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14명의 친구들과 특별한 10일

작성자 권미애
아이슬란드 SEEDS 113 · ART/CULT 2014. 09 아이슬란드 레이카빅

Photo Marathon in Reykjavi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아이슬란드 여행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워크캠프를 알게 되었다. 혼자 여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워크캠프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여행 겸 봉사활동도 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해서 신청하게 되었다. 다양한 국적의 많은 친구들과 다양한 문화 교류 및 아이슬란드 여행을 기대하며 비행기 티켓과 슬리핑백을 준비하면서 아이슬란드 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아일랜드에 살고 있어서 비행기 티켓은 생각보다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고 10일이라는 긴든 짧은 기간이어서 특벼맇 준비 할 것은 많지 않았다. 참고로 아이슬란드인만큼 두꺼운 옷과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준비했지만 생각했던것보다 춥지 않아서 쓸일이 별로 없었고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수영복은 필수로 준비해야한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10일동안 보타닉가든에 있는 숙소에서 캠프리더와 코디네이터를 포함 14명이 함께 생화하게 되었다. 국적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튀니지, 이스라엘, 영국, 러시아 그리고 한국인 이었으며 생각보다 다양한 국적비율로 많은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인터내셔널 디너를 준비하면서 각자 나라의 요리도 만들고 함께 나누었고 각국의 놀이도 공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내가 참가한 프로그램은 포토마라톤이라고 아이슬란드의 사진을 주제에 맞게 찍어서 사진 전시회를 갖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개인시간이 많았다. 그에 반해 체계적이지 않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소 화합과 협력의 분위기가 부족했지만 10일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정도 들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아 마지막날에는 헤어지기 아쉬웠다. 아이슬란드인 만큼 오로라도 감상하고 다양한 익스크루젼도 참가 할 수 있었지만 이건 개인 선택의 유료 익스크루젼이라는것! 유난히 튀는 이스라엘 친구 때문에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덕분에 특별한 추억이자 경험을 한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람들 만나는 좋은 경험과 오픈 마인드, 팀스피릿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프로그램이 조금만 더 체계적이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에 감사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에도 참가해보고 싶고 또 코디네이터나 캠프리더로서 활동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과는 또다른 묘미와 경험을 느끼고 할 수 있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서 함께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추억을 쌓은 것이 무엇보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얻은 소중한 보물이라고 생각한다.