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곡성에서 찾은, 선생님의 꿈과 현실

작성자 문소연
한국 IWO-75 · YOUTH 2014. 07 - 2014. 08 전남 곡성

World in Na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 입학 후 항상 방학을 아르바이트, 여행, 시험준비만 하면서 보내왔어서 무언가 새로운걸 해보고 싶어서 워크캠프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
워크캠프를 지원하면서 기대했던 점은 일단 사람들이 왜 봉사활동을 하는지, 봉사활동의 의미를 알고싶었고 항상 초등학교선생님이 되는것에 대해 동경이 있었기때문에 더 늦기전에 선생님이 내 적성에 맞으면 대학을 다시 지원하자라는 생각으로 곡성평화학교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저는 워크캠프 시작 이틀 후 부터 제가 선생님이 될 재목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을 통제한다는 것은 정말 제 생각보다 훨씬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하루하루가 지친 도중에 정말 말을 안 듣던 아이들이 '선생님~' 하면서 귀엽게 대해주면 그 하루가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하루는 'International day'로 다른 워크캠프 참가자 나라의 음식을 요리하는 날이었는데 너무 바쁘고 통제안되서 정신을 놓고 기계적으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한 아이가 와서 이거 먹어봤냐며 음식을 가져다 줬을 때가 가장 감동받았던 일이었습니다.
하루일과가 끝나고 어둑해졌을 때 캠퍼들이랑 노래를 부르며 자전거를 탔던 것, 자기전까지 룸메이트들이랑 카드게임을 했던 것, 하루의 자유시간을 얻어 전주에 놀러갔던 것 여러가지 일들이 정말 행복했고 아직도 생생합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2주기간동안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게 흘러갔고 많이 웃으면서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비록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된 주요 동기인 봉사란 무엇이고 사람들은 왜 봉사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못얻었지만 앞으로 계속 워크캠프에 참가 할 예정입니다.
방학의 2주를 오로지 캠프에 쏟는게 과연 괜찮을까 라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럴 가치가 있고 워크캠프에 참가함으로서 내 삶을 좀 더 다채롭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