다. 누구에게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