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베를린, 15개국 친구들과 함께 만든 추억
KiEZ Hoelzerner Se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생활을 해오면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자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았었습니다. 2학년 때 참가했던 필리핀 해외봉사 이후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되었고, 또 다른 경험을 찾던 중 이전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보았던 워크캠프가 떠올라 신청하게 되었었습니다. 열심히 돈을 모아 유럽여행 비용을 마련하고, 강원대학교의 도움을 받아 워크캠프까지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참가 전, 사실 영어공부, 문화공부 등 다양한 준비를 해가려고 했었습니다. 허나 막상 4학년 1학기를 바쁘게 보내다보니 생각한만큼 준비를 잘 하지 못하였고, 기간이 다가올 수록 이는 두려움으로 조금씩 변해갔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요. 그 때문일까 막상 캠프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사라져 갔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사전교육에 참가하였고, 경험자의 조언과 다른 참가자들과의 만남은 예상 외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참가가 다가오면서 저는 교육받은 대로 불고기소스, 아쿠아슈즈, 한국관련 영어자료, 한국홍보자료 등을 준비해 갔었는데, 모두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었습니다. 준비는 사전에 많이 해가면 해갈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참가가 다가오면서 저는 교육받은 대로 불고기소스, 아쿠아슈즈, 한국관련 영어자료, 한국홍보자료 등을 준비해 갔었는데, 모두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었습니다. 준비는 사전에 많이 해가면 해갈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 캠프의 참가자는 모두 16명으로 한국인은 저 혼자였고, 벨라루시 2명, 우크라이나 1명, 러시아 1명, 스페인 2명, 터키 2명, 슬로베니아 1명, 일본 2명, 타이완 1명, 프랑스 1명, 칠레 2명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여자가 9명, 남자가 7명이었고 리더는 40대 중후반 정도의 남녀커플이었습니다. 저희는 어린이 수련관에서 지내며 일을 했는데, 숲을 없애고 발리볼 경기장을 만들고, 카누 보관장을 만들고, 벽을 쌓는 등, 고된 일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많이도 했었습니다. 수련원의 방갈로를 이용하고 그곳의 급식을 먹었기에 생활의 불편함은 없었지만 노동시간이 길고, 피로하며, 수련원 측에서 10시 이전에 방갈로로 들어가게끔 하여 아이들과의 특별한 문화교류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게 아쉬웠습니다. 급식은 독일식이다보니 제 입맛에 안맞기도 하고 달고 기름져서 살이 더욱 찌게 되어서 슬펐지요...
수련원 자체는 숲 속에 위치하다 보니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딱따구리 소리를 들으며 일하고, 가끔 카누잉을 하기도 하면서, 백조와 오리들을 만났었습니다. 밤에는 별이 잔뜩 보이는 곳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주민과의 특별한 교류는 없었지만 그 마을의 600주년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기념행사에 퍼레이드의 일원으로 각국의 국기를 들고 춤을 추면서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베를린, 포츠담, 드레스덴, 아쿠아파크에서 홀리데이를 보냈습니다. 고된 노동과 여행으로 몸은 매일매일 피곤하고 지쳤지만, 참가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하루하루는 너무나 즐겁고 편안했습니다.
하루는 저녁에 각국의 음식을 준비해 함께 먹는 날이 있었는데, 16명이 한꺼번에 하다보니 정신없이 바빴지만 한국의 돼지불고기는 단연 넘버원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소불고기용 고기를 구하기가 힘들어 돼지고기를 내멋대로 이것저것 고르고, 삼겹살은 껍데기를 제거해 돼지불고기로 도전해보았는데, 대성공이었었죠.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요리 솜씨가 제법이라 근사한 식탁이 차려졌었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를 꼽으라면, 참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 기억에 남는건 마지막날 아쿠아파크에서 스페인 친구가 다쳤던 사고를 말하고 싶네요. 아쿠아파크에서 슬라이드를 타다가 그 녀석이 장난을 치는 바람에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로 스페인 2명이 급하게 병원으로 가버렸었습니다. 이 때 리더가 병원에 아이들을 그냥 두고 오는 바람에 의사소통의 문제로 스페인 녀석들이 힘들었었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보험을 들어놓아 병원비는 따로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전문제는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므로 항상 본인이 스스로 조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련원 자체는 숲 속에 위치하다 보니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딱따구리 소리를 들으며 일하고, 가끔 카누잉을 하기도 하면서, 백조와 오리들을 만났었습니다. 밤에는 별이 잔뜩 보이는 곳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주민과의 특별한 교류는 없었지만 그 마을의 600주년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기념행사에 퍼레이드의 일원으로 각국의 국기를 들고 춤을 추면서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베를린, 포츠담, 드레스덴, 아쿠아파크에서 홀리데이를 보냈습니다. 고된 노동과 여행으로 몸은 매일매일 피곤하고 지쳤지만, 참가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하루하루는 너무나 즐겁고 편안했습니다.
하루는 저녁에 각국의 음식을 준비해 함께 먹는 날이 있었는데, 16명이 한꺼번에 하다보니 정신없이 바빴지만 한국의 돼지불고기는 단연 넘버원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소불고기용 고기를 구하기가 힘들어 돼지고기를 내멋대로 이것저것 고르고, 삼겹살은 껍데기를 제거해 돼지불고기로 도전해보았는데, 대성공이었었죠.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요리 솜씨가 제법이라 근사한 식탁이 차려졌었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를 꼽으라면, 참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 기억에 남는건 마지막날 아쿠아파크에서 스페인 친구가 다쳤던 사고를 말하고 싶네요. 아쿠아파크에서 슬라이드를 타다가 그 녀석이 장난을 치는 바람에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로 스페인 2명이 급하게 병원으로 가버렸었습니다. 이 때 리더가 병원에 아이들을 그냥 두고 오는 바람에 의사소통의 문제로 스페인 녀석들이 힘들었었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보험을 들어놓아 병원비는 따로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전문제는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이므로 항상 본인이 스스로 조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저는 베를린에서 하루를 보내고 지금 독일의 친구 집에 와있습니다. 아직도 이별이 실감이 안나네요. 2주는 너무 짧은 것 같다는 생각 뿐입니다. 워크캠프 참가로 저는 각국에 다양한 친구가 생겼습니다. 진짜 '친구'가 생긴 것입니다. 다시 모두가 모이기는 힘들겠지만, 저희는 이별이 아니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인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의 국가를 모두 여행해보는 것이 제 새로운 여행목표가 되었습니다.
특히 벨라루시 여자아이와는 정말 각별히 친해졌습니다. 항상 칭찬해주고 챙겨주며,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하는 이 친구와 저는 짧은 영어로 은근히 많은 소통을 했었습니다. 각국의 문화차이를 깨닫는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모두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캠프 아이들이 모두 똑똑한 친구들이다보니 다양한 주제에서 대화가 진행되었는데, 사람사는 것, 생각하는 것 외국인이라고 해서 완전히 다르진 않구나 싶었습니다. 글으로 옮기기에 표현이 힘드네요.
저는 이제 남은 기간 유럽여행을 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영어공부와 여행이라는 또 새로운 목표를 마음에 담고 생활할 것입니다. 멤버들과 계속 소통하고, 넓어진 이 견문을 앞으로의 제 인생에 모토로 삼기위해서 입니다. 특별했던 2주는 앞으로의 제 인생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제 인생을 위해서요!
특히 벨라루시 여자아이와는 정말 각별히 친해졌습니다. 항상 칭찬해주고 챙겨주며,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하는 이 친구와 저는 짧은 영어로 은근히 많은 소통을 했었습니다. 각국의 문화차이를 깨닫는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모두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캠프 아이들이 모두 똑똑한 친구들이다보니 다양한 주제에서 대화가 진행되었는데, 사람사는 것, 생각하는 것 외국인이라고 해서 완전히 다르진 않구나 싶었습니다. 글으로 옮기기에 표현이 힘드네요.
저는 이제 남은 기간 유럽여행을 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영어공부와 여행이라는 또 새로운 목표를 마음에 담고 생활할 것입니다. 멤버들과 계속 소통하고, 넓어진 이 견문을 앞으로의 제 인생에 모토로 삼기위해서 입니다. 특별했던 2주는 앞으로의 제 인생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제 인생을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